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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서동윤 지음 | 2008년 2월 20일
브랜드 : 살림어린이
쪽수 : 220 쪽
가격 : 10,000 원
책크기 : 182*244
ISBN : 978-89-522-08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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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과 상상력은 일상 속에서 자란다!

엉뚱한 아빠가 찍은 120장의 개성 넘치는 사진들을 함께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상상력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코끼리를 닮은 손잡이, 늘 미소 짓고 있는 과속방지턱, 윙크를 보내는 팬지꽃들을 보면서 틀에 박히지 않은 생각과 약간의 관찰력만 있다면 우리 주변에서 놀랍고 신기한 볼거리를 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그렇게 찾아낸 것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목차

첫 번째 단계- 엉뚱하게 바라보기

집안 구석구석

거리 곳곳에서

차에서, 공원에서

좋은 글을 쓰려면 - 글쓰기는 생활이고 습관이다

두 번째 단계- 엉뚱하게 생각하기

이렇게 생각해 본 적 있어요?

곰곰이 생각해 볼까요

세상은 혼자 살 수 없어요

이렇게 해 보면 어때요?

좋은 글을 쓰려면 - 맛있는 글을 쓰기 위한 장보기

세 번째 단계- 엉뚱하게 듣기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사진이 나에게

좋은 글을 쓰려면 - 맛있는 글은 재미있다

네 번째 단계- 엉뚱하게 표현하기

이렇게 저렇게

오늘 하루

여기에 숨어 있어요
조금만 다르게 보면 정말 재미있는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창의력과 상상력을 샘솟게 하는 맛있는 글쓰기 방법!

■ 창의력과 상상력은 일상 속에서 자란다!

대학교 신입생을 선발할 때, 기업에서 사원을 뽑을 때 원하는 인재상의 가장 앞부분에 등장하는 문구 중 하나가 바로 ‘창의력 있는 사람’이다. 창의력과 상상력은 치열한 경쟁 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점점 더 중요한 능력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창의력과 상상력은 어떻게 키워지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세상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는 데에서부터 시작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이 고정되어 있어서 새롭고 독특한 것이 눈앞에 있어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다. ꡔ어린 왕자ꡕ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의 그림을 보고도 ‘평범한 모자’의 실루엣이라고만 생각하는 것이다.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알아보는 상상력은 결코 하루아침에 가능한 것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살피는 꾸준한 훈련과 노력이 필요하다. 창의력과 상상력은 ‘뒤꿈치 부분이 접힌 구두’를 보면서 ‘찡그린 얼굴’을 상상해 내고, ‘지하철 선반걸이’를 보면서 ‘코끼리나 익룡’을 연상하는 일상 속 작은 습관에서부터 자라는 것이다.

ꡔ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ꡕ는 아이들이 남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글을 잘 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탄생한 책이다. 120여 장에 이르는 책 속의 사진에는 코끼리를 닮은 손잡이, 미소 짓고 있는 과속방지턱, 윙크를 보내는 팬지꽃,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옷걸이 등 우리가 늘 마주치면서도 알아채지 못했던 사물의 다양한 표정들이 담겨 있다. 국내 굴지의 광고 회사에 다니는 광고쟁이이자 평범한 아빠인 저자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더 다양한 세상이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이 이 세상을 다르게, 올바르게 보기를 바라며 이 책을 구성했다.

■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우선 갖춰야 할 것은 기교가 아니라 ‘나만의 생각’이다!

글이라는 것은 그 글을 쓰는 이가 하고 있는 생각이나 감정의 표현이다. ‘듣기 좋은 소리도 한두 번이다’라는 말처럼 반복되는 의사 표현이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을 표현한 글은 아무리 긍정적이고 좋은 의미라도 받아들이는 이의 특별한 관심이나 주의를 끌기 힘들다. 따라서 좋은 글은 남들과는 다르게 사물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독창적인 시선과 이해력을 바탕으로 쓴 글이다.

이 책은 모든 사물에는 고유한 표정이 숨어 있다는 것과 그 표정을 찾아내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다. 저자가 찍은 120여 장의 엉뚱한 사진들을 차근차근 넘기다 보면, 어느새 우리 주변에 있는 사물들이 얼마나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 잡고 있는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찾아낸 표정을 바탕으로 세상에 대해 깊은 고민도 해보고 그 고민을 발전시켜서 글을 쓴다면, 좋은 글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줘라!

이 책에 담긴 인생의 희노애락, 우정, 부모님의 사랑 등에 관한 짧은 글들은 모두 사진과 연관되어 있다. 고민이 일상적이지 않은 아이들에게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글쓰기를 요구하는 것은 글에 대한 흥미를 오히려 떨어뜨린다. 그러나 사진을 통한다면 빈 종이를 놓고 느꼈던 막막함을 점점 사라지게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카메라 렌즈를 통해 걸러진 사물들의 독특한 표정을 발견한 아이라면 주변의 사물들을 자세히 관찰하게 될 것이고, 그 느낌은 자연스레 글로도 옮겨질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나온 글이 조금 짧고 엉뚱하더라도 주변의 꾸준한 격려와 응원을 받는다면 아이는 점점 글쓰기를 좋아하게 되고 더욱 창의적인 아이로 커갈 것이다.

저/자/소/개

사진·글 | 서동윤 (pdcp@naver.com)

세상을 다르게 보는 서동윤 님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광고를 만드는 회사 엘지애드(LGAd)에 다니고 있습니다. 늘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더 다양한 세상이 우리 눈앞에 펼쳐진다’라는 생각을 하며 시간 날 때마다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며 눈에 비치는 세상을 찍어 왔습니다.

개구쟁이 두 아들에겐 정신없고 산만하다며 야단을 치는 어쩔 수 없는 평범한 아빠지만 그 아들들이 이 세상을 좀 더 다르게, 올바르게 바라보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디카를 듭니다.

글쓰기 지도 | 신애숙 (juheun@iwaa.co.kr)

신애숙 선생님은 어린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함께하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창의력을 가진 개인들이 모여 세상을 이끌어 가는 시대이니 만큼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모두 모두 창의적인 생각을 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해서 우리나라를 멋지게 이끌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구성하였습니다. 현재는 아이와 독서논술연구소(www.iwaa.co.kr)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ꡔ우리아이 행복한 책읽기ꡕ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