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slide
살림출판사가 출판한 책 현재 2,605  
살림출판사홈 > 살림의 책 > 시리즈별 도서
반미 (살림지식총서 006)
김진웅 지음 | 2003년 6월 30일
브랜드 : 살림지식총서
쪽수 : 96 쪽
가격 : 3,300
책크기 : 사륙판
ISBN : 978-89-522-0102-7-04080
• Home > 브랜드별 도서 > 살림지식총서
• Home > 분야별 도서 > 인문사회
• Home > 시리즈별 도서 > 살림지식총서
그들은 왜 미국을 애증하는가.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 미국은 선망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분노의 대상이다. 미국은 세계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를 대상으로 어떠한 바둑을 두고있는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반미주의는 어떻게 형성되고 변해왔는가? 미국의 세계전략과 반미주의에 대한 객관적인 설명을 통해 두 얼굴을 가진 거인인 미국을 이해시켜 준다.
공공의 적, 미국
I. 탈냉전 시대 미국의 대외정책
1. 지속적인 패권정책
2. 발칸 문제의 중요성
3. '문호 개방(Open Door)' 정책
4. '제국'의 확장
5. 탈냉전 시대의 외교정책 비판
6. 미국의 세계전략과 한반도

II. 반미주의의 성격과 기원
1. 반미주의의 다양한 얼굴들
2. 맥도널드에서 악마론까지
3. 천차만별, 반미주의의 유형
4. 형형색색, 반미주의의 선동가들
5. 미국은 적(敵)이지만, 우리가 원하는 모델
6. 막강한 미국
7.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미국은 태양이 지지않는 나라로 동시에 분노와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탈냉전 시대 이후 미국의 대외 정책을 이끄는 원리들과 구체적인 예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왜 미국은 남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했고, 세계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어떠한 전략과 외교를 수행했는지가 1부의 주된 내용들이다.
이 책의 2부에서는 세계를 상대로 바둑을 두는 미국의 전략으로부터 비롯된 반미주의의 기원과 다양한 형태들을 분석함으로써 반미감정의 이면을 심층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즉 반미주의는 문화, 정치, 사회, 심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접근되어야 비로소 그 모습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우리는 반미감정을 이해함으로써 비로소 두 얼굴을 가진 거인인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문제점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고있듯이 반미주의는 근본적으로 미국인들을 위한 과제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미국에 대해 양면적인 감정을 가지고있는 외국인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미국과 반미주의가 극심한 나라들 중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분석을 통해 미국의 세계전략과 반미감정의 시원을 해부하고 있다.
발칸 반도 사태(보스니아 및 코소보 사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개입을 둘러싼 미국 내의 논쟁은 미국의 대외정책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를 명백히 보여주었다. 비록 개입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인도주의적 이유를 그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근본적으로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와 관련된 일련의 원리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_p.9~10

이렇듯 지역적으로 성격이 다른 반미주의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 현상은 미국에 대한 분노의 감정이고, 두 번째 현상은 실제적인 상태 혹은 여러 가지 감정들과 관련된, 예컨대 국가나 집단・개인 생활의 측면에서 자신들이 뒤쳐져 있다는 느낌, 열등하다는 느낌,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느낌, 경쟁력이 쇠퇴했다는 느낌, 응집력이나 안정감을 상실했다는 느낌 등의 감정을 품게 되고, 이런 현상이 일어나게 된 상황에 대하여 명백하고 도덕적으로 만족스러운 설명을 찾으려고 애쓰는 필요성이다. _p.58~59

미국에 대한 태도에서 애증이 교차하는 모습은 제3세계 국가들만의 현상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전세계적으로 반미주의가 미국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와 공존하고 있는 이유는 대부분의 경우 그것이 다분히 감정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반미주의는 흔히 미국에 대한 애증의 양면적인 태도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_p.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