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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표지만 보고서는 무슨 내용인지 전혀 알수 없는 책입니다. 철학동화려니 그저 생각하면서 우리 아이에게 읽게 해주려고 생각했던것이 내가 먼저 읽게 되었어요. 내용은 어른인 내가 읽어도 아주 재미난 이야기였답니다.
작은 생쥐 한마리가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작고 귀여운 그리고 등에는 줄무늬가 있는 귀여운 생쥐를 상상하면서 이 책의 매력속에 빠져들었어요. 다른 철학에 관련된 책들은 모두다 하나같이 이해가 잘 되지 않고 어려워서 꼭 두번 세번 읽는 문장들이 많았지만 이 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서 그런지
한번 읽어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그런 책이었기에 만족스럽다고 하겠습니다.
꼬마생쥐는 아주 호기심이 많고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면서 부터 곰곰히 생각하는것들이 참으로 많았답니다. 그리고 세상에 모든것들이 다 궁금하여 세상 나들이를 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도 궁금했고 엄마도 아빠도 그리고 다른 생쥐들도 다른 동물들도 모두다 관심거리였기에 하나하나 알아가려고 노력합니다.
특히나 엄마는 꼭 같은말을 세번에 하지요. 긴 문장은 너무 길어서 그러지 않고 짧은 문장은 꼭 세번 연이어서 말하는것이 상당히 재미나다고 하겠습니다. 처음엔 조금 이상하다 싶었는데 나중에는 우리 꼬마 생쥐도 그렇게 말하게 되지요.ㅎㅎ
그리고 세상에는 참으로 착한 동물들도 있지만 나쁜 생쥐들도 있어서 쓰레기통에서 아주 좋지 않은 기억도 있습니다.
먹을거리를 찾아 쓰레기통속으로 조그만 구멍을 이용하여 드나들다가 크게 혼이 날뻔했기에 ... 우리 꼬마 생쥐는 여기 저기 돌아다니는것을 즐기며 아주 많은 동물들을 관찰도 하고 자기 나름대로 판단도 하고 해석도 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영리한 생쥐임에는 틀림이 없답니다. 그리고 치즈공장옆에서 사는 우리 친구들 집에 들어가서 배가 부를만큼 치즈를 원없이 먹을때도 호화로운 생활임에 틀림이 없었는데요 그런 모든 생활을 정리하고 엄마 곁으로 돌아가는것을 보고 참 사랑이 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참으로 심성이 착한 우리 생쥐가 엄마가 그리워서 그리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그 맛있는 치즈를 나누어 먹고 싶어서 좋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치즈공장에 치즈를 나누어 먹으려고 창고에 갔는데 글쎄 도둑질을 또 하기가 싫어서 생각에 빠지게 되지요. 어쩌면 사람들의 모습과도 비슷한 상황들이 참으로 많이 펼쳐집니다.
잠시 갈등하는 사이에 사람들이 잘못 세어서 남아버린 세개의 커다란 그리고 동그란 치즈를 이젠 훔치지 않아도
어차피 남는 치즈를 집으로 가지고 갈 일이 큰 걱정이지요. 하지만 영리한 생쥐를 좋은 아이디어를 내어 다시 모두에게로
치즈를 가져가서 먹게 됩니다. 너무 마음이 착한거 같습니다. 사람들도 서로서로 도와주고 나눌줄 아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하게 됩니다. 작은일도 서로가 도와주고 서로가 믿어주는 그런 사회가 와야 하는데...
아쉬움이 참 많은 시대인거 같습니다. 모두가 반성하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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