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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을 위한 신학적 미학 (우리시대의 신학총서 05)
리차드 해리스 지음 | 2003년 9월 29일
브랜드 : 살림기독교
쪽수 : 188 쪽
가격 : 8,000
책크기 : 신국판
ISBN : 89-522-0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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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미에 관한 깊은 성찰은 우리에게 미와 예술의 근본적인 토대와 의미를 발견하게 해준다. 예술의 기원이 종교에 있으며, 특히 서구의 예술사는 더욱 그러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미와 예술에 관한 심오한 주제를 평이한 필체로 전개하고 있으며, 이에 미학자나 예술이론가 뿐만 아니라 일반 예술 애호가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감사의 글

1. 경시되어온 미
2. 미란 무엇인가?
3. 신의 미와 세계의 미
4. 신의 영광
5. 영원한 지혜
6. 영원한 빛
7. 인간의 동경
8. 예술의 영적 차원
9. 비가시적인 것의 가시화
10. 변용의 미

해제 : 신의 영광으로 빛나는 일상을 위하여
과연 순수하게 관조되고 음미되는 순수예술은 21세기 문화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평가되어야 할 것인가? 현대 사회에서 예술 자체의 운명이 위태롭다면, 특별한 동기와 목적에서 만들어지는 기독교 예술은 어디에서 어떻게 그 존재 이유와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답으로서 해리스는 우리에게 『현대인을 위한 신학적 미학』을 안겨주었다. 이곳에서 해리스는 자연과 예술이 신의 미를 반영한다는 신학적 미학의 대전제를 설득력 있게 설명함으로써 평신도들이 예술과 미, 그리고 신앙의 문제를 서로 화해시킬 수 있는 길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 『현대인을 위한 신학적 미학 - 신의 미 그리고 예술』의 저자 리차드 해리스(Richard Harries)는 런던 킹즈 컬리지 학장을 역임한 후, 1987년부터 옥스퍼드 감독관구 주교로 재직하고 있다. The Observer지에 의해 으로 선정되었던 『현대인을 위한 신학적 미학』을 비롯하여 18권의 저서를 집필한 그는 특히 기독교와 예술의 상호작용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정통 기독교적 관점에서 시사성 있는 사회적 쟁점들에 대해 많은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예술의 기원이 종교에 있다는 것은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견해이지만, 특별히 서구의 예술사는 기독교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 지금도 우리가 즐겨듣는 바흐의 음악을 비롯해서 수많은 회화, 건축, 연극 등 전통적인 예술 작품들의 주제는 신의 영광을 찬양하고 그의 은총에 대한 응답으로서 만들어졌다. 이렇듯 기독교 예술사의 걸작들이 여전히 우리의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예술과 심미적 즐거움은 신앙의 경건성에 유해하거나 아니면 기껏해야 신앙의 부수적인 에피소드 정도로 폄하되는 경향을 부인할 수 없다. 더구나 대중매체의 발전과 더불어 고급예술의 권위에 대한 저항감이 대중문화의 형태로 표현되면서 기독교 예술도 대중문화의 흐름에 함몰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해리스는 기독교 교회사에서 예술이 점차 본연의 위치를 상실하고 미가 단순히 세속사회의 관심사로 오해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진단한다. 성서에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영광에 관한 묘사를 얼마든지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교와 봉사 위주의 신앙은 신자들의 삶을 기쁨 없는 무미건조한 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신자들은 교외 안에서는 교리와 변증론을 듣고, 일상적 삶의 즐거움의 원천은 교회 밖에서 얻는 부조리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라고 해리스는 지적한다. 이렇게 자연과 예술에서 심미적 경험의 향유를 세속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질 때, 해리스는 그것이 신앙생활의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의 목표에 대한 중대한 오해로 귀결된다는 것을 지적한다. 왜냐하면 창조시에 피조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그와 닮고 그와 연합함으로써 진정한 기쁨과 안식을 누리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단순히 기독교 예술에 관심 있는 독자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오히려 신의 미에 관한 깊은 성찰을 통해 미와 예술의 근본적인 토대와 의미를 밝혀주고 있다. 게다가 이 책은 미와 예술에 관한 심오한 주제를 평이한 필체로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미학자나 예술이론가 뿐만 아니라 일반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주목받는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