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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문화학교
마츠오카 세이고 지음 | 김경균 옮김 | 2000년 7월 20일 [절판]
브랜드 : 살림
쪽수 : 336 쪽
가격 : 10,000 원
책크기 : 크라운판
ISBN : 89-522-0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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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의 정보사회는 정체된 상태이다. 고도 정보사회가 이런 상태에 있다면 다시 한번 원점으로 돌아가 사회의 구조나 커뮤니티의 성립 방법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네트워크 사회에 있어서의 문화나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의 정보기술을 살려나가면서 인간다운 정보문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 책은 바로 그 문제를 생각하기 위해 개설되었다 .
[1] 월
1. 21세기의 편집 지식을 위하여
2. 미디어 리터러시의 실천
3. 정보학 배치도
4. 인연과 신용의 네트워크

[2] 화
1. 카오스와 다양성 그리고 복잡성
2. 진화의 땅에 문화를 모종한다.
3. 환경과 기술 그리고 인간
4. 몸도 대화하고 있다.

[3] 수
1. 감성의 퍼즐게임
2. 얼굴 없는 사회가 있는가
3. 합리성과 상호의존성
4. CALS적 사회를 만드는 법

[4] 목
1. 욕망과 발전의 룰
2. 부의 형태, 일본의 모습
3. '공'과 '사'란 무엇인가?
4. 일과 놀이가 사회를 만든다

[5] 금
1. 이야기와 멀티미디어
2. 컨소시엄이라는 전략
3. 지식의 상호편집 게임
인간을 위한 정보문화 구축,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는 '정보문화'

PC가 널리 보급되고 네트워크가 가능해지면서 팩시밀리나 휴대전화는 더 이상 새롭지 않다. 인터넷조차 전혀 흥미롭지 못하다. 기술 혁신의 속도도 매우 느려, 지금 우리의 정보사회는 정체 상태에 놓여있다. PC나 비디오(게임)를 즐기는 아이에게 가정과 학교를 통틀어 어느 누구도 '정보문화란 무엇인가' 따위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 고도 정보사회라는 것이 이런 실정이라면, 다시 한번 원점으로 돌아가 사회의 구조나 커뮤니티의 성립 방법과 네트워크 사회에 있어서의 문화나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이미 정보기술은 사회화를 거쳐 정착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 와서 이것을 다시 뒤집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현재의 정보기술을 그래도 둔 채 어떻게 인간다운 정보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에 대하여 생각해야만 한다. 본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깊이 있게 사고하는 할 수 있도록, 일본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생님들이 모여 개설한 이른바 '정보문화 학교'이다.

본서의 내용 구성
본서는 고등학생에서 젊은 비즈니스맨에 이르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히 개설된 '학교'이다. 우선 전체 강의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의 다섯 단계로 나뉘고 각 단계마다 네 가지(금요일은 세 가지) 특강을 마련했다.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우리는 '정보란 무엇인가', '정보를 어떻게 과학화할 것인가', '정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정보문화란 무엇인가', '정보와 경제는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그리고 '정보 편집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이해하게 될 것이다.

요일별로 진행될 강의의 내용을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월요일은 '정보의 구조'라는 테마를 가지고 강의가 진행된다. 정보과학, 미디어, 편집, 가치라는 기본적인 네 가지 시각을 통해, 지금까지의 정보사상이나 멀티미디어의 견해를 혁신할 수 있는 토대를 제안한다.

화요일은 '정보의 행동'을 테마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 강좌의 매우 깊은 곳을 다루고 있는 장이기도 하다. 즉, 정보의 본질은 '움직임'이며 '관계 맺음'이라는 것, 지금 과학은 그런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관찰하거나 사고하는 과학자에 의해서 모험적으로 개척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요일은 '정보의 연결'을 테마로 하며, 사회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소개한다. 특히 2교시의 하라시마 히로시 선생님의 강의는 매우 독특하다. 우리의 얼굴이 화두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얼굴을 이용하여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목요일은 '정보의 내력'에 대하여 강의를 한다. 세계사 측면에서 정보를 다루고 있으며, 여기에서는 글로벌한 문제를 생각하게끔 한다.

강좌의 마지막인 금요일은 '정보의 취급'을 테마로 강의가 진행된다. 여기에서는 과학기술이나 시스템 공학 등과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문화나 예술, 문예 분야에도 미래 사회에서 응용해야 하는 독자적인 기술이나 기법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