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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002)
최광식 지음 | 2012년 10월 15일
브랜드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쪽수 : 96 쪽
가격 : 12,000
책크기 : 163*255
ISBN : 978-89-522-2093-6-0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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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지식총서, '큰글자'로 새 옷을 입다!

최근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전개되면서 더불어 노년층 독서인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지적・문화적 욕구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노안이나 약시・저시력 등의 이유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 또한 늘고 있다. 이에 살림출판사의 대표 브랜드인 살림지식총서가 문고판 최초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제작 및 보급에 나섰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는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시각 장애인들이 책을 읽기 쉽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도서로, 선진국에서는 ‘라지 프린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는 일반 글자크기인 10포인트(살림지식총서 기준)보다 1.5배 정도 더 큰 약 15포인트의 글자크기로 제작됐으며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살림지식총서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의 숨은 의도와 논리, 우리의 대응 방안을 다룬 책. 저자는 중국의 동북공정이 국가 차원에서 진행되는 정치적 프로젝트임을 치밀하게 증언하고 있으며 경제적 목적과 영토 확장의 이해관계 등 복잡하게 얽혀있는 동북공정의 숨은 배경을 설명한다. 또 고구려의 역사적 정체성에 대한 문제,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우리의 대처방법 등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어 자칫 민족의 정체성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의 인식을 촉구한다.
동북공정의 배경
동북공정의 내용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인가
고구려의 역사적 정체성 문제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대처 과정
앞으로의 대응방안
에필로그
중국은 1990년대 이후 고구려사를 중국 소수민족의 지방정권, 즉 중국사의 일부라고 주장하며 역사를 왜곡해 왔다. 그 방편으로 일부 학자들 또는 연구기관들이 주축이 되어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귀속시키려는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되기도 했다(한편 2001년에 출간된 중국의 세계사 교과서와 중국사 교과서에는 고구려가 한국의 역사로 서술되어 있다). 그런데 2002년 2월 ‘동북공정’이 시작된 이후로는 중국의 국무원 산하 사회과학원 직속 변강사지연구중심에서 주도적으로 고구려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이것은 종래와 달리 정부기관이 앞장서서 고구려를 중국사로 편입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또한 이것은 역사 왜곡이라는 문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경 문제 등, 영토 문제와도 관련이 있으며, 국가 전략적 문제와도 관련이 있는 정치적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_p.4

북쪽에 위치한 부여와 고구려 및 동예 그리고 남쪽에 위치한 마한의 경우에도 같은 성격의 제천대회를 하였다는 것은 남쪽사회와 북쪽사회가 문화적으로 동질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리고 이들 사회에서 하늘[天]에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은 “제후는 하늘에 제사를 지낼 수 없고 오직 황제만이 하늘에 제사를 지낼 수 있다”는 입장에서 볼 때, 이들의 사회가 제후국이 아닌 독자적인 정치체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제천의례를 지낸 고구려와 부여 및 예 그리고 마한은 중국과 다른 천하관을 가진 독립국가였다는 것이 중국인이 남긴 당시의 기록에서 확인되는 것이다. _p.33

2003년 7월 세계문화유산협의회에서 북한이 신청한 고구려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보류되었다. 이즈음 중국이 동북공정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하여 고구려사를 왜곡한다는 「중앙일보」의 보도와 중국의 「광명일보」의 내용을 소개한 󰡔신동아󰡕 기사를 접하면서, 이제는 학문적인 차원에서만 대응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 학계나 당국이 더욱 관심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난 10월 3일 평양에서 열린 ‘단군 및 고조선에 관한 남북 공동 학술토론회’에 참석하여 사회과학원 역사학연구소 지승철 부소장에게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고 물으니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만 하여 매우 의외였다. 북한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니, 중국의 역사 왜곡은 남한이 강력하게 대처해 주기를 바라는 눈치였다. _p.42

중국의 학술적 인해전술과 물량공세에 의한 역사 왜곡에 대하여 우리는 국제화와 정보화를 통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현재 ‘동북공정’에 대해 참고할 만한 홈페이지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으니, IT 강국이라는 한국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우선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실태와 문제점’에 대한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것이 시급하다. 그리고 고구려사 연구센터가 설립되면 이 지역의 역사와 지리 및 민족 문제에 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포털사이트를 설치하여야 한다. _p.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