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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사랑 이야기 (큰글자살림지식총서 123)
안재필 지음 | 2015년 5월 28일
브랜드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쪽수 : 96 쪽
가격 : 15,000
책크기 : 163*255
ISBN : 978-89-522-3138-3-0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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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선율을 타고
팝스타들의 사랑 이야기를 엮은 책. 팝스타들의 사랑만을 실은 책이 아닌, 치열했던 팝 음악의 역사를 살펴보고 있는 책이다. 한 시대를 빛냈던 팝스타 커플들의 로맨스와 그 로맨스의 수단이 되기도 했던 음악에 대해 살펴보는 한 편, 그 시대별 음악들의 특징과 흐름을 수록하고 있다.
평범한 사랑을 뛰어넘은 진실한 영혼의 만남 : 존 레논 & 오노 요코
아름다운 노래로 승화된 세기의 삼각관계 : 조지해리슨 & 애릭 클랩튼 & 패티 보이드
아무도 말리지 못한 성난 펑크족 커플 : 시드 비셔스 & 낸시 스펑겐
악마의 자식에서 따뜻한 가장으로 : 오시 오스본 & 샤론 오스본
쓰디쓴 결말을 맞은 화려하고 퇴폐적인 사랑 : 토미 리 & 파멜라 앤더슨
평범함을 거부한 그들만의 얼터너티브식 사랑 : 커트 코베인 & 코트니 러브
대중문화산업에 의해 키워진 아이돌 스타들의 사랑 : 브리트니 스피어스 & 저스틴 팀벌레이크
존 레논과 오노 요코. 이 두 스타 커플만큼 전세계 음악팬들의 애증이 교차하는 대상도 없을 것이다. 팬들은 따뜻하고 애정 어린 눈길로 그 둘을 쳐다보다가도, 일순간 질투와 분노가 섞인 매서운 눈초리로 돌변한다. 아니 이런 시시각각 변하는 팬들의 감정은 오노 요코에게 집중되어 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요코는 1966년 11월 존 레논과의 첫 만남 이후 오랫동안 ‘만인의 연인 비틀스를 해체시킨 주범’, ‘존 레논을 죽음으로 이끈 마녀’, ‘못생기고 젖가슴은 늘어진 창녀’,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 히피’ 등의 악의에 찬 비난들을 감수해야만 했다. _p.3~4

사랑에는 희로애락(喜怒哀樂)이 담겨있다. 서로 좋아할 때의 기쁨, 배신당할 때의 노여움, 헤어질 때의 슬픔, 재회의 즐거움 등 사랑의 둥근 원 안에는 인간의 모든 감정들이 녹아있다. 조지 해리슨과 에릭 클랩튼은 패티 보이드라는 미모의 여인을 사이에 두고 불꽃튀는 사랑의 대결을 펼치며 사랑에 스며있는 모든 감정들을 노래로 만들어 세상에 울려 퍼지게 했다. _p.34~35

악마의 자식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던 그가 아내 말을 잘 듣는 착한 남편, 담배 피는 아들을 꾸짖는 엄한 아버지로서 TV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것이다. 사람들은 올해 쉰한 살인 그의 아내 샤론 오스본과 아들 잭(18), 그리고 두 딸인 켈리(17), 에이미(20)와 함께 살고 있는 오지 오스본의 집도 사람 냄새 풍기는 보통 가정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결장암에 걸려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아내를 지극 정성으로 간호하며 “내 삶의 모든 것을 빚졌다”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_p.45

코트니 러브의 삶은 시애틀의 주변부를 맴돌았던 남편 커트 코베인 보다 훨씬 드라마틱하고 처절하다. 로큰롤 역사와 할리우드 무대 뒤편에서나 있음직한 비밀스럽고 난잡하고 불쾌한 비하인드 스토리 그 자체다. 코트니 러브는 남근(男根) 록이 낳은 희생양이었고, 그것을 이겨내고 여성 록 스타로 우뚝 선 여걸이기도 하다. 피해자에서 승리자로 서기까지의 과정은 할리우드 영화처럼 과장되었으면서도, 동시에 예술 영화처럼 안타까운 진실을 담고 있다. _p.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