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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부르디외와 한국사회 (살림지식총서 076)
홍성민 지음 | 2004년 3월 30일
브랜드 : 살림지식총서
쪽수 : 96 쪽
가격 : 4,800
책크기 : 120*190
ISBN : 978-89-522-0211-6-0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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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현실에 접목시킬 수 있는 부르디외의 연구
부르디외의 이론이 탄생하게 된 프랑스의 정치상황을 한국과 비교하면서, 부르디외의 연구성과가 우리 현실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지를 논의한 책이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미국식 학문체계와 사고가 압도하고 있는 우리 학계의 한계를 보여주고, 그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생애와 저작

핵심 개념
아비투스
상징적 폭력
장이론 : 계급분석과 정치변동론

평가와 전망
저자 후기
이처럼 그의 학문과 사상은 프랑스 사회의 제도적 모순과 권력지배에 대한 저항정신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일찍이 부르디외 스스로도 자신의 학문은 사회투쟁을 위한 도구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점에서 그는 종종 사르트르와 비교되곤 한다. 왜냐하면 두 사람 모두 그저 상아탑에 묻힌 채 학자로서 진리를 찾는 일에 열중하기보다는 지식인으로서 사회의 병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_p.5

이처럼 미술이나 사진작품에 대하여 자신의 감상폭이 넓어진다는 것은 상층부 계층의 사람들의 사회현실에 대한 윤리적 세계관에 일정한 여유가 있음을 말하며, 반대로 하층계급의 사람들은 일방적으로 틀 지워진 세계관에 사로잡혀 새로운 사고의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_p.44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욕망이란 문제설정은 부르디외에게만 고유한 것은 아니다. 이른바 68세대의 학자라고 불리는 푸코, 들뢰즈 등에서도 이러한 문제틀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부르디외는 욕망이라는 대상에 대해 지배의 내면화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푸코나 들뢰즈와는 학문적 관심사가 약간 다르다. 적어도 부르디외에게는 개인들의 심성이나 사회적 무의식 따위가 시민사회나 국가의 역할보다 중요한 것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_p.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