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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크리스트교를 세계화하다 (생각하는 힘-세계사컬렉션 11)
김덕수 지음 | 2018년 9월 7일
브랜드 : 살림
쪽수 : 236 쪽
가격 : 14,000
책크기 : 152*210
ISBN : 978-89-522-3855-9-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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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wh11.hwp
크리스트교 세계화의 ‘일등공신’
바울의 선교 활동과
그 세계사적 의미를 살핀다!
• 책 소개

국내 최초,
모두가 감탄할 만한,
테마 세계사 50권 기획 출간!

지난 15년간 600종에 달하는 〈살림지식총서>를 출간해오면서 한국 지식 문화에 새 지평을 연 살림출판사가 그 노하우를 집약해 국내 최초로 테마 세계사 50권을 내놓았다. 〈진형준의 세계문학컬렉션>에 이어 《생각하는 힘 시리즈》 두 번째 기획 출간작인 〈세계사컬렉션>이다. 〈세계사컬렉션>은 인류 역사의 기원부터 미래의 역사까지 시대순으로 엮은 50가지 테마가 하나의 콜라보를 이루며 세계사의 대향연을 펼친다. 이 가운데 제11권 『바울』은 세 차례에 걸친 선교 여행을 통해 지중해 세계에 예수의 가르침을 전하며 크리스트교를 세계화한 바울의 활동과 그것이 가지는 세계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사의 거대한 전환점을 지나고 있다. 누구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여러 분야의 지식을 창조적으로 융합할 ‘생각하는 힘’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암기 위주의 학교 공부만으로는 미래를 선도해나갈 능동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힘들다. 《생각하는 힘 시리즈》의 〈세계사컬렉션>은 이러한 현실적인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한 역사 독서 프로그램이다.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 나아가 이 사회를 살아가는 학부모와 일반 시민 모두에게 〈세계사컬렉션>은 세계사적인 관점으로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우리 사회 속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는 데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생각하는 힘 시리즈》는 한 권의 책을 읽고 감동에 잠겨 몽상에 젖는 아이, 생각할 줄 아는 아이,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도 〈세계사컬렉션>를 비롯해 〈세계문학컬렉션> 〈세계사상컬렉션> 〈과학사컬렉션> 등 문학·역사·철학·과학 분야의 클래식 독서 프로젝트로 이어진다.

• 출판사 리뷰

종교인의 신심이 아닌 역사학자의 시선으로,
크리스트교 세계화의 ‘일등공신’
『바울』의 생애와 행로를 밀착 취재하다!

바울은 일반적으로 사도, 성인 등으로 불리며 종교적 영웅으로 추앙되지만, 종교라는 틀 안에만 가두기에는 그가 세계사에 남긴 업적이 너무도 크다. 바울은 오늘날 세계 4대 종교의 하나가 된 크리스트교를 이론적으로 정립했을 뿐만 아니라, 변방의 속주에 웅크리고 있던 크리스트교를 아시아와 유럽에 최초로 퍼뜨린 장본인이다. 기원후 1세기 바울의 활동을 계기로 지중해 세계에는 ‘교회’라는 공동체가 세워졌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한 크리스트교는 수많은 박해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4세기 말 로마제국에 국교로 인정되었으며, 이윽고 크리스트교를 중심으로 찬란한 중세 천년의 문이 활짝 열렸다. 그리하여 크리스트교(또는 헤브라이즘)는 헬레니즘과 함께 서양 문명을 지탱하는 두 기둥으로 우뚝 선다.
고대 로마사와 역사교육을 전공한 저자는 세계사, 특히 서양의 역사에서 크리스트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머리말」에 국립 아테네 대학교 이야기에서도 소개했듯이 바울은 그리스의 철학자나 예술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역사적인 중요도가 높은 인물이다. 하지만 한국의 중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에는 바울에 관한 언급이 한 줄도 없다. 아무래도 ‘종교 인물’이라는 인식이 강한 게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이에 문제의식을 느낀 저자는 바울을 잘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그리고 바울의 이름은 들었지만 그가 정말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해 ‘역사 인물’로서 바울을 소개한다.
바울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역사 인물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바울이 등장하기 이전 기나긴 유대의 역사와 예수의 활동을 먼저 이야기한다. 이러한 배경을 이해해야 기원후 1세기 바울의 활동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약성경』의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들, 유세비우스의 역사책 등 당시 기록을 중심으로 바울의 행로를 면밀하게 추적한다. 아이로니컬하게도 크리스트교를 앞장서서 박해하던 인물이 크리스트교의 옹호자가 되고, 나아가 세 차례에 걸친 선교 여행을 통해 크리스트교를 지중해 세계에 전파했는데, 저자는 이 과정을 마치 옆에서 밀착 취재하듯 생생하게 묘사한다. 또 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바울의 흔적을 한 컷 한 컷 담은 사진들도 책에 실어놓았다.
물론 책에 바울의 이야기만 나오는 건 아니다. 당시 바울의 눈으로 바라본 지중해 세계의 풍경은 사실 우리에게 익숙한 고대 그리스-로마의 문화라 바울 읽기의 재미를 더한다. 바울과 함께 활동한 베드로, 바나바, 디모데, 디도뿐 아니라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 헤롯 대왕, 네로 등 유명한 인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여러 인물이 인간적으로 대립하거나 갈등을 해소하는 과정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한 편의 드라마다. 다른 어떤 역사적 사건보다 낯설 수 있지만, 그래서 더욱 흥미롭고 드라마틱한 역사 현장에 여러분도 함께 빠져보길 바란다!

〈세계사컬렉션>의 특징

특징 1. 현장 역사 교육 전문가 중심의 필진 구성
〈세계사컬렉션> 50권의 필진은 대부분 역사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역사 교육을 연구하는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사에 비해 세계사 교육이 소외되고 있는 현실과 학생들의 부족한 역사 인식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세계사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역사 교육 전문가들이 발 벗고 나섰다.

특징 2. 한눈에 보는 세계사 나침반
표지를 넘기면 보이는 면지에는 각 권에서 다루는 내용의 역사적 좌표를 짚어주는 지도와 연표가 나온다. 인포그래픽 세계 지도를 통해 각 권 해당 지역의 ‘공간적 위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주요 연표를 통해서는 어느 시기를 다루는지 ‘시간적 흐름’도 한 번에 훑어볼 수 있다.

특징 3. 알차고 풍부한 이미지 자료
본문에는 적재적소에 독서에 필요한 다양한 사진과 지도, 통계 자료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지도의 경우, 20년간 역사 관련 지도를 전문적으로 연구·제작해온 일러스트레이터의 탁월한 표현력으로 ‘지리로 보는 역사 읽기’의 유익함과 재미를 더한다.

특징 4. 역사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플립러닝과 세계사 바칼로레아
각 장 마지막마다 ‘플립러닝’과 ‘세계사바칼레로아’라는 코너가 실려 있다. 각 장에서 다루는 내용 가운데 깊이 생각해볼 주제를 골라 심도 있게 이야기하거나, 질문을 던져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보는 세계사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 코너는 새로운 교육 대안으로 떠오른 국제바칼로레아(IB) 세계사 과목 학습에 대비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특징 5. 역사의 흐름을 한 번에 정리하는 주요 연표
각 권 마지막에는 책에서 다루는 주요 내용을 연표로 정리해놓았다. 주요 연표는 책을 다 읽은 뒤에 마지막으로 읽은 내용을 정리할 때, 또는 책을 읽는 중간 중간 큰 흐름 속에서 어느 위치에 와 있는지 확인할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징 6. 독자를 배려한 표지 설명
앞표지는 각 권에서 중요한 인물이나 문화유산, 사진 자료를 조합하여 디자인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표지를 보고 그 책의 인상만 느낄 뿐이지 구체적으로 무슨 이미지인지 알기는 어렵다. 그래서 독자를 배려해 앞날개에 표지 설명을 간략하게 넣어 주목도를 높였다. 이것으로 책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미리 짐작해볼 수도 있다.
머리말|바울, 지중해 세계를 크리스트교화하다

제1장 크리스트교의 반대자 바울의 초기 생애
01 속주 출신 로마 시민
02 “나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다”
03 정통 바리새파 유대교도
04 유대교의 3대 사상: 유일신 사상, 선민사상, 메시아사상
플립러닝|이스라엘 열두 부족의 등장과 남유다-북이스라엘의 분단 과정
세계사 바칼로레아|사울, 바울, 바오로는 같은 사람인가요?

제2장 메시아의 등장과 크리스트교의 탄생
01 예수, 메시아로 오다
02 오순절 성령 강림과 예루살렘 교회의 탄생
03 당당해진 베드로의 설교
04 스데반의 죽음을 마땅하게 여긴 바울
플립러닝|웬만한 서양 남자의 이름은 예수의 열두 제자 이름이다!
세계사 바칼로레아|우리말로 잘못 번역된 『성경』의 용어를 알아보자

제3장 바울의 회심과 아시아 선교
01 다마스코스로 가는 길에 예수의 음성을 듣다
02 바나바와 함께 안티오키아 교회를 일으키다
03 지중해 동부에 전파된 복음(제1차 선교 여행)
04 이방인과 함께 식사할 수 없다?
05 율법이 아닌 오직 은혜로
플립러닝|잠시 헤어졌지만 결국 같은 길을 걸은 바울, 바나바, 마가
세계사 바칼로레아|예루살렘 성전과 유대인 회당은 교회와 어떻게 다를까?

제4장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건너간 복음
01 바울이 선교 여행의 중심이 되다(제2차 선교 여행)
02 트로이아에서 ‘마케도니아 환상’을 보다
03 필리피에서 아테네까지
04 에페소스 선교(제3차 선교 여행)
05 코린트에서 로마 교회에 보낸 편지 「로마서」
플립러닝|바울은 왜 필리피와 코린트를 유럽 선교의 발판으로 삼았을까?
세계사 바칼로레아|아르테미스 여신, 처녀 신인가 다산의 여신인가?

제5장 바울의 로마행, 마지막 선교 활동과 유산
01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바울
02 복음을 전한 죄로 재판받는 바울
03 ‘죄수 바울’의 로마행과 선교 활동
04 바울의 마지막 선교 활동
05 바울의 순교와 그의 유산
플립러닝|바울이 갇혀 있던 카이사리아는 어떤 도시인가?
세계사 바칼로레아|예수의 가르침을 목숨 바쳐 전파한 두 남자, 베드로와 바울

맺음말|영원한 제자이자 영원한 스승
참고도서
연표
세계사 교육이 이래서는 안 된다는 ‘다급함’과 ‘의무감’으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세계가 이미 글로벌화되었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사를 배우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면서, 세계 평화를 위해 청소년들이 큰 꿈을 꿔야 할 때입니다. 그러려면 세계사를 진지하게 되돌아보고 성찰해야 합니다. ‘생각하는 힘-세계사컬렉션’은 이러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래서는 안 된다는 ‘다급함’과 ‘의무감’으로 교육현장의 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머리를 맞댔습니다. 세계사 속 주요인물의 생애와 사건을 다룬 ‘세계사컬렉션’이 청소년에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어 21세기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사컬렉션’은 학부모나 일반시민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세계사에 대한 이해 부족이 단순히 교양문제를 넘어서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매사에 교육당국만 탓하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세계사컬렉션’이 청소년은 물론이고 학부모나 일반시민의 세계사 교육에도 이바지하여, 우리 모두가 세계 속의 교양인이 되는 첫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해봅니다.
- 김덕수(역사학회 회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세계가 변하는 만큼 역사교육도 변해야 합니다.
세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21세기의 세계 문제는 19, 20세기 사람들이 세계를 보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세계가 변하는 만큼 역사교육도 변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의 공간은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입니다. ‘세계사컬렉션’은 한국사도 넓은 시야에서 세계사와 연결하여 공부하면서 세계 변화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사회 변화의 패턴들을 시·공간을 넘어 찾아보게 하면서 세계를 보는 눈을 키워줄 것입니다. ‘세계사컬렉션’은 여러 종류의 문제에 직면하여 판단을 내리고 선택하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현명함을 관찰할 기회를 줌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필요한 삶의 지혜를 제공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세계사컬렉션’을 읽으면서 넓은 시·공간의 범위에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강선주(박물관교육학회 회장·경인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세계사컬렉션>이 세계사 교육의 위급한 상황 속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최근 교육계는 문제 해결 능력 키우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다양하고 급격하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세계와 자신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세계사는 우리가 변화하는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게 하는 필수 과목입니다. 비록 ‘세계사 교과의 고사(枯死)’와 같은 자극적인 말마저 식상할 정도로 위태로운 처지이지만 세계사 교육이 지니는 실용적 가치는 충분합니다. ‘생각하는 힘-세계사컬렉션’ 발간이 세계사 교육의 위급한 상황 속 대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 김칠성(안양 백영고 역사 교사·서울대 교육학 박사 고대사 역사교육)
시내에 있는 국립 아테네 대학 본관 1층 건물에는 아테네에서 활동하면서 헬라 문명을 만든 여러 아테네 철학자, 시인, 역사가의 프레스코화가 걸려 있는데, 비헬라인 가운에 유일하게 바울의 모습이 마지막에 그려져 있다. 일당백의 구도랄까. 이는 바울이 헬라 문명에 기여한 업적에 대한 평가라 할 수 있다. _6쪽

이 책은 『신약성경』 가운데 「사도행전」과 바울 서신들을 근거로 바울이 크리스트교를 전파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앞서 말했듯이 바울이 크리스트교의 역사, 나아가 세계사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하지만 중등 교육 현장의 세계사 교과서에는 바울에 관한 내용은 물론이고, 그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도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교회나 성당에 다니는 학생은 그나마 바울의 이름을 자주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예수처럼 바울도 역사적 인물이고 그의 선교 활동이 실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_9쪽

예루살렘 교회에서 시작된 예수 운동은 새로운 활기가 일어났다.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로 3,000명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으며, 앉은뱅이를 일으킨 기적을 보거나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5,000명이나 되는 남자들이 예수를 믿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신자들이 한마음과 한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나누고 자기 재산권을 주장하지도 않았다. 집이나 밭을 팔아 사도들 앞에 두면 사도들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주기도 했다. 예루살렘 교회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들의 사랑 공동체였다. _75쪽

기원후 49년의 ‘예루살렘 총회’는 이방인 크리스트교도에게는 할례 등 모세 율법을 강요하지 않고 음식 규례 중 세 가지와 이방 세계에 만연한 음행을 금하도록 권고하는 선에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바울과 바나바 편에 유다와 실라를 안티오키아 교회에 보내 예루살렘 총회의 결정을 알리도록 했다. 예루살렘 총회의 결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얻고 이방인 크리스트교도들에게 모세 율법 준수를 강요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확인되었다.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는 사도 바울의 ‘은혜 구원론’이 더 탄력을 받게 되었다. 안티오키아에 내려온 바울과 바나바는 이제 제2차 선교 여행을 준비했다. _120쪽

트로이아에서 누가의 합류로 바울이 이끄는 선교단은 이상적인 ‘드림팀’이 되었다. 유대인이자 바리새파 출신 바울을 팀장으로 하고, 유대인 어머니와 헬라인 아버지를 둔 디모데, 이방인 출신 누가가 한 팀이 되면서 예수 복음은 유럽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트로이아에서 배를 탄 일행은 사모트라키아섬에서 하루를 쉬고 이튿날 네아폴리스로 건너갔다. 바울에 의해 크리스트교 복음이 유럽으로 전파되는 출발점이 된 이 사건은 문명사의 흐름을 결정한 대사건으로 평가된다. _140-14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