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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아도 내 삶의 주인되는 책
베티 B. 영즈 지음 | 1999년 7월 28일 [절판]
브랜드 : 살림
쪽수 : 287 쪽
가격 : 7,000 원
책크기 : 신국판
ISBN : 89-52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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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작은 깨달음을 통해 특별한 행복을 누리는 이들의 삶을 매혹적인 화술로 들려주는 책. 사랑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행복, 아는만큼 사랑한다, 사랑과 삶에 관한 따뜻한 노트로 나눠 실제 사례들을 통해 아름다운 삶을 사는 방법을 일깨워준다.
인생의 참맛을 돋우는 향신료 같은 이야기

성공 전도사들의 시대, 소유와 쟁취, 1등 신화의 선정적인 구호에 사로잡혀 너도나도 ‘출세의 사다리’를 타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런 숨가쁜 메시지들 속에 정작 인간이 추구해야 할 보다 중요한 가치들은 보이지 않는다. 이렇듯 이 시대는 도덕적 나침반을 잃고 표류하는 뗏목에 탄 조난자들이다. <하루를 살아도 내 삶의 주인되는 책>은 그 길 잃은 영혼들에게 인생의 참다운 의미를 찾아 뱃길을 안내해주는 ‘보물지도’ 같은 책이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에서 훈훈한 미담을 통해 전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미국의 여류작가 베티 영즈가 일상의 작은 깨달음을 통해 특별한 행복을 누리는 이들의 삶을 매혹적인 화술로 전하고 있다.

베티 영즈는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글을 쓸 수 있는 보기 드문 재능을 가진 위대한 화술의 소유자다. 그는 인간의 고뇌를 이해하고, 삶을 가능성과 선의, 그리고 관용적 시각에서 바라볼 때 모습을 드러내는 황금단지, 나비, 그 새롭고 진정한 자아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제인 위더스(배우)
이 책은 아름답다고 할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베티는 삶에 있어서 중요하고 값진 것만을 걸러냈다. -제임스 레드필드(작가)

일상 속에 내장된 행복이 DNA를 채취한 책

<하루를 살아도 내 삶의 주인되는 책>은 이웃들에게 힘과 의지를 불어넣어 주는 ‘향신료’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원제는 . '테이스트 베리‘는 모든 음식을 아주 달콤하게 만드는 매혹적인 맛을 낸다는 열매다. 타인들에게 테이스트 베리 같은 존재가 되는 것, 삶의 진정한 가치는 바로 여기에 있다는 믿음에서 이 책은 출발한다.
우리 모두에겐 ‘테이스트 베리’가 필요하다. 갓난아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육체적 접촉을 필요로 하듯이, 나이가 많든 적든 우리는 모두 선의의 자양분을 공급받아야 한다. 테이스트 베리가 없다면, 우리는 자신과 자신의 삶을 형편없다고 믿게 될지도 모른다.
-‘글을 시작하며‘ 중에서

이처럼 이 책에는 우리가 테이스트 베리처럼 향기로운 존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인생의 중요한 자양분들이 일상의 작은 에피소드들 속에 골고루 녹아들어 있다.
‘아름다운 치타 수비라’는 동물원에서 일어난 아름다운 기적에 관한 이야기. 사로로 다리를 못 쓰게 된 소년 코리는 매사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독설을 퍼부어대는 악동이다. 재활센터의 야외학습 일정에 참가해 동물원에 온 그는 다리 한쪽이 없는 불구의 몸으로 태어난 치타 ‘수비라’를 보게 된다. 자신과 닮은 꼴인 수비라를 보면서 경멸적인 태도를 보이던 소년은 육체적 핸디캡에도 아랑곳없이 다른 어느 네발 짐승보다 더 잘 달리는 수비라의 놀라운 모습을 보면서 마침내 삶의 진정한 의미에 눈뜨게 된다.
한편 ‘목숨을 구한 형제애’는 위험에 처한 인간의 상반된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일화이다. 등산에 나선 절친한 두 친구는 정상께에서 예기치 않은 눈보라를 만나게 된다. 하산하던 그들은 암벽 아래에서 추락한 채 의식을 잃은 한 등산객을 들쳐업은 채 길을 내려온다. 낙반한 등산객을 부축이며 악전고투 끝에 마침내 산 입구에 도착한 그는 믿을 수 없는 현장을 목도하게 된다. 홀로 산을 내려오던 친구가 싸늘한 시신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두 사람은 서로의 체온으로 인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것. 이 밖에도 테레사 수녀의 숭고한 박애 정신을 담고 있는 ‘인류 구원도 한 사람부터’, 자신의 생명을 아랑곳 않고 사고를 당한 이웃을 구한 이들의 이야기인 ‘보통 영웅들’, 문제아들의 닫힌 마음을 여는 한 경찰관의 훈훈한 야외 수업을 그린 ‘마음의 여울에 낚싯대를’등 이 책에는 행복의 진정한 의미와 삶의 바른 항로를 가르쳐 주는 풍향계 같은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그래서 이 한 권의 책을 다 읽고 나면 누구나 인생의 침로를 찾는 견고한 나침반을 하나씩 얻게 된다. 그 나침반의 뾰족한 끝은 바로 ‘하루를 살아도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길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