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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바빙크 (현대신학자 평전 05)
유해무 지음 | 2004년 9월 10일
브랜드 : 살림기독교
쪽수 : 260 쪽
가격 : 10,000
책크기 : 사륙판
ISBN : 89-522-028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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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성의 관점에서 끊임없이 교회의 일치와 신학을 정립하려 했던 네덜란드 개혁신학자인 헤르만 바빙크의 삶과 신학을 추적한 책.
머리말: 보편성을 추구한 신학자 바빙크 4
1. 네덜란드 교회의 역사와 분리교회 13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독특성|19세기 네덜란드 교회를 개혁한 분리운동의 후예 바빙크
2. 출생과 학창시절, 그리고 목회자 바빙크 27
바빙크의 가문과 출생|‘사자굴’ 레이던으로 간 탁월한 학생 헤르만 바빙크|박사학위논문: 「츠빙글리의 윤리학」|바빙크의 경건과 목회 준비|목회자 바빙크
3. 교회통합의 견인차 51
캄펀신학교의 역사|바빙크의 취임강의|신학교 교수진과 바빙크의 초기 사역|또 다른 교회개혁인 애통운동과 카이퍼|교회합동을 위한 바빙크의 노력|교회합동을 위한 교회론적・교회법적 정지작업|결혼|캄펀신학교와 자유대학교 신학부|통합을 향한 총회의 첫 결정
4. 바빙크와 카이퍼의 협력 79
바빙크와 린더보옴|바빙크와 로오만 사건|카이퍼가 주장하는 개혁파 원리의 승리|카이퍼를 지나치게 신뢰한 바빙크의 실수|성급하게 쓴 두 소책자|계속 타격을 받는 바빙크|개혁파 원리에 대한 새로운 이해?|통합의 좌절과 교회정치의 피해자
5. 자유대학교 교수, 말년 106
쓸쓸하게 캄펀을 떠나다|바빙크의 왕성한 연구와 결실|쓸쓸한 바빙크|1905년 총회와 바빙크의 역할|프린스턴에서의 스톤강좌|카이퍼의 정치적 야망을 비판하다|정치와 교육 현장에 몰두|바빙크와 소장층의 운동|말년의 바빙크는 변했는가?|임종|“내 학문이 아니라 오직 신앙만이 나를 구원한다.”
6. 헤르만 바빙크의 신학 총론 144
교의학이란 무엇인가?|계시|성경
7. 삼위 하나님 161
하나님의 속성|하나님의 작정|창조|하나님의 형상인 인간
8. 예수 그리스도 187
죄|은혜언약|예수 그리스도
9. 성령 하나님 202
구원의 서정|교회|성례|종말
10. 바빙크의 평가와 영향 229
바빙크 연구사와 그의 영향|보편성의 신학자
11. 바빙크와 한국 교회 245

∙인명색인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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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색인 257
이 시대 한국 교회가 바빙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올 해는 바빙크가 태어난 지 150주년 되는 해이다. 헤르만 바빙크는 누구인가? 그는 네덜란드라는 비교적 작은 나라에서 태어나 활동하였고, 그것도 인구가 얼마 되지 않은 조그마한 도시에서 주로 활동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 반대편인 한국에서 왜 그의 삶과 신학에 주목해야 하는가?
우리에게는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빠르고 대단한 교회 부흥의 자랑스러운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신학・정치적인 어긋남으로 인해 수많은 교파가 분열되는 가슴 아픈 역사 또한 갖고 있다.
바빙크 또한 ‘애통 측’과 ‘분리 측’이 분열되던 당시 네덜란드 교회분열의 역사 한가운데서 살았다. 그 또한 작은 교회의 속하였던 바빙크는 그럼에도 평생 보편적인 교회를 꿈꾸었고, 교회의 통합으로 그 바람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자신이 속한 교회를 결코 벗어나지 않았으면서도 보편적인 교회를 꿈꾸며 교회통합에 누구 못지않게 앞에 섰던 사람, 헤르만 바빙크는 교파간의 대화가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는 우리 교회와 신학계에 커다란 지혜를 안겨줄 수 있음이 확실하다.
이것이 바로 이 시대에 있어 바빙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며 바로 이러한 점에서 '헤르만 바빙크-보편성을 추구한 신학자'는 씌어졌다. 이 책을 쓴 유해무 교수는 가장 저명한 관점으로 카이퍼와 바빙크, 그리고 리덜보스 등 개혁신학에 있어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현대 신학의 거장들이 살아 숨쉬는 네덜란드 교회의 분열과 통합의 역사를 우리에게 상세히 전해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교회가 받을 수 있는 교훈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 더군다나 국내에서 나온 네덜란드 교회사에 관한 어떠한 문헌 중 이보다 탁월하고 세세한 정보를 주고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헤르만 바빙크-보편성을 추구한 신학자'를 통해서 우리들은 네덜란드 교회에서 ‘분리’와 ‘애통’이 어떻게 분열되었는지, 그리고 캄펀신학교와 자유대학교는 각각 어떻게 탄생되고 발전되었는지, 또한 바빙크와 카이퍼는 어느 위치에서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였는지를 박진감 넘치면서도 아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분리 측’과 ‘애통 측’의 일치를 위해 평생을 바친 바빙크의 몸부림을 본다면 분열의 역사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클 것이다.

교파에 함몰되지 않고 보편성을 추구한 신학자 바빙크!

그렇다고 '헤르만 바빙크-보편성을 추구한 신학자'가 네덜란드와 바빙크의 삶을 추적하는 것으로만 만족하지는 않는다. 바빙크는 교회일치를 위해 노력한 신학자인 동시에 그는 또한 세계적인 ‘신학자’였기 때문이다. 저자는 책 중반부터 '개혁교의학'을 중심으로 그의 신학의 윤곽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는데, 일반 독자들도 쉽게 그의 신학을 따라갈 수 있도록 '삼위 하나님', '예수그리스도', '성령 하나님' 등의 장으로 나누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하지만 바빙크의 신학 역시 그의 삶에서 보여주었던 것과 같이 ‘보편성’을 추구한 신학이었음을 우리는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저자는 바로 이 점을 바빙크 신학의 특징이자, 장점임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이렇듯 바빙크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단지 그를 번역하고 모방함이 아니라, 자기의 상황에서 신학한 자세를 본받음이 필요하다”라고 말해줌으로써 창조적인 본받음을 제안한다. 이러한 창조적인 본받음을 해야 함은 결국 한국 교회가 이제는 한국 신학을 정립하여야 할 시점에 들어섰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그것은 한국 교회 안에 주어졌던 독특한 형태의 성장이 성경적으로나 신조역사적으로 보편성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하는 것이며, 이러한 점에서도 자기 전통에 대한 확신 위에 보편성을 추구한 바빙크가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본문 중에서

“내 학문이 내게 준 유익은 무엇인가? 내 교의학 또한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오직 신앙만이 나를 구원한다.”(본문 143쪽)

“신앙이 받은 약속은 세상을 이김이다. 이 신앙은 보편적이어서 때와 장소, 어느 국가와 민족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 신앙은 모든 상황에 적합하며, 본연적인 삶의 모든 형편과 연관되고, 모든 시대에 합당하며, 유익하며, 모든 환경에 적당하다.”(본문 141-142쪽)

“바빙크는 자신이 확신한 보편성 위에서 기독교와 문화, 일반 계시와 특별 계시, 창조와 재창조 그리고 일반 은혜 등의 문제에 대해 평생 동안 씨름하였다. 그가 취한 방법이나 남긴 업적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수야 있겠지만, 그가 보편성의 관점에서 끊임없이 시도하고 추구한 모습은 배울 만하다.”(본문 24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