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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설득을 위한 논리적 글쓰기 (살림지식총서 471)
여세주 지음 | 2013년 10월 31일
브랜드 : 살림지식총서
쪽수 : 132 쪽
가격 : 4,800
책크기 : 120*190
ISBN : 978-89-522-2763-8-0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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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정리하기
원칙을 알고 훈련하면 답이 보인다!
시대를 통틀어 인류가 꾸준히 지속하고 있는 행위 중 하나가 바로 ‘글쓰기’다. 이미지와 동영상 등 디지털 시대 특유의 직관적인 전달 방식이 넘쳐나고는 있으나,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써 ‘글쓰기’의 힘은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논리적 글쓰기’는 보고서와 기획서, 자기소개서, 논술 등의 글쓰기를 자주 접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기술이다.
흔히 ‘논리적 글쓰기’라고 하면 논리적으로 문장을 엮어 문단을 만들고, 여러 개의 문단을 이어가는 행위라고 오해해 좀 더 어렵게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체험이나 지식을 통해 새롭게 생각한 바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행위라고 인식하면 부담은 훨씬 줄어든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차원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우선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펼치기를 강조한다. ‘새롭게 생각하기’에서 시작해 나만의 ‘배경지식을 활성화’하는 단계를 거쳤다면 ‘논리적 글쓰기’의 반은 이미 끝났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 ‘명확하게 설정된 주제’에 맞춰 글을 ‘체계화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마지막으로 ‘다듬어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 바로 ‘논리적 글쓰기’의 전부다. 사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미 다 아는 내용이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들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적용하기에는 늘 어려운 습관이 바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정리하기'이다.
새로운 각오로 시작해도 좋고, 복습과 훈련을 병행하는 기분으로 읽어도 좋다. 쉬워 보이면서도 어려운 ‘논리적 글쓰기’! 전체적인 윤곽을 다시 잡아보고, 간단한 원칙도 세워보자. 명확하면서도 간결하게 정리된 이 책 한 권으로 ‘논리적 글쓰기’의 기초가 든든해진다.
독창적인 생각을 펼쳐라
배경지식을 활성화하라
주제를 명확하게 설정하라
조직적으로 구상해 써보라
분명하게 진술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하라
자료를 찾아 읽고 글쓰기를 하라는 말이 기존의 자료들을 그대로 베끼거나 단순히 혼합하라는 말은 아니다. 탐색된 정보를 충분히 섭렵해 새로운 지식으로 창출해내야 한다. 창의적인 재구성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 정보들을 조합해 또 다른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내는 행위다. 기존의 정보를 충분히 습득한 뒤에 그것을 응용하고 발전시켜야 새로운 지식이 생성된다. 읽기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수동적인 읽기’이고, 다른 하나는 ‘능동적인 읽기’이다. 독서의 태도나 방식에서 이 둘은 정반대의 의미를 지닌다. 두 가지 읽기 가운데서 어느 쪽을 택하느냐에 따라 얻는 것이 달라진다. _p.18

우리 머릿속에 떠오른 주제의 알맹이로부터 점차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 나아가는 것이 글쓰기의 과정이라고 할 때, 이 뼈대를 짜임새 있도록 갖추기 위해서는 구상을 도식화해 기록해 보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이를 ‘구상개요’라 하는데, 생각들의 질서를 잡아가는 일은 구상개요를 작성함으로써 가능해진다. 구상개요는 ‘구상메모→화제식 개요 →문장식 개요’의 단계로 작성한다. ‘구상메모’란 쓸거리에 대해 떠오르는 생각을 순서 없이 간단히 메모한 것을 말한다. ‘화제식 개요’는 구상 메모를 기초로 해 펼칠 내용을 화제(주제나 글감)별로 배열·정리한 단계다. ‘문장식 개요’란 화제식 개요를 좀 더 구체화해 주제문으로 작성하는 단계다. _p.45

정의를 할 때는 다음의 두 가지 원칙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피정의항은 정의항과 대등해야 하며, 피정의항이 정의항의 부분이어서는 안 된다. 가령, ‘첨성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대 건축물이다’라는 정의를 내렸다면, 정의항의 범주를 너무 크게 잡은 결과가 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축물에는 첨성대뿐만 아니라 석굴암, 숭례문, 부석사 무량수전 등 많은 것들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정의항이 피정의항을 단순히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 가령 ‘예술가란 예술을 하는 사람이다’라는 정의를 내린다면, 예술이라는 말을 다시 정의해야 하므로 온전한 정의가 이루어졌다고 할 수 없다. 이런 경우를 논리학에서는 ‘순환정의의 오류’라고 일컫는다. _p.101

여러 개의 대상들을 어떤 공통된 성질에 따라 묶는 설명 방식을 ‘분류’라 하고, 하나의 대상이나 개념을 그 성분에 따라 나누는 설명 방식을 ‘구분’이라 한다. 분류가 대상들을 그보다 높은 층위의 공통성에 따라 묶어나가는 작업이라면, 구분은 한 단계 낮은 층위의 공통성에 따라 대상을 나누는 과정이다. 분류나 구분은 일관된 기준이나 성격에 따라 정리하고 질서화 함으로써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_pp.10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