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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림출판사홈 > 살림의 책 > 전체도서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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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집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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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석 지음
| 1997년 4월 7일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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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 살림인문 |
| 쪽수 : 302 쪽 |
| 가격 : 8,000 원 |
| 책크기 : 신국판 |
| ISBN : 97-89-855-775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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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피카소 거리의 창시자인 건축가 김기석이 주장하는 `행복한 집 만들기!` 시인이자 기공사이기도 한 저자의 일관된 철학은 한마디로 `유기체 건축관`이라 할 수 있다. 건축이란 단지 먹고 자고 쉬고 섹스하는 곳만이 아니라 영혼이 머물고 성장하고 꿈을 키워 나가는 공간이며 살아 숨쉬는 생명 그 자체라는 것. 따라서 그에게 집짓기란 곧 생명을 창조하는 행위이자 우주를 설계하는 일이다. 그는 실제로 기철학을 건축에 적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필동주택과 홍대 앞의 서봉갤러리는 그 대표적인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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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이 만드는 집
2. 우리마당의 전설
3. 리노베이션보다 더 좋은 공부는 없다
4. 현장설계의 의미와 어휘의 탄생
5. 단면이 만드는 평명과 입면
6. 집안으로 이러지는 길과 열린 계단
7. 이어지는 이야기
8. 제3의 집, 성채
9. 집이 만드는 길
10. 함지박의 웃음
11. 길이 만드는 인연
12. 들어가는 마당
13. 황색의 마티에르
14. 함지박에 중국요리를 담은 사연
15. 화가의 집과 레스토랑
16. 아뜰리에와 집
17. 내역과 변천
18. 인사동 거리의 백상
19. 건축적 공간에 대한 에세이
20. 한뼘마당
21. 작은 빌딩의 추파
22. 묵은 어휘로 만드는 새 연가
23. 집안으로 들어온 길과 도시
24. 삼청동의 청청공방
25. 일하는 집의 변화
26. 명신사옥의 개성
27. 오피스형 갤러리
28. 빛을 따라가는 사람들과 이름을 밟고 가는 사람들
29. 실크 캐슬의 비밀
30. 제일생명의 정체와 변용
31. 새로운 도시의 길
32. 복합화의 이상
33. 광역 선상도시와 개념의 제안
34. 모여사는 집도 집이다
35. 양재동 빌라의 경험
36. 그 이후
37. 대관령의 또아리
38. 가족단위의 리조트
39. 이런저런 부스러기와 그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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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찾아 떠나는 여행}, {길은 집을 만들고}, 집이야기 전집 완간, 27년간의 작업노트 완전 공개!
건축가 김기석의 집이야기 전집 1권에서는 단순한 기계적 구조물이 아닌,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의 집을 지향하는 건축가로서의 소신을 편안하게 풀어놓았고, 2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집을 짓기 위한 준비작업, 곧 설계입문 과정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여기서 한걸음 더 진전한 3,4권에서는 실제로 자신이 설계, 시공한 개별주택(따로집)과 집합주택(모둠집)들을 꼼꼼히 답사하면서 자신의 건축관이 실제화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집이야기 전집은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중견 건축가의 전문적 시각과 주장을 한자리에 정리한 본격적인 교양실용서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다. 꿈에서 시작해 그 꿈이 현실로 살아나기까지 양극간의 피드백 과정을 충실하게 담은 27년 간의 작업노트가 비로소 체계적인 완결성을 갖추게 된 것이다.
생생한 현장 체험이 빚어낸 한국형 가이드북
건축관련 책들이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일반인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요즘, 이 책이 그 속에서 분명하게 자리매김하리라 자신할 수 있는 이유는, 그 동안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실전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 졸업 후 설계의 기초부터 다시 익혀야 하는 기형적인 학제. 그로 인해 발생하는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를 무엇보다 안타까워하는 저자는, 4권(1,100쪽)이라는 만만치 않은 분량에 그 동안 자신이 소중하게 보관해 온 자료 모두를 털어 넣었다. 350여 장에 이르는 슬라이드 필름, 100여 장이 넘는 설계 도면 등의 예시 자료를 포함, 본인 스스로가 초보로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는 동안 겪어 온 무수한 시행착오와 그로부터 얻은 교훈까지 아낌없이 고백한다.
건축학도라면 누구나 곁에 두고 수시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선배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다.
뉴에이지 건축의 발현
"제발 집을 그저 사람이 사는 공간, 기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집은 당신 그 자체입니다." 저자는 이 말을 하는데 이렇듯 힘겹고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고백한다.
모든 것은 우주를 닮고 있으며, 사람이든 그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이든, 더 나아가 그 집들이 이루고 있는 도시 모두가 제각각의 마음을 지닌 생명체라는 믿음. 그로부터 출발한 저자는 氣철학을 도입, 정말 우주의 복제품다운 집을 짓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도 뉴에이지 건축의 기운이 움트기 시작한 것이다. 서양식 합리주의, 기능주의가 휩쓸고 지난 결과 나타난 삭막한 도시환경 속에서, 저자의 그러한 소신이 미세하나마 강인한 자생력을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
구성 및 개요
3권은 실제 시공된 후 보편성을 평가받은 주택 여섯 채; 성북동의 J씨 댁, 서봉재, 반달집, 수유재, 만천재, 해인재를 두루 답사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 주택들이 완공되기까지 각각의 입지조건에 따라 변형, 조정된 계획 의도, 특히 중점을 두고 설계한 부분들, 각 주택별 이미지 등이 상세히 소개된다. 실제로 각각의 주택들은 서로의 외관도 판이하고, 내부 구조나 인테리어도 제각각이다. 이것은 단지 입지나 물리적 조건 때문이라기보다 그 안에 살게 될 사람들의 성향, 직업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결과였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는 재주로 설계를 했지 생각으로 설계를 한 것이 아니었다."
홍대 앞 피카소 거리를 구성하고 있는 우리마당 연작 시리즈, 백상 기념관, 서봉 갤러리, 제일생명지국들, 대관령 콘도미니엄 등 모둠주택들이 4권의 답사 대상이다.
개별적인 주택에만 쏠렸던 관심들이 비로소 길과 도시로 확장되면서 설계에 대한 안목이 달라지고 저자는 이제 `설계자에서 건축가`가 된다.
길의 의미와 도시의 의미, 그리고 모둠집의 의미가 각인될 때 설계자는 건축가가 된다. 그러고 나서야 홀로 있는 집인 따로집 안에서도 하나의 도시적 의미를 발견하게 되고 건축적 생명에 대한 센스를 감지하게 된다. 공간을 홀로 쓰는 의미와 우리 모두 쓰는 의미 사이에는 이렇게 크나큰 차이가 있다. (20쪽)
또한 전작에 걸쳐 일관적으로 흐르는 `유기체로서의 집`을 지향하는 소신과 그것을 관철시키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건축주의 횡포, 건축가로서의 고민 등도 진솔하게 나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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