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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로봇이 고장 났나 봐요! (살림어린이 그림책 54)
지드루 지음 | 이정주 옮김 | 세바스티앙 슈브레 삽화 | 2019년 5월 3일
브랜드 : 살림어린이
쪽수 : 40 쪽
가격 : 12,000
책크기 : 210×270mm
ISBN : 978-89-522-4046-9-77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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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가슴 깊이 이해하게 하는 그림책!
엄마는 집안일 로봇이 아니에요!
엄마는 가족을 위해 집안일만 하는 존재일까요?

로봇은 우리에게 무척 편리한 기계입니다. 우리 대신 하기 싫은 일, 힘든 일을 뭐든지 다 하기 때문이지요. 『엄마 로봇이 고장 났나 봐요!』는 ‘엄마’를 ‘로봇’에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엄마는 집안일을 다 해 주는 ‘엄마 로봇’입니다. 요리도 빨래도 청소도 심지어 아이들이 어지른 것도 엄마 로봇이 모두 치우지요. 아이들은 엄마 로봇이 집안일을 하는 걸 무척 당연하게 여기고, 심지어 좋아한다고까지 생각합니다.
게다가 엄마 로봇은 만능입니다. 아이들의 ‘택시’가 되어 어디든 데려다주고, 아이들이 아프면 ‘간호사’가 되어 정성껏 돌봐 주지요. 또 언제든 아이들을 위해 벌떡 일어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잠을 많이 자지도 않고 모두가 잠든 새벽에 일어나 가족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아이들의 등원 준비를 도와줍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걸 엄마 로봇 혼자 해야 하는 걸까요? 엄마 로봇은 정말 이 일을 좋아하는 걸까요?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엄마 로봇의 표정을 살펴보세요. 엄마 로봇은 아이들이 말하는 것과 달리 무표정하고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엄마도 자기의 삶과 이름이 있는 한 사람의 ‘나’
아이와 함께 대화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그림책

결국 ‘엄마 로봇’은 이 모든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합니다. 운동도 하고 다시 공부도 하면서 자기를 위한 시간을 좀 더 가지겠다고 하지요. 이제 집안일을 모두 함께 해야 한다고도 말합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엄마 로봇이 고장 났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이란 어느 누구, 어느 한 명의 희생으로 절대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한 명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가족을 건강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엄마가 엄마 로봇을 그만둔 이 가족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엄마 로봇이 고장 났나 봐요!』를 끝까지 읽으면 가족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사랑’으로 이루어진 존재이며, 엄마도 ‘엄마’가 아닌 자기의 사람과 이름이 있는 한 사람의 ‘나’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대화해 보세요. 엄마가 무엇을 해 주었으면 좋겠고, 무엇은 스스로 할 수 있는지, 엄마가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면, 엄마와 아이 사이는 한층 가까워지고 서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