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slide
살림출판사가 출판한 책 현재 2,467  
살림출판사홈 > 살림의 책 > 시리즈별 도서
누다심의 심리학 블로그 (블로그 시리즈 )
강현식(누다심) 지음 | 2007년 1월 6일
브랜드 : 살림Friends
쪽수 : 328 쪽
가격 : 9,800
책크기 : 160×225(4도)
ISBN : 978-89-522-0589-6
• Home > 브랜드별 도서 > 살림Friends
• Home > 분야별 도서 > 청소년
• Home > 시리즈별 도서 > 블로그 시리즈
대한출판문화협회_올해의 청소년 도서
청소년이 읽을 만한 책_십대들의 신문
이 책은 연표와 복잡한 사료 대신 음모와 배신, 질투와 욕망 등 인간 심리로 역사를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왜 모든 사건에 음모가 있다고 생각할까? 아들이 왕을 죽이고 왕의 자리를 차지하는 잔혹극은 왜 반복되었을까? 사무라이는 왜 기꺼이 자살을 선택할까? 핍박을 할수록 종교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는 것은 왜일까? 왜 사람들은 현실 불가능한 유토피아를 꿈꿀까? 높고 험한 산을 오르고 죽음을 각오하고 탐험에 나서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 젊은 심리학자 누다심은 단순히 역사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씨실과 날실 사이에 숨어 있는 인간의 심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2007년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도서_봄분기



2007년 십대들의 신문 선정 청소년이 읽을 만한 책
추천사 1
추천사 2
들어가는 말



01. 음모의 심리학‥모든 사건에는 분명 비밀조직의 그림자가 있다?
02. 배반의 심리학‥한 시대의 몰락과 탄생, 배반의 칼로 쓴 역사
03. 자살의 심리학‥사무라이의 죽음, 명예롭거나 혹은 두렵거나
04. 핍박과 반발의 심리학‥밟을수록 거세게 일어나는 들풀에는 이유가 있다
05. 절대권력의 심리학‥왕의 자리를 허락하는 것은 하늘이 아니라 군중이다.
06. 집단의 심리학‥백 투 더 1789! 프랑스 시민 혁명? 혹은 폭동?
07. 영웅의 심리학‥나폴레옹, 내 사전에 콤플렉스란 없다
08. 유토피아의 심리학‥유토피아 만들기 프로젝트는 계속 된다
09. 전쟁의 심리학‥무의식 속에 전쟁을 부르는 DNA가 숨어 있다?
10. 도전의 심리학‥무모하고 위험한 도전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역사를 움직이는 것은 인간의 심리다!
어떻게 프랑스 사람들은 왕(루이 14세)을 ‘태양’으로 떠받들 수 있었을까? 왕이 총칼을 들이대고, 자신은 절대적이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강요해서 그럴까? 아니면 당시 사람들은 이성적이지 않아서 그럴까? 같은 논리로 사이비 종교의 교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신도들은 어떻게 해서 그럴 수 있을까? 그들은 단순히 정신이 이상한 사람들인가?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그렇지 않다. 루이 14세의 절대왕정이 유지될 수 있었던 논리, 그리고 사이비 종교가 존재하는 논리, 그리고 현대의 독재정권이 유지될 수 있는 논리, 이 모든 것은 인간의 심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다. 필자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떤 대상을 ‘이상화(idealization)’를 하면서 성장하고, 이러한 심리적 기제가 있기 때문에 역사에서는 끊임없이 ‘절대권력’이 등장한다고 주장한다.

역사의 씨실과 날실 사이에 숨은 심리학적 상상
최근 들어 영웅과 권력을 중심의 역사를 미시사, 문화사 등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는 책들이 눈에 띈다. 역사는 무릇 이름 없는 개인들의 역사, 그들이 속한 사회의 역사다. 필자는 예나 지금이나 시대적 상황과 생활양식은 달라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 행동 원리가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역사를 움직인 것은 위인이나 권력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역사가 인간 삶의 지침이 된다는 점을 다른 각도에서 보여준다.
이 책은 연표와 복잡한 사료 대신 음모와 배신, 질투와 욕망 등 인간 심리로 역사를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왜 모든 사건에 음모가 있다고 생각할까? 아들이 왕을 죽이고 왕의 자리를 차지하는 잔혹극은 왜 반복되었을까? 사무라이는 왜 기꺼이 자살을 선택할까? 핍박을 할수록 종교에 대한 믿음이 강해지는 것은 왜일까? 왜 사람들은 현실 불가능한 유토피아를 꿈꿀까? 높고 험한 산을 오르고 죽음을 각오하고 탐험에 나서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 젊은 심리학자 누다심은 단순히 역사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씨실과 날실 사이에 숨어 있는 인간의 심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역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인간의 심리
이 책에서 켜켜이 먼지를 뒤집어 쓴 역사는 오늘을 관통하며 다시 생명력을 얻는다. 사건 중심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과 행동으로 어제와 오늘을 동시에 이야기하는 까닭이다. 예나 지금이나 공유하는 시대와 공간은 달라도 모두 같은 사람이지 않은가. 저자는 바스티유 감옥으로 향했던 프랑스 시민들과 붉은 악마를, 십자군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태평천국운동을 일으킨 홍수전과 마르크스를 동시에 이야기한다.

‘처세’를 위한 심리학에서 ‘교양’을 위한 심리학으로
기존의 심리학책들은 사람들의 내면 심리나 행동의 원리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개인이 겪는 내면의 갈등이나 가족, 남녀, 친구나 직장 동료, 고객과의 관계에서 오는 소통의 부재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젊은 심리학자 누다심은 이 책에서 심리와 역사를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누다심의『심리학블로그』는 심리학으로 보는 역사와 역사가 감추고 있는 진실을 보는 두 가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일찍이 역사에 흥미를 잃었거나 두툼한 역사책 읽기를 포기한 사람, 교실에서 배울 수 없는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역사와 심리를 잇는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이다.

『누다심의 심리학블로그』를 읽는 또 하나의 즐거움
이 책은 전체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뒷부분에는 본문 내용과 관련된 심리 용어와 심리 실험, 심리학자 이야기 등을 덧붙였다. 본문에는 역사적 사건과 심리학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과 일러스트를 담았다. 저자의 전작 『세상밖으로 나온 심리학』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온 일러스트레이터 임익종의 그림은 위트와 개성이 넘쳐 책을 읽는 즐거움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원고에 충실한 그림으로 역사적 사건과 심리 실험 내용을 보여주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또 낯선 이름과 심리 이론으로 거리가 느껴지는 심리학자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보여주어 친근감을 갖도록 해준다.




본문 중에서



5장 절대권력의 심리학 왕의 자리를 허락하는 것은 하늘이 아니라 군중이다‥프랑스 왕정의 첫째 특징은 통치권을 오직 신에게서 부여받았다는 점이다. 이제 국왕은 지상의 그리스도가 되어버렸다. 국왕은 그리스도가 그러했듯이 살아 있는 신의 형상이다. 그리고 정치는 종교 모델에 따라서 예식으로 발전했으며, 국왕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일은 종교의 순교와 같은 것이었다. 이렇게 절대왕정은 하나의 종교가 되었다.
프랑스 절대왕정의 절정을 이루었던 루이 14세는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자신의 모든 행동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왕궁 안의 모든 사람들에게는 시간에 따른 행동과 위치를 지정해주었다. 그는 말 한 마디와 몸짓 하나로 상대방을 기쁘게도 또 당황하게도 만들 수 있는 전능한 신이었다.
어떻게 살아 있는 왕을 신과 같은 존재로 생각할 수 있었는지 놀라울 뿐이다. 누군가가 주장한 것처럼 중세 시대 1천 년 동안은 이성적 판단이 차단된 암흑기였기 때문에 이 영향을 받아서 이성적인 판단을 못했던 것일까? 그래서 ‘루이 14세=국가=지상의 그리스도’라는 엉터리 같은 주장을 받아들인 것은 아닐까?



6장 집단의 심리학 백 투 더 1789! 프랑스 시민 혁명? 혹은 폭동?‥바스티유 감옥에 대한 오해와 진실ㆍ파리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으로 간 이유는 무기와 탄약을 구하기 위해서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바스티유 감옥은 전제정치를 반대하거나 무너뜨리려고 했던 1만 명의 정치범들을 수용하고 있던 감옥으로, 앙시앵 레짐(Ancien regime)의 상징이다. 그래서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으로 간 이유가 이곳에 갇혀 있던 정치범들을 해방하기 위해서였다는 추측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그저 추측일 뿐이다. 시민들이 바스티유 감옥으로 몰려갔을 때 감옥에는 단지 죄수 7명만 있었다. 7명 중 4명은 사기꾼이었고, 2명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왜 우리는 바스티유 사건을 이렇게 잘못 알고 있었을까? 새롭게 정권을 잡은 사람들은 항상 자신들의 업적을 미화하고, 이전 시대를 평가절하 하는 법이다. 바로 이런 논리로 바스티유 감옥의 진실도 왜곡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