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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의 계보 (큰글자살림지식총서 145)
안혁 지음 | 2018년 5월 11일
브랜드 : 큰글자살림지식총서
쪽수 : 96 쪽
가격 : 15,000
책크기 : 163*255
ISBN : 978-89-522-3925-9-0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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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사는 세계에 대해서
마피아의 사업이란 독점적 거래행위를 통한 부의 축적으로 볼 수 있으며, 그 방법의 일환으로 거리낌 없이 폭력과 살인을 저지르기도 한다.
마피아의 폭력은 최근 도를 넘고 있다. 마피아에 대한 연구는 진실추구와 역사 복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직범죄와의 전쟁이 현재에도 진행중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대를 파악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고, 죽음과 죽임, 권위와 복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마피아의 어원
마피아는 범죄자가 아니다?
마피아의 고향, 시실리 섬
아메리칸 마피아. 초기부터 제2차세계대전까지
시실리안 마피아, 1951년 살바토레 쥴리아노의 사망까지
아메리칸 마피아, 1963년 케네디 대통령 암살까지
시실리안 마피아, 1980년 마피아 대전쟁과 최근의 주요 사건들
아메리칸 마피아, 2002년까지의 사정
마피아의 사업 위협
아메리칸 마피아의 미래
원래부터 마피아가 범죄조직이었던 것은 아니다. 마피아가 기존 권위로부터 핍박을 받은 것은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지만, 오늘날과 같은 조직범죄로 변질되기 시작한 지는 그리 오래지 않다. 미국에서는 대이민 시대 이후 오늘날까지 약 100년 정도, 시실리에서는 제2차세계대전 중 연합군에 의한 시실리 섬 상륙작전 이후인 약 1960년 무렵부터이다. 그렇다면 마피아를 순진한 일반 시민과는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라고 볼 때, 도둑이나 강도 등 보통 범법자와는 어떤 점이 다른 것일까? _p.6

칼로제로 비지니는 로맨틱한 측면을 지닌 마피아로서는 마지막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는 평생 동안 그의 고향인 빌랄바와 칼타니세타(Caltanissetta)의 지역 주민들을 매우 많이 도왔다고 한다. 1943년 7월 10일, 연합군이 시실리에 상륙했을 때, 칼로제로 비지니는 연합군에 적극 협조하며 그들의 작전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칼로제로 비지니의 협력은 미국의 마피아 보스, 찰스 루치아노의 부탁에 의한 것이었다. 칼로제로 비지니와 마피아의 2인자인 귀제뻬 젠코 루소(Giuseppe Genco Russo)는 이탈리아 군을 설득하여 연합군에게 저항하지 말고 항복하도록 하며, 또 한편으로는 상륙 후 연합군의 진격이 수월하게 이루어지도록 지형・지리의 안내를 하였다. _p.46

위에서 말한 시기적 구분은 저자의 독자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나, 다른 연구자들도 대체적으로 동의할 것으로 본다. 20세기 초반의 밀주사업, 그 후의 도박사업 등으로 엄청난 부를 모은 마피아와 조직범죄단은 점차로 건설사업, 식음료사업, 부동산업 그리고 심지어는 보험업, 은행업 등의 금융업에도 진출하였다. 불법사업을 통하여 모은 돈을 가지고 합법적인 사업으로 나아간 것이다. _p.9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