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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 만세! 집밥, 외식, 가끔은 여행식
다카기 나오코 지음 | 채다인 옮김 | 2016년 7월 5일
브랜드 : 살림comics
쪽수 : 144 쪽
가격 : 11,000
책크기 : 신국변형
ISBN : 978-89-522-3420-9-17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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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먹보, 다카기 나오코의 일상음식 탐닉기!

“집밥, 외식, 여행길 맛집 투어에 소소한 행복까지
한 권에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마라톤을 뛰느라 숨이 턱까지 차올라도 맛있는 건 절대 놓치지 않았던 다카기 나오코가 이번엔 본격 ‘인생 먹부림’ 이야기로 돌아왔다! ‘인생 먹부림’이란 말 그대로 그녀의 인생에 굵게 한 획을 그은 음식들만 엄선한 것인데, 그 리스트를 찬찬히 살펴보면 어째 좀 수상한 기운이 느껴진다. 돼지고기 덮밥(돈테키), 날계란 밥, 인스턴트 냉라멘에 오징어젓갈, 딸기 맛 초콜릿? 실망감도 잠시 이 특별할 것 없는 음식들에 곁들어진 그녀의 인생 한 스푼에 울고 웃다 보면, 내 인생의 ‘소울푸드’란 무엇이었는지 진지하게 되묻게 되는 경이로운 순간마저 맞이하게 된다.
물론 이런 소소한 일상음식 이야기만 담긴 것은 아니다. 다코야키의 본고장, 오카사에서 찾아낸 보석 같은 다코야키와 아카시야키 맛집들, 관서‧관동 문화가 담긴 대표 우동, 메밀국수 맛집, 현지인만 알 수 있는 아오모리 퓨전 일식집과 참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평생에 한 번 꼭 가보리라 마음먹는 참치의 성지 ‘오마’ 맛집과 연락처까지 담겨 있어 일본 맛집 가이드로서 그 역할도 충분하다.

이번엔 소소하지만 뭉클하게 다가오는
나오코의 인생 한 스푼을 맛볼 차례!
대한민국 먹방 시청 인구는 1,500만 명을 넘어선 지 오래다(2016년 기준). 자그마치 국민의 3분의 1이 매일 저녁 모니터로 남이 먹는 걸 구경하고 있다는 말씀! 사실 사람들은 음식을 맛본다기보다는 음식이 주는 위로 때문에 먹방을 시청하고 거기에 나온 맛집을 방문한다.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큰 위로를 받기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일본 전역을 돌아다니며 명물 음식을 소개했던 다카기 나오코가 꼽은 ‘인생 먹부림’은 우리가 흔히 맛집이라고 꼽는 것들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어 보인다. 엄마들이 흔히 하는 말처럼 ‘쌔고 쌘’ 것들에 불과하니까. 기껏해야 어린 시절 엄마를 졸라 겨우 사 먹었던 ‘딸기 따기’란 이름의 초콜릿, 뜨거운 컵라멘을 시키려다 잘못 배달 온 인스턴트 냉라멘, 지역 축제 때 부모님을 졸라 샀던 병아리가 흉포한 닭으로 성장해 낳은 따끈한 계란, 뭘 넣었는지 도대체 알 수 없는 엄마의 특제 어묵요리, 꿈을 이루기 위해 알바로 겨우 살아가던 시절, 그곳의 주방장이 만들어준 프렌치토스트가 겨우 그녀의 ‘인생 음식’이다. 하지만 특별할 것도 없는 그녀의 리스트를 찬찬히 살펴보다 보면, 킥킥 웃음이 튀어나오고 어느새 뭉클해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어쩌면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몇 시간을 기다려서 먹은 그 맛집보다 바로 이런 인생 한 스푼이 진하게 타진 음식이야말로 진짜 ‘인생 음식’이 아닐까?

“뭔가 맛있는 게 먹고 싶어!”
오늘 하루 열심히 산 당신에게 추천하는 나오코의 인생 먹부림!
사실 하루에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 ‘먹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네 인생과 먹부림은 아주 밀접하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기가 다 빨려버려 피곤해진 몸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한 가지 생각만 머릿속으로 되뇐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오늘 나를 위로해줄 만한, 뭔가 맛있는 게 먹고 싶어!” 일본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나오코의 인생도 별반 다르지 않다. 늦은 퇴근길, 피곤에 절어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을 때 그녀가 만드는 건 냉동실에 들어 있는 돼지고기와 냉동 밥으로 만드는 돼지고기 덮밥(돈테키)다. 물론 고향에서 사 온 ‘명물 돈테키 소스’를 넣는 것은 잊지 않는다. 고향의 맛으로 버무려진 돼지고기 구이와 밥을 입에 넣는 순간 피로는 사라지고 몸은 노곤노곤해진다.
생각해보자. 내 인생에 굵직한 인상을 남긴 음식들을. 홍대, 경리단길, 가로수길에 있는 화려한 맛집보단 하굣길에 단짝과 함께 나눠 먹은 컵볶이, 면접을 망치고 돌아오는 길에 친구가 사준 맥주 한잔, 돈이 모자라 망설이던 날 세일 판매하던 도시락, 퇴근길 검은 봉지에 사가지고 들어오던 귤 한 봉지가 아니었을지. 결국 음식이 주는 위로란 누군가의 정성, 나의 추억, 사람들 사이의 정과 같이 사람과 기억이 담겨야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책장을 넘기는 순간,
당신은 이미 일본행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런 소소한 일상음식 이야기만 담긴 것은 아니다. 이란 제목처럼 그녀의 식탐 본능은 집을 벗어나 도쿄에서 오사카로 아오모리에서 오마까지 날아가게 만든다. 다코야키의 본고장, 오카사에서 찾아낸 보석 같은 다코야키와 아카시야키 맛집들, 관서‧관동 문화가 담긴 대표 우동, 메밀국수 맛집, 현지인만 알 수 있는 아오모리 퓨전 일식집과 참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평생에 한 번 꼭 가보리라 마음먹는 참치의 성지 ‘오마’에서의 ‘생참치 덮밥’ 투어까지 담겨 있다. 게다가 친절하게도 가게 연락처까지 달아놓았으니 일본 맛집 가이드로서 그 역할도 충분하다.
그녀의 먹음직스럽기 그지없는 음식 그림을 보다 보면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그것을 먹었을 때의 느낌, 당시의 상황까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떠들썩한 표현과 디테일한 그림으로 침샘을 자극하는 요리 묘사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도쿄 항공권’ ‘아오모리 숙박’ 등을 검색해 예약해버리는 사태를 맞이할 수 있으니 부디 조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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