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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못살아! (살림 1,2학년 창작동화 03)
홍종의 지음 | 유설화 삽화 | 2011년 4월 30일
브랜드 : 살림어린이
쪽수 : 98 쪽
가격 : 8,500
책크기 : 173*234
ISBN : 978-89-522-1563-5-7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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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book-review.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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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선정도서
어리기만 한 것 같던 아이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책임감 있는 아이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은 따뜻한 동화!
맏이인 진아의 역할이 가져다 주는 성장의 의미!
까칠한 외둥이 명철이는 왜 진아가 부러운 걸까요?

진아와 명철이는 같은 반, 같은 아파트에 산다. 하지만 둘은 사이가 좋지 않다. 맏이인 진아는 매사에 자기중심적이고 어린애처럼 구는 명철이가 싫고, 명철이는 깍쟁이처럼 구는 진아가 맘에 들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명철이가 변하기 시작한다. 진아에게 집에 같이 가자고 하지를 않나, 아파트에 도착해서는 진아네 집에 놀러 가면 안 되냐고 묻기까지 한다. 그런 명철이의 말을 진아는 냉정하게 거절한다. 명철이가 싫은 것도 이유지만 사실 진아는 자기네 집이 창피하다. 셋째 동생 출산을 코앞에 두고 있는 진아네 집안 꼴이 엉망기 때문이다. 부모님의 관심은 태어날 아이에게만 가 있는 것 같고, 바로 아래 여동생 설아는 부쩍 떼가 심해져 진아를 더욱 귀찮게 한다. 배가 불룩한 엄마가 뒤뚱뒤뚱 걷는 모습을 보고 낄낄대는 명철의 행동도 진아에게는 상처다. 그런 진아의 복잡한 마음을 모르는 명철이는 진아를 더욱 괴롭힌다.
셋째가 태어나는 날 혼자 집을 보던 진아는 북적대던 집 안이 조용하자 마음이 울컥한다. 그런 진아에게 인터폰을 해서 명철이 또 귀찮게 하자 진아의 짜증과 미움은 명철이에게로 쏟아진다. 그러던 진아에게 명철이에게 복수해 줄 기회가 온다. 갓난아기가 있는 진아네 집 초인종을 누군가 누르고 도망가는 일이 계속 일어나는데 범인이 바로 명철이었던 것! 화가 잔뜩 난 아빠가 씩씩대며 명철이네 집에 항의전화를 하고, 진아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는데……. 하지만 명철이 때문에, 여동생 설아 때문에 못살겠다고 외치던 진아는 문득 동생이 있어서 우리 가족이 더욱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진아와 명철이의 신경전이 유쾌하게 그려지는 한편 동생이 생기면서 겪는 진아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정과 진아에 대한 부러움을 심술로 표현하는 명철이의 사랑스러운 심리도 섬세하게 그려진다. 무엇보다도 주인공 아이들의 마음이 자라는 모습이 대견하다.
머리말_ 여러분 가족은 어떤 더하기식을 가졌나요? ‧ 4

뒤뚱뒤뚱 오리걸음 ‧ 8

하나도 아니고 둘 ‧ 22

너도 이제 끝이야 ‧ 37

신경 끄셔! ‧ 51

엄마 좀 말려 줘 ‧ 65

너 때문에 못살아! ‧ 80
"서, 설아야. 어, 언니 잔다고 해. 알았지?"
나는 깜짝 놀라 뛰어 나가려는 설아를 잡고 말했어요. 설아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꼭 눌렀어요. 침도 꼴깍 넘겼고요.
그때였어요.
"어, 언니, 언니가 자, 잔다고 하래."
설아가 소리쳤어요. 거실이 쩌렁쩌렁 울렸어요. 갑자기 집 안이 쥐 죽은 듯 조용해졌어요.
"내가……."
나는 다음 말을 뚝 끊었어요. 얼굴이 화끈해지면서 가슴이 팡 터지는 것 같았어요..
'너 때문에 못살아!'
-pp.9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