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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2년차
다카기 나오코 지음 | 윤지은 옮김 | 2016년 4월 25일
브랜드 : 살림comics
쪽수 : 176 쪽
가격 : 12,000
책크기 : 148*210
ISBN : 978-89-522-3365-3-17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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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라곤 숨쉬기가 전부였던 집순이 만화가,
‘어마무시’한 마라토너가 되다?!
“웃음이 빵 터지고 눈물이 찔끔 나는
나오코의 마라톤 성장일기”
달렸다 하면 다음 날 ‘좀비’가 됐던 나오코가 달라졌다!
릴레이 마라톤, 트레일 러닝에 풀 마라톤까지,
다채로운 도전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주춤했던 마라톤 열풍이 날이 갈수록 '핫(hot)'해지고 있다. 2016년 올해에 열리는 것으로 예정된 마라톤 대회만 350여 개라고 하니, 하루에 한 번꼴로 열리는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다. 2000년대 중후반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스포츠 브랜드들이 경쟁하듯 마라톤 대회를 열기 시작할 때만 해도 이런 대회는 운동에 관심 많은 사람의 행사에 불과했다. 하지만 좀비런, 싱글런, 일렉트로닉런, 이그나이트런까지 이색 마라톤 대회들이 등장한 지금, 마라톤 대회는 청년들의 세련된 놀이이자 '힙(hip)'한 페스티벌에 가까워졌다.
어느 날 우연히 텔레비전 마라톤 중계를 보며 불쑥 ‘나도 달려볼까?’ 하는 마음이 생겨 마라톤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나오코도 각종 대회를 섭렵하며 벌써 2년 차 마라토너가 되었다. 달렸다 하면 다음 날 엄청난 근육통으로 좌절했던 왕초보 나오코는 더 이상 없다는 말씀! 마라톤 1년 차 때 ‘평범하게 달릴 수 있는 몸’을 만든 나오코는 이번 책에서 다양한 훈련법과 여러 대회를 섭렵하며 마라톤의 깊고도 새로운 매력에 빠져든다. 고향 미에 현의 스페인마을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부모님과 함께 참가했다가 노쇠한 부모님이 제대로 대회를 완주할 수 있을지 달리는 내내 걱정하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자선 달리기 대회를 맞이하여 코스프레를 하고 달리기도 하고, 릴레이 대회를 통해서 마라톤이라는 게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도 하고, 일본 전설에 등장하는 마물 ‘덴구’처럼 깊은 산을 뛰기도 하며 나오코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짜 ‘마라토너’의 자세를 배우고 성장을 시작한다.

영화 의 배경이 되었던 요론 섬의 상큼한 풍경,
그리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청량한 레이스!
물론 나오코의 면면은 마라톤 1년 차 때와 꽤 달라졌지만, 변하지 않은 것도 있다. 바로 대회 참가 목표가 달리기인지 먹부림인지 알 수 없는 여행의 코스다. 스페인마을에 왔으니 먹어야 하는 스페인 맥주와 파에야, 1년 차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거봉 마라톤에서는 현금이 없어 쩔쩔매면서도 온천과 말고기 육회를 놓치지 않는다. 재첩이 명물인 마츠에에서는 회전초밥과 재첩국을 먹고, 영화 의 배경이 되었던 요론 섬에서는 숨이 턱까지 올랐는데도 급수소에서 나눠주는 염소고깃국을 기를 쓰고 받아먹는다. ‘설마 먹으려고 대회에 참가하는 거 아니야?’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그녀의 대회 참가 여행 계획은 더욱 치밀하고 탄탄해졌다.
대회의 목적이 먹부림이 아닐까 의심스럽긴 해도 마라톤이 첫 번째 목표가 확실하다는 사실은 산호로 둘러싸인 요론 섬에서 펼쳐지는 레이스에서 확인된다. 첫 풀 마라톤 대회인 호놀룰루에서는 걸어서 겨우겨우 골인했던 왕초보 나오코지만, 코발트색 바닷가와 새하얀 백사장 옆을 달리는 요론 섬에서는 마라톤 코스를 사전답사하고 오르막‧내리막‧평지까지 코스별로 어떻게 달려야 하는지 주법을 연구하는 등 1년 차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완주에 성공한다. 하지만 나오코는 그동안 배웠던 마라톤 주법을 실전에서 활용하고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는 사실보다 급수소의 어린아이들, 수풀에 앉아 있던 할머니들, 길가에 서 있던 지역 주민들이 농기구를 들고 외쳐 주는 응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또 한 번 깨닫고 벅찬 감동을 느낀다.

“꼭 빨리 달릴 필요가 있을까?
마라톤의 참맛은 빨리 달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페이스를 지키는 거라고!”

나오코가 펼치는 레이스를 보다 보면 그저 앞만 보고 혼자 달리기나 하고, 완주 후엔 다리가 후들거려 좀비처럼 걷게 만드는 마라톤이란 게 대체 무슨 매력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마라톤은 분명 속도도 빠르지 않고 다른 스포츠처럼 극적인 승부 장면도 없다. 하지만 우리네 인생도 그렇지 않을까? 혼자서 고민하며, 혼자서 모든 짐을 지고 살아가는 것 같아도 돌아보면 숨이 턱까지 차올랐을 때 누군가가 건네준 물 한잔, 커다란 사고를 맞닥뜨렸을 때 들려준 격려의 한마디, 고통을 나누려 하는 친구의 손, 그리고 모두 저 앞으로 달려갈 때 묵묵히 스스로를 지키며 나아가는 나 자신 덕에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오코의 레이스처럼 말이다. 그녀의 느긋한 레이스를 보다 보면,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듯하다. “꼭 남들과 똑같은 속도 살 필요가 있을까? 인생의 참맛은 남들을 앞지르는 것이 아니라 나답게 사는 거라고!”라고.
프롤로그 느긋 마라톤 2년차 4
CHALLENGE. 1 기록보다 중요한 건 마이페이스로 달리기
부모님과 함께 시마 스페인마을 대회로(21km/미에) 14
달~콤한 유혹♡ 거봉 언덕 어게인(10km/야마나시) 26
두 번째 풀마라톤 결정!! 36
CHALLENGE. 2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자
비·비·비 내리는 나카우미 마라톤(21km/시마네) 46
새 용품 구입 & 트레일 러닝 데뷔! 58
긴 선생님의 용감한 모습에 힘찬 응원(10km/이바라키) & 첫 가장 달리기(15km/도쿄) 64
CHANLLENGE. 3 마라톤 동료가 늘었어요♪
타도 미녀 러너?! FRau팀과 릴레이 대결(4구간 합계 22.2km/가나가와)76
멋쟁이 러닝 웨어를 찾자! 90
GO! GO! 노리코, 목표는 서브파이브!! 98
CHALLENGE. 4 요론 섬에 다녀오겠습니다~!
4. 섬의 환영 무드에 완전 들뜸 110
완주를 노려라! 인생 두 번째 풀마라톤 128
숙소의 달리기 동료들과 완주축하회 156
에필로그 마라톤의 원은 넓어집니다 166

긴 선생님의 매너 강좌 154
가르쳐주세요! 긴 선생님 Q&A 44/73/106/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