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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대의절대문학010-레미제라블 (e시대의 절대문학 010)
김성택 지음 | 2005년 10월 5일
브랜드 : 살림인문
쪽수 : 224 쪽
가격 : 7,900
책크기 : 사륙양장
ISBN : 89-522-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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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영혼을 고양시킨 위대한 낭만주의의 걸작,『레미제라블』
『레미제라블』은 오늘날 우리의 삶과 동떨어진 이야기인가? 위고가 『레미제라블』에서 말하는 ‘미립자’란 사회 속에 살고 있는 미미한 존재들이며, 이 미립자들은 연약하고 억압받으며 심지어 불량품으로 취급되고 있는 ‘비참한 존재들’이다. 낭만주의의 힘은 이 미립자들을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미립자들 내부에 숨어 있는 진정한 가치를 보여주는 데 있다. 『레미제라블』 읽기는 물질적 가치와 규범적 가치에 집착하는 현대인에게 다시 한 번 인간의 영혼과 정신적 가치를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1부 |빅톨 위고
1장 빅톨 위고의 삶
프롤로그
낭만주의자에서 휴머니스트로



2장 빅톨 위고의 문학 세계와 『레미제라블』
『레미제라블』의 기원과 탄생
『레미제라블』의 개괄적 구성과 의미
『레미제라블』에 담긴 위고의 사상과 상상력
『레미제라블』의 영향과 의의



2부 | 리라이팅



추락하는 사람들
마들렌 시장
고르보 누옥
플뤼메 거리의 사랑
혁명의 거리
에필로그



3부 | 관련서 및 연보



『레미제라블』 관련서
빅톨 위고 연보
프랑스 정치와 빅톨 위고의 비교 연표
장장 15년에 걸쳐 완성된 빅톨 위고 생애 최고의 역작 『레미제라블』



다양한 작품과 정치활동을 통해 프랑스에 많은 영향을 준 빅톨 위고가 죽음을 맞이하자 당시의 정권은 유례없이 한 작가의 장례를 국장으로 치를 것을 결정했다. 그의 장례식에는 수많은 유명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해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했고, 그의 시신은 프랑스를 위해 죽은 위대한 사람이 묻힌다는 ‘팡떼옹’에 안치되었다. 이처럼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위고가 15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녹여 집필한 생애 최고의 작품이 바로 『레미제라블』이다. ‘e시대의 절대문학’ 『레미제라블』은 프랑스의 대표작가 위고와 국내에서는 ‘장발장’이라는 주인공의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그의 대표작 『레미제라블』에 대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다.



19세기의 베스트셀러 『레미제라블』스테디셀러로 자리 잡다



위고는 1832년 사형수 클로드 괴의 사형 집행을 참관하여 받은 충격에서 시작하여 1840년 노동자의 정신적 육체적 비참함에 관한 빌레르메 보고서 등을 통해 소설을 하나 구상하게 된다. 사회에서 버림받은 한 인간이 고난의 길을 밟으며 점차 영혼의 구원을 향해 나아간다는 기본 주제에 양녀에 대한 주인공의 사랑을 덧붙인 내용이었다. 자료 수집 등의 작업이 본격화 되면서 위고는 민중의 비참함에 대한 서사적 드라마이자 사회소설을 쓸 계획이라고 밝히고 작업에 몰두한다. 1845년 11월부터 쓰기 시작한 이 위대한 소설은 1861년 6월에야 완성됐고 그 이듬해인 1862년 마침내 브뤼셀에서 작가이자 출판업자였던 알베르 라크루아에 의해 총 5권으로 나뉘어 세상에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레미제라블』을 “이 시대에 다시 볼 수 없는 거대한 작품이요 감동적인 양심의 드라마”라고 극찬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12년 동안 독점계약으로 위고는 30만 프랑의 인세를 받았고, 라크루아는 6년 만에 51만7000프랑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한다. 1864년에는 위고의 부탁으로 노동자들도 읽을 수 있도록 파리의 헤?f 출판사가 10프랑짜리 판본을 만들어 간행했으며, 많은 공장의 노동자들도 푼돈을 모아 이 소설을 구입해 읽었다. 『레미제라블』에 담긴 평등사상과 진보주의와 같은 휴머니즘이 독자들의 마음에 닿은 결과였다. 이후 『레미제라블』은 소설뿐만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다양한 모습으로 끊임없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왜 다시 『레미제라블』을 읽어야 하는가?



이제 『레미제라블』은 위고가 발표했을 당시의 대중적인 인기를 넘어서서 세계 여러 나라에 널리 알려진 고전이 되었다. 『레미제라블』이 여전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까닭은 이작품의 주제와 사상이 여전히 현대사회에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현대사회는 19세기에 비해 개인의 지위가 많이 향상되었다. 그러나 사회는 여전히 전체 구성원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다. 사회의 불평등과 불공정, 편견, 빈부의 격차, 인권 침해, 착취 등『레미제라블』은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불식되지 않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에 100여 년의 시차를 넘어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