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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005)
예종석 지음 | 2012년 10월 15일
브랜드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쪽수 : 96 쪽
가격 : 12,000
책크기 : 163*255
ISBN : 978-89-522-2096-7-0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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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지식총서, '큰글자'로 새 옷을 입다!

최근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전개되면서 더불어 노년층 독서인구가 증가하고, 다양한 지적・문화적 욕구 또한 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노안이나 약시・저시력 등의 이유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 또한 늘고 있다. 이에 살림출판사의 대표 브랜드인 살림지식총서가 문고판 최초로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제작 및 보급에 나섰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는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시각 장애인들이 책을 읽기 쉽도록 글자 크기를 키운 도서로, 선진국에서는 ‘라지 프린트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큰글자 살림지식총서]는 일반 글자크기인 10포인트(살림지식총서 기준)보다 1.5배 정도 더 큰 약 15포인트의 글자크기로 제작됐으며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살림지식총서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를 제시하는 책.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프랑스어로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한다. 이 책에서는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역사 및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부 문화를 살펴보고,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부활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저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반드시 부자들의 것만은 아니며, 세상을 좀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 시도를 우리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무엇인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변천
우리의 위대한 선각자들
미국의 기부영웅들
우리들 희망의 싹 - 새로운 기부자들의 등장
새로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정착시키려면
영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영국 최대의 사립 중・고등학교인 이튼 칼리지 졸업생들의 영웅적 사례이다. 1440년 국왕 헨리 6세에 의해 설립된 이튼 칼리지 내의 교회 건물에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목숨을 잃은 이 학교 졸업생 1,157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사망한 졸업생의 명단도 새겨져 있다. 그래서 이 학교는 학교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무덤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이다. 이튼 칼리지는 월폴Sir. Robert Walpole, 웰링턴Arthur Well- esley Wellington, 글래드스톤William Ewart Gladstone 등 역대 영국 수상을 18명이나 배출했고 조지 오웰George Orwell, 앨더스 헉슬리Aldous Huxley와 경제학자 케인즈John M. Keynes 같은 세계적인 인물들을 양성한 명문교이다. 이 학교의 졸업생들은 상당수가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전쟁이 발발하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참전해 사회지도층으로서 모범을 보였던 것이다. _pp.13~14

유일한 만큼 인생의 편차가 큰 인물도 없을 것이다. 한 세기 전 불과 10세의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고학생에서 경영자로 성장하였고, 고국에 돌아와 민족기업을 일으키고는 항일투쟁을 위한 특수요원으로 변신하였다. 그리고는 다시 기업을 키워 사회에 환원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는 독립운동가로, 참된 기업가이자 기부문화의 선구자로 우리의 근대와 현대를 잇는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범이다. “이윤의 추구는 기업성장을 위한 필수 선행 조건이지만 기업가 개인의 부귀영화를 위한 수단이 될 수는 없다”는 그의 말에서 남다른 기업관을 엿볼 수 있다. _pp.47~48

우리 기부 현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개인기부보다 기업의 기부가 많고 그 기업의 기부도 준조세적 성격의 비자발적 기부라는 것이 자주 지적되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나 재해가 발생할 때에는 사방에서 무언의 기부 압력을 받는 일이 비일비재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기부를 하는 기업들도 기부를 사회공헌의 일환이라기보다는 면피나 보신을 위한 방책쯤으로 여겨, 기부 자체보다는 그것의 홍보활동에 더 신경을 써왔다. 게다가 우리 경영자들의 기부는 아직도 대부분 기업의 자금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처럼 개인의 재산을 자선사업에 쾌척하는 경우는 드물다. 또한 우리 사회의 개인 기부는 여전히 일부 계층에 한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일회성이고 충동적인 기부에 그치고 있다. _p.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