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왕대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06
김탁환의 역사 생태 동화
김탁환 글 / 조위라 그림
살림어린이
늠름한 호랑이, 왕대(王大)에게
안녕, 왕대야.
나는 황룡초등학교에 다니는 (사람)이은우라고 해.
나는 조선을 매우 좋아해.
왜냐하면 먼저 내 조상님 중에 조선의 임금님이신 분(태조 이성계, 정종대왕)이 계시고, 우리가 살 수 있는 이유이며, 조상의 나라이기 대문이야.
나는 전주 이씨 거든.
그런데 일제 강점기에 일본 사람들이 임금님이 사시는 궁궐인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만들어서 '창경원'이라 하며 조선의 권위를 낮춰 버렸다지 뭐야!
게다가 조선의 동물들도 잡아들이지 않나!
백성들을 죽이지를 않나!
이 책에서 보니, 일본인들이 네 어미를 죽이고 너를 감옥에 가둔 데다가 동물들을 살처분 한 것을 보니 작가 선생님도 일본인을 어지간히 싫어했으면, 이런 글을 썼나봐.
왕대야. 지금 어디서 무얼 하며 사니?
숲 속에서 왕대가 되어 잘 살고 있니?
잘 살으렴!
2012년 1월 5일, 목요일에
(아니, 어쩌면 지금 네 손자의 아들이 살고 있으려나?)
일산에 살고있는 이은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