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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무기의 세계 (살림지식총서 465)
양낙규 지음 | 2013년 8월 30일
브랜드 : 살림지식총서
쪽수 : 112 쪽
가격 : 4,800
책크기 : 120*190
ISBN : 978-89-522-2709-6-0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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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의 진화하는 무기체계
첨단무기체계를 살펴 미래전쟁을 예측하다
최근 과학기술은 어제와 오늘이 다를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최신의 기술을 신속히 적용해 시시각각 미래를 대비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군사/무기’ 분야다. 뉴스를 통해서도 흔히 접하는 무인기와 로봇, 인공위성과 핵기술 등은 이미 새로운 무기체계로 발전되어 전장 환경을 완전히 바꾸어놓고 있으며, 첨단무기체계의 기술력은 곧 그 나라의 과학 기술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이 책 『첨단무기의 세계』는 바로 그러한 기술력의 집약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국내외 첨단 무기체계를 다룬다. 바다 건너 대륙까지 위협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다기능 중폭격기로 변모한 B-2 스텔스 폭격기, 북한의 장사정포를 정확하게 파괴시킬 수 있는 한국형 GPS정밀유도폭탄, 건조만으로도 충분한 군사적 위협이 되는 중형잠수함 등 우리 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무기에서부터 세계의 육·해·공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와 명품 무기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 첨단무기체계의 발전사와 특징, 기술력은 현대 및 미래의 전장 환경과 전쟁 양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나아가 ‘전쟁의 개념’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단서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미사일과 항공기, 전투기, 폭탄, 항공모함 등 부문별로 정리된 무기별 개념, 간단하게 정리된 개발현황을 수록하고 있어 군사학을 공부 중인 학도들은 물론 무기체계에 관심 있는 밀리터리 마니아들에게 작지만 알찬 ‘무기체계 입문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진화하는 무기체계
하늘의 항공모함, 폭격기
강력한 화력으로 무장한 공격헬기
최종병기, 대륙간탄도미사일
든든한 이동 병기, 군용 차량
정확하고 파괴력 있는 타격, 정밀유도폭탄
첨단기술의 결정체, 무인항공기
끝없는 개량의 산물, 소총
제공권 장악의 핵심, 전투기
하늘을 나는 최고사령부, 대통령 전용기
공중전투력 향상의 일등공신, 공중급유기
은밀한 타격, 잠수함
사람을 대신하는 무기들
바다 위의 비행기지, 항공모함
적을 꿰뚫어보는 눈, 인공위성
최후의 선택, 핵무기
B-2 폭격기는 수많은 업그레이드를 거쳤는데, ‘블록 30’ 사양의 경우 통합직격탄(JDAM), 통합장거리무기(JSOW), 통합 공대지 장거리무기(JASSM)를 운용할 수 있는 다기능 중폭격기로 변모했다. 엔진은 F110에서 업그레이드된 F118 터보팬 엔진을 사용한다. 엔진의 배기가스는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기 위해 차가운 바깥공기와 섞여 온도를 낮춘 뒤 배출된다. 적외선 탐지를 피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 공군은 처음에 132대의 B-2 폭격기 도입을 요구했으나 획득비용이 치솟자 미주리 주 화이트맨 공군기지 내 제50폭격 비행단에 21대를 배치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_p.18

최근에는 정밀유도폭탄의 약점을 보완한 다양한 폭탄이 나오고 있다. 레이저유도폭탄 페이브웨이 시리즈에 GPS유도 기능을 추가시키고, GPS유도폭탄인 JDAM에는 레이저 유도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우리 공군은 현재 페이브웨이 시리즈와 JDAM 외에 한국형 활강유도무기키트(KGGB, Korea GPS Guide Bomb)를 개발해 전력화하기로 했다. KGGB를 재래식 무기에 장착하면 글라이더처럼 활강시켜 숨어있는 적을 공격할 수 있다. 그러면 기존의 재래식 폭탄이 모두 유도무기로 개량되고, 산 너머까지 비행하다 선회해 북한의 장사정포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JDAM은 사정거리가 20km에 불과했지만, KGGB를 장착한 일반폭탄은 사정거리도 늘어난다. 키트에 내장된 날개 때문이다. _p.42

외국군의 경우 공중급유체계는 필수 작전요소다. 러시아가 1917년 공중급유(Aerial Refueling) 개념을 처음 소개한 이후, 베트남전과 걸프전, 아프카니스탄전의 사례에서 공중급유체계의 중요성은 다시 한 번 부각됐다. 하지만 외국군도 처음부터 공중급유기 도입에 대해 호의적이지는 않았다. 초창기의 공중급유기는 운용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 때문에 반대에 부딪혔으나 1960년대 이후 방공 및 훈련임무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공중급유의 도입으로 현대전에서는 원거리 작전과 전략공수 지원, 항속거리 증가 등이 가능해졌다. 현재 33개 국가가 공중급유기를 운용 중이며 미국 등 각국에서는 최신의 공중급유기 획득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_p.79

거대 발사시설과 굉음을 내는 로켓 등이 있어야만 인공위성을 우주공간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발사 자체를 숨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우주 강국들은 발사되는 탑재 위성의 정체를 숨기고,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작전을 수행한다. 군사정찰용 위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국가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 이스라엘 등 약 10여 개국 이상이다. 물론 감시를 위한 인공위성이 있다면 감시를 당하지 않기 위한 요격시스템도 있다. 위성요격은 1985년 8월 13일 미국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당시 미 공군은 위성요격을 위해 F-15 전투기를 이용했다. F-15 전투기는 지상 24㎞까지 올라가 수직으로 미사일을 발사해 지구 상공 555㎞에 있던 우주관측위성을 파괴했다. _pp.103~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