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책을 받자마자 먼저 보겠닥 아들이 가져가 버리고,,

딸래미가 그 담에 읽는다고 가져가더니 한참 만에 가져 왔다.

6학년 아들은 어떤것을 느꼈는지 대답은 안하고 재미있다고만 하고

4학년 딸래미는 그 속 뜻을 이해하기에는 아직 어려운 책인듯 하다.

이런 생쥐를 키워보고 싶다고만 한다...

메스컴에 줄무늬 생쥐가 옮기는 바이러스에 대해서 들어 본적이 있다..

우리나라 한 박사님이 줄 무늬 생쥐 배설물로 인해서 감염이 되는 것을 첨 발견하셨고 백신까지 만들셨던

기억이 먼저 떠오른다 그것을 읽은 그 후부터 잔디밭에 절대 맨발로 걷지 않았고 눕는것도 싫어하게 되었는데..

책 주인공이 그 줄무늬 생쥐라니..쿄쿄쿄

의자에 앉아 메모를 하는 쥐에 모습을 첫 대면하고 넘기면 한장에 마을 지도가 나온다.

울새와 함게 만들 그 지도인가 보다..

치즈라는 이름을 스스로 만들어 붙인 생각하는 쥐.

울 아들 말처럼 태어났을때 울 아들도 벽에 머리를 부딪히게 햇으면 천재 아들이

되었을까? ㅋㅋㅋ

생각할 줄 아는 유일한 쥐는 하나씩 하나씩 깨우치면서 넓은 세상을 궁금해 한다.

"잠"을 스위치로 표현하다니 멋진 비유였다.. 세상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게 되고 심지어는 글도 스스로 깨우치게 되었고

농장집 아이들과 함게 생활하면서 세계지도 책을 보면서 큰 세상이 잇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렇게 생각하는 또 다른 쥐를 찾으면서 울새와 친구가 되고 고양이 새끼를 구해주고

두더지 아자씨도 구해주고 표범과 대화를 나누고 농장을 지키는 개와 친구도 되공..

작은 책을 쓰는 쥐는

"난 다른 이들을 돕는 작은 생쥐가 되고 싶어..모두가 원하는 거을 제대로 이해하는

작은 생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일상적인 식량공급원이  어느날 문제가 되면서 커다란 치즈를 주위에 잇는 모든 쥐들과 나누어

먹기 위한 일을 성공하면서 생각하는 또다른 소녀생쥐를 만나게 되었다.

생각이 같은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것 같다.

아니 다른 사람에 생각을 이해하는 것 또한 많은 인내심과 이해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유일하게 생각할 줄 아는 쥐는 그런 쥐를 만나고 싶어했고 만나기 위해 노력도 했다..

난 어떤가? 난 다른 사람에게 어떨까?

생각이 비슷하고 대화가 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생쥐가 책속에서 원하는 대답을 찾았지만 결국 답을 찾지는 못햇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는것 같다 ..그 정답은 결국 내 스스로가 찾아야만 하는 것이지

이 책에 주인공 쥐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서 살아가다보면 더불어

같이 살아지는 거겠지 ...

나에 적에게도 관용을 베푼다면 그 보답이 온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깨우쳐 주기도 한 책이다.

읽는 사람에 따라서 보는 시각을 다른게 하는 책인것 같다.

아이들이 또 다른 생각을 이 책속에서 찾은것을 보면..

철학자 생쥐를 통해서 매일 매일 일상적인 생활에 길들여진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된 것 같다..차 한잔에 여유를 누린 것 처럼 오래간만에 생각주머니가 쭈욱 커진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