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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의 사랑
박하령 지음 | 2018년 5월 17일
브랜드 : 살림Friends
쪽수 : 176 쪽
가격 : 12,000
책크기 : 148*210
ISBN : 978-89-522-3931-0-4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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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releas.hwp
이기적인 사랑, 1인분짜리 사랑, 비겁한 사랑…
위풍당당 여고생 해랑,
몹쓸 사랑에 한 방 먹이고 제대로 된 사랑을 찾아 나서다!
“사랑이 어떻게 1인분일 수가 있죠?”
살림‧비룡소 문학상 대상 작가
박하령이 전하는
순도 100퍼센트 사랑 이야기!

살림 YA 시리즈. 살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의자 뺏기』, 비룡소 블루픽션 수상작 『반드시 돌아온다』의 박하령 작가가 말랑말랑하고 통통 튀는 청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연애’라는 청소년 최고 관심사와 ‘한부모가족’이라는 사회현상을 매력적인 청소년 연애담으로 풀어낸 『1인분의 사랑』은 박하령 작가 특유 장점인 개성적인 캐릭터와 막힘없는 이야기 전개로 코끝 찡한 메시지와 함께 읽는 재미까지 더했다.
바야흐로 혼자 밥 먹고 혼자 영화 보고, 1인 생활이 낯설지 않은 시대다. 하지만 1인분의 사랑도 가능할까? 『1인분의 사랑』은 첫사랑이라는 꽃봉오리를 피우게 된 여고생 해랑의 시각으로 청소년 연애를 재해석하며 사랑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혼 후에도 남 주기가 아까워 남편을 재는 해랑의 엄마, 자식 사랑이라며 아들의 연애를 반대하는 해랑의 할머니, 새로운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해랑의 아빠, 어른들에게 당당하지 못한 해랑의 애인 윤민까지… 때론 이기적이고 때론 비겁한 1인분짜리 사랑 속에서 순도 100퍼센트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용기 있게 사랑을 쟁취하고자 하는 사춘기 청소년의 감성과 심리를 유쾌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입시 위주의 숨 막히는 스케줄 속에서 자신만의 감정에 충실하기 어려운 청소년들, 어른들 간섭 때문에 연애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는 청춘들이라면 스스럼없이 해랑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거침없이 내지르기
미치겠다 꾀꼬리!
활주로 달리기
세상의 모든 것들은 뒷모습이 있다
부디… 쫄지 말기를!
우리가 전쟁을 해야 하는 이유
복병은 도처에 있다
이기적인, 너무나 이기적인
비겁함을 응징하노라
1인분의 사랑, 그 몹쓸 짓에 한 방!
작가의 말
이기적인 사랑, 1인분짜리 사랑, 비겁한 사랑…
위풍당당 여고생 박해랑,
몹쓸 사랑에 한 방 먹이고 제대로 된 사랑을 찾아 나서다!

존재의 바탕을 이루는 가장 가치 있는 것, 사랑.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람들은 사랑을 하면서 성장하고 모든 관계의 면역력도 사랑으로부터 얻는다. 청소년이라 할지라도 넘실거리는 사랑의 화학작용에 예외는 없다.
『1인분의 사랑』은 살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의자 뺏기』, 비룡소 블루픽션 수상작 『반드시 돌아온다』 박하령 작가의 신작으로 말랑말랑하고 통통 튀는 청소년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이제 막 첫사랑이라는 꽃봉오리를 피우게 된 여고생 해랑의 시각으로 청소년 연애를 재해석하며 사랑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생김새와 취향, 삶이 제각각이듯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랑을 대한다. 이혼 후에도 남 주기가 아까워 남편을 재는 해랑의 엄마, 자식 사랑이라며 아들의 연애를 반대하는 해랑의 할머니, 새로운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해랑의 아빠, 어른들에게 당당하지 못한 해랑의 애인 윤민까지…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때론 이기적이고 때론 비겁한 모습을 보이는 이들 속에서 해랑은 술래처럼 숨어있는 순도 높은 사랑을 찾기로 결심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용기 있게 첫사랑을 쟁취하고자 하는 사춘기 소녀의 감성과 심리를 유쾌하게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신만의 감정에 충실하기 어려운 청소년들, 어른들 간섭 때문에 연애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는 청춘들이라면 스스럼없이 해랑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어른들의 간섭과 입시의 압박에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연애 성장기!

청소년들의 ‘이성교제’에 대한 상담 글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은 연애와 사랑을 비밀스럽고 조심스럽게 여긴다. 아니나 다를까, 학교에서는 학생의 연애 및 인간관계를 규제하고 부모님은 ‘사랑은 대학생이 되고서 하는 거’라고 주입시킨다. 하지만 빡빡한 공부 스케줄 속에서도 학교나 학원에 가면 좋은 이성 친구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틈틈이 듣는 아이돌 노래에는 사랑 노래가 그득하다.
사람 감정이란 어디로 튈지 몰라 막상 마음에 봄바람이 불어오면 청소년들은 고민한다. ‘공부해야하는데 연애를 해도 될까?’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사랑해도 될까?’ 어른들의 엄격한 관리와 입시라는 압박 속에서 아이들은 통통 튀는 탱탱볼 같은 자기감정을 성장시킬 틈이 없다.
“여린 잎새들도 겨우내 시린 겨울을 이기며 싹을 틔우기 위해 나름 전쟁을 한다. 하물며 우리야 더 말할 것 없지 않은가? 우리도 자생력을 갖기 위해 튼실한 뿌리를 내리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고군분투해야 한다. 이게 우리가 전쟁을 해야 하는 이유다.” -본문 중 해랑의 말
“이건 단순히 연애 문제가 아니라, 내 존재의 문제거든. 난 지금 건강하게 뿌리를 내리려는 중인데 남들이 쥐고 흔드는 대로 방향을 휙 틀 수는 없잖아?” -본문 중 광수의 말
『1인분의 사랑』은 주위의 간섭에 아랑곳없이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해랑은 시시콜콜 사생활에 끼어드는 부모님께 솔직하게 자기 의사를 밝힌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윤민은 의대를 고집하는 엄마를 멋지게 설득시킨다. 광수와 지영은 자신들의 연애를 지키기 위해 신나는 일탈을 감행한다. 연애뿐만 아니라 친구 관계, 진로문제까지 스스로 고민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주인공들의 여정은 서툴고 아슬아슬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아름답다.
재미와 의미가 잘 어우러진 양명한 청춘 소설
개성적인 캐릭터와 맛깔스러운 문장, 유쾌한 반전으로
새로운 가족 형태를 이야기하다!

현재 한국의 한부모가족은 전국적으로 약 154만 가구로, 적지 않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가족 형태의 울타리 안에서 성장한다. 하지만 정상 가족과 비정상 가족이라는 이분법적 잣대는 여전히 유효하고, 이는 ‘정상가족’ 범주에 속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편견을 덧씌우기도 한다. 이에 대해 해랑은 말한다. “솔직히 어른들이 벌여 놓은 일의 뒤처리를 내가 혼자 다 하는 것 같아 무지 억울하다. 순식간에 뻥튀기가 되어 애어른이 된 나는 늘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든다. 공갈빵이 된 기분이랄까? 부풀대로 부풀어 사이즈는 크지만 속은 텅 빈 공갈빵. 남들에게 보이는 나와 실제의 내가 달라 항상 뻥을 치고 사는 것 같다”라고.
해랑과 윤민의 경쾌하고 달콤한 사랑 이야기로 굴러가는 『1인분의 사랑』은 그 켯속에 ‘한부모가족’이라는 중심 설정을 넣어 전통적인 가족 판타지를 뛰어넘는다. 작가는 각각 다른 이유로 ‘한부모가족’으로 살아가는 해랑과 윤민의 생각을 꾸밈없이 들려준다. 완전한 긍정도, 완전한 부정도 없이 아이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을 오롯이 느끼며 스스로 건강하게 뿌리 내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나간다. 흥미진진한 사건 전개와 기발한 상황 설정으로 매 에피소드마다 재미와 의미를 더하는 『1인분의 사랑』을 통해 청소년의 관점에서 그린 새로운 가족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우윤민은 보면 볼수록 내 스타일이다. 낮고 굵은 목소리 톤도 좋고 다소 어눌해 보이는 말투도 좋다. 윤민이는 늘 말하기 전에 한 템포 쉬고 상대를 바라보는데, 그 눈빛은 농밀하고 옆으로 스르륵 밀리는 미닫이 미소는 정겹다. 그리고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그 애 손엔 핸드폰이 쥐여져 있지 않다는 점이다. 요즘엔 쉬는 시간이면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핸드폰을 만진다. 마치 손에 폰이 이식되어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하지만 윤민은 핸드폰 대신 4B 연필을 들고 늘 뭔가를 그린다. 종이가 없을 때는 빈 손가락만 움직여 그림을 그린다. 책상 위에, 자기 팔뚝 위에 그리고 허공에 대고도. 건반 위를 나는 손가락처럼 우아하게 늘 무언가를 디자인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 모습을 보며 머지않은 날에 그 애가 내 마음도 그렇게 디자인해 주기를 희망했다. _18쪽

나라에서 몇 세 이상은 부모 맘대로 아이를 쥐고 흔들지 못하도록, ‘자식 소품 활용 금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_42쪽

난 어른들을 유치한 걸로 매도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는 절대 유치하지 않기를 유도했다.
“난 솔직한 게 좋아. 너두지?”
“그럼.”
“그럼, 솔직하게 말해 봐. 이제 우리 사귀는 거야?”
상징적인 시작을 만들고 싶었다.
“어…… 좋아.”
“아니, 앞에 ‘어’는 빼고 말해 줘.”
“좋다구.”
“아니, 좋다구가 아니라 ‘좋아!’ 호쾌하게 말하라구!”
“좋아!” _53쪽

난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쉽게 손을 털고 포기하지 않으리라고 다짐한다. ‘사람의 관계라는 건 레고블록처럼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고 맞추어 하나가 되는 거지, 조건에 안 맞는다고 튕겨져 나가는 건 아니니까.’ 이렇게 야무진 다짐을 해 본다. _133쪽

“사랑은 이기적인 거래. 진짜로 원하면 그래…… 돌직구를 날려야 하는 게 사랑이야. 너 그림 그리고 싶어서 그렇게 과감하게 행동하고 그랬잖아. 그런 것처럼 피하거나 숨기지 말고 그랬어야 한다구!” _15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