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달에 처음으로 발자국을 찍었던 날로부터 딱 1주일 뒤, 수시간의 진통 끝에 대전  어느 집안의 ‘또 딸’로 태어났다. 초등학생 시절, 10년 이상 일기를 쓰면 ‘뭔가’를 이룬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굳게 믿고 지금까지 30년 동안이나 일기를 써왔다. 여튼 무엇을 이루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매일 노트 한쪽씩의 글쓰기가 오늘날 자신에게 작가라는 이름을 갖게 해준 것만은 틀림없다고 믿고 있다.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TV 드라마 작가로 일했다. 청소년 드라마의 전형으로 인정받는 KBS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와  MBC의 <나>를 썼고 휴먼다큐멘터리 <이것이 인생이다>와 이혼법정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을 집필했다.
현재 이웃과 세상과 소통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헉헉대며 글을 쓰고 애면글면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