유감스럽게도 기존 교과서가 별로 재미없다 보니 아예 대안 교과서를 표방하거나 수업 내용을 뽑아서 교과서를 보완하는 책들이 나오고 있다. 아직 많지는 않지만 역사,국어, 과학 과목에서 이런 책들이 보인다. 새 학기를 앞두고 방학 중에 읽어보면 공부에 바로 도움이 될 책들을 소개한다. 교과서를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지만, 교과과정과 연결돼 있어 교과서와 나란히 놓고 보면 좋을 책들이다.
- 과학 -
왕호기심 군, 더부룩 아저씨 뱃속으로 들어가다/배미정 지음, 살림출판사
부제가 ‘중학생을 위한 엽기 생물 교과서’다. 못말리는 왕호기심 군이 더부룩 아저씨 뱃속으로 들어가 인체를 탐험한다. 킬킬 웃음이 터질 만큼 코믹하고 엽기적인내용 속에 다양한 생물학적 지식과 과학자들의 에피소드를 풍성하게 담았다. 손쉽게해볼 만한 ‘좌충우돌 실험실’ 코너, 익살맞은 만화풍 그림도 재미있다.
알케미 동굴의 비밀지도와 영원의 불꽃/전화영 지음, 살림출판사
부제 ‘중학생을 위한 판타지 화학 교과서’. 불꽃과 폭발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갖고 화학의 세계로 들어간다. 실종된 엄마를 찾아 나선 불장난 도사 케미의 흥미진진 모험 이야기. 동그란 불꽃 만들기, 물 위에 불꽃 피우기, 감자대포와 설탕폭탄 만들기…. 케미가 겪는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화학의 주요 개념이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한국일보 2005-01-16 17:2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