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푼돈의 경제학
장순욱 지음 | 2006년 8월 12일
브랜드 : 살림Biz
쪽수 : 204 쪽
가격 : 9,800 원
책크기 : 신국판변형(양장)
ISBN : 89-522-0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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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제부 기자였던 저자는 부자들의 습관을 추적하고 그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푼돈을 아낀다는 점이다. 그들에게서 푼돈을 아낀다는 것은 단지 돈을 절약한다는 차원 이상의 인생철학을 담고 있다. 특히 ‘푼돈을 아끼면 삶이 심플해진다’는 모토를 바탕으로 삶의 불필요한 군살 빼기, 2% 절제가 주는 삶의 즐거움, 뚜벅이의 건강법, 건강한 소비습관과 성숙한 삶을 작은 목소리로 자근자근 알려준다.
프롤로그 푼돈은 어떻게 사람들을 부자로 만드나

1. 왜 푼돈인가
헉! 내가 이렇게 많은 돈을…
나의 푼돈 궁합지수는 얼마
짠돌이 K과장이 담배를 끊은 이유
개구리 증후군
깨지기 쉬운 돈, 단단한 돈
로또 행운과 인생역전(?)
돈을 가질래? 꿈을 가질래?
부자를 만드는 마법의 작은 돈
부자들이 푼돈을 더욱 아끼는 이유

2. 푼돈의 경제학
날마다 돈을 절약한다는 것의 의미
푼돈을 아끼면 큰돈도 아낀다
100달러를 벌기보다 1달러를 아껴라
20대의 푼돈은 금사과
돈을 낭비하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지출을 줄이면 삶의 불필요한 군살도 빠진다
적금을 타보지 못한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마라
소득과 저축은 비례하지 않는다
연봉 10% 인상은 일상생활에서 거뜬히
자본 생활지수를 높여라

3. 절약은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푼돈을 소중히 하면 몸도 건강해진다.
부지런함이 기본이다
절약은 인내심을 키운다
모으는 즐거움이 낙관론을 키운다
작은 것을 소중히 하는 마음
푼돈을 아끼면 삶이 심플해진다
마음속 메기 한 마리
절약은 수행하는 삶이다
2% 절제가 주는 삶의 즐거움
절약하는 삶이 긍정적인 사고를 낳는다
좋은 소비습관이 성숙한 삶을 만든다
나눔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푼돈 절약은 환경운동의 출발

4. 이제는 건강한 소비 습관이다
푼돈으로 착각하기 쉬운 것
일확천금의 꿈을 버려라
쩨쩨함을 일상화하라
남자가 쫀쫀하게?
과소비의 유혹을 벗어나라
광고의 속삭임을 직시하라
지름신을 보내고 거둠신을 불러라
내 푼돈 아끼자고 공공자원 낭비하지 마라

부록 푼돈을 아끼는 생활습관 10가지
1. 확실한 투자는 담배 끊기
2. 오늘의 커피 한잔이 내일의 빚
3. 은행수수료를 하찮게 여기지 말라
4. 실컷 군것질하고 돈 들여 살 빼지 말라
5. 푼돈 먹는 하마 휴대폰을 잡아라
6. 뚜벅이와 친구하면 교통비가 준다
7. 디지털 푼돈을 빗장수비하라
8. 끊지 못한다면 현명하게라도 먹어라
9. 점심,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자?
10. 잔돈을 관리 못하면 목돈도 관리 못한다
잔돈 귀차니스트를 위한 인생수업

경기침체로 나라 살림은 물론 가계 살림도 어렵다고 한다. 주머니가 얇아진 탓에 소비는 어쩔 수 없이 줄었다고 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씀씀이에 대한 생각이나 사고는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 거스름돈으로 받은 동전은 버리지도 못하고 서랍 한 구석에 뒹굴기 십상이고, 각종 납부고지서는 차일피일 미루다 언제나 과태료를 낸다. 어디 그뿐인가, 다달이 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금액과 카드사용료가 정확히 얼마인지,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꼼꼼히 체크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정작 본인도 모르는 돈이 매달 빠져나가 뒤늦게 신고하는 사례를 접할 때마다 ‘혹시 나도?’ 불안한 마음에 꼼꼼히 확인해야지 생각이 들다가도 바쁘다는 핑계로 그만 잊고 만다.







이처럼 우리 주위에는 돈에 대한 현실적 마인드와 경제적인 생활 감각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일수록 돈에 대한 씀씀이 역시 헤프기가 쉽다. 또 헤프게 쓰는 편이 아닌데도 대체 돈이 어디로 다 사라지는지 한두 번 궁시렁거리지 않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쌈짓돈을 불려 종자돈 만드는 재테크서가 아니다.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정보서는 더더욱 아니다. 내가 힘들게 번 돈이 어디로 새어나가는지도 모르는, 아무리 벌어도 돈이 모이지 않는 헛똑똑이들을 위한 경제수업이자 곧 인생수업이다.





짠돌이 라이프 시대의 새로운 지기 수행법



전직 경제부 기자였던 저자는 부자들의 습관을 추적하고 그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푼돈을 아낀다는 점이다. 그들에게서 푼돈을 아낀다는 것은 단지 돈을 절약한다는 차원 이상의 인생철학을 담고 있다. 특히 ‘푼돈을 아끼면 삶이 심플해진다’는 모토를 바탕으로 삶의 불필요한 군살 빼기, 2% 절제가 주는 삶의 즐거움, 뚜벅이의 건강법, 건강한 소비습관과 성숙한 삶을 작은 목소리로 자근자근 알려준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낭비되는 푼돈의 예를 들어 단계적 수치와 통계를 든 저자의 입담에 읽는 내내 때로는 놀라기도 하고, 때로는 반성의 의미로 끄덕거리기도 할 것이다. 가령 직장인이 점심식사 후 습관적으로 마시는 테이크아웃 커피 3,500원짜리가 30년이면 5,500만 원, 귀찮다고 아무 은행에서 수수료를 내고 현금을 인출할 경우 1년이면 36만 원, 각종 핸드폰과 아바타 장식 등 우리가 ‘그까짓 것, 몇 푼이나 된다구’ 무시하며 버렸던, 또 앞으로도 쓸데없이 새어나갈 소소한 푼돈의 액수를 구체적 수치로 보여준 점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끌어낸다. 푼돈을 아끼는 생활습관 10가지는 게으르고 헤프기 쉬운 이들에게 주는 ‘또박 또박 살기’ 지침서에 다름 아니다.





자신을 관리하고 삶을 바꾸는 길을 제시하는 책은 많다. 그러나 작심삼일을 반복하다 종내는 자신의 의지박약을 책망하기 쉬운 평범한 우리에겐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자,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내 주머니에서 쓸데없이 새어나가는 푼돈부터 관리하자. 즉 ‘의식 있는 돈쓰기’가 내 삶을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자기 관리법임을 새롭게 깨달을 수 있게 된다.







본/문/중/에/서







그에게 800원을 아낀다는 것, 그것은 단순히 천 원도 안 되는 버스비를 남겼다는 의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이었다. 말 그대로 그것은 자신을 부자로 만들어 준 마법의 돈이었다.
‘푼돈은 어떻게 사람들을 부자를 만드나’



내가 하루에 지출하는 푼돈은 평균 얼마나 될까. 우리가 매일 만날 수 있는 아주 평범한 한 여성 직장인의 하루를 통해 우리가 사용하는 푼돈의 규모를 알아보자. (중략) 이 직장여성이 평범한 하루를 보내면서 지출한 푼돈은 무려 29,900원이다. 특별한 음식을 먹은 것도, 또 생활용품을 산 것도 아닌데 하루에 3만 원 가까운 돈이 나갔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런 일상의 패턴이 지속된다면 주중에만 13만 원 이상의 돈이 지갑에서 빠져나간다. 친구들과 모여서 맥주를 마신다거나 영화라도 본다면 당연 지출액은 더 늘어난다. 따라서 10만 원 수표를 월요일 지갑에 넣고 거리를 나서도 수요일 정도면 흔적 없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내가 뭐에 썼는지를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돈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 없이 흐지부지 돈을 쓴다는 점이다.
‘푼푼리아의 하루’



워싱턴 포스트지에 실렸다. 보도에 따르면 한 잔에 3달러 하는 스타벅스 커피 대신 회사나 집에서 스스로 커피를 끓여 마시면 30년간 이자를 포함해 약 5만 5천여 달러, 우리 돈으로 5,500만 원(달러당 1000원 기준)이 절약된다고 한다. 신문은 이와 함께 미국의 대학생들이 이런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졸업 후 갚아야 할 빚이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K과장이 하루에 담배로 피워 없애는 돈은 2,500원. 정말 푼돈이다. 그런데 이것이 한 달 모이면 75,000원이 된다. 1년이 되면 90만 원이 되고, 10년이 되면 900만 원으로 거대해진다. 또 30년이 되면 2,700만 원으로 불어나면서 담배로 사라진 돈은 복권 당첨금만큼 커진다. 워싱턴 포스트의 계산방식에 따를 경우 담뱃값 2,500원으로 30년간 절약할 수 있는 돈은 4,600만 원이 된다. K과장은 이미 20년 가까이 담배를 피워왔으므로 벌써 2,000만 원 가량을 담배로 허비했다.
‘짠돌이 K과장이 담배를 끊은 이유’



실제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경우 짠돌이인 경우가 많다. 수백억 원의 재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돈 10원, 100원을 아끼려 발버둥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지금은 고인이 되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다. (중략) 사실 몇 천 원, 몇 만 원 아꼈다고 부자들의 재산이 더 늘어났겠는가? 재산이 수천억 원이 넘는 사람에게 양복 한 벌 값이 대수는 아니다. 그들은 그것을 통해 검소함의 힘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부자들이 푼돈을 더욱 아끼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