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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에 빠진 베티나와 미술 악동들 (살림 별난지식동화 02)
니키 달리 지음 | 앤서니 옮김 | 니키 달리 삽화 | 2009년 12월 10일
브랜드 : 살림어린이
쪽수 : 158 쪽
가격 : 9,500
책크기 : 160*227
ISBN : 978-89-522-1285-6-7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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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ch-02.hwp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엉뚱하지만 기발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미술 악동들,
현대 미술의 매력에 빠지다!
시리즈는 초등학생들이 알아야 할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엉뚱하지만 진지하게, 자유롭지만 확실하게 풀어 주는 독특한 지식 정보책이다.
두 번째 권인 『피카소에 빠진 베티나와 미술 악동들』은 엉뚱하고 자유 분방한 초등학생들의 학교생활을 통해 현대미술이 얼마나 실제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보여 준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난해한 현대미술의 세계를 동화 속에 녹여 내었다.
현대미술은 자유롭고 재미난 자기 표현 방식의 일종이라는 것을 이해시키고 실생활 속에 응용되고 있는 미술세계를 가까이 느끼도록 해 준다. 특히 팝아트, 모더니즘, 다다이즘, 입체파, 표현주의 등 현대미술 용어들을 일상생활과 연관시켜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특히 글쓴이의 분신인 미술 선생님은 아이들의 숨겨진 재능을 미술이라는 작업을 통해 발산해 낼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자극으로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열정을 쏟는다. 미술 선생님이 바라보는 아이들은 모두가 상상력이 뛰어난 예술가이다. 다만 잠들어 있는 예술혼을 깨우려는 계기를 아직 마련해 주지 못했을 뿐이다.
피카소를 좋아하는 베티나와 예술을 사랑하는 친구들 그리고 미술 선생님이 초대하는 『피카소에 빠진 베티나와 미술 악동들』은 어린 예술가들 안에 잠들어 있는 예술혼을 일깨워 줄 것이다.
▶ 내용 소개

엉뚱하지만 기발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열세 살 화가 지망생 베티나, 맨발의 미술 선생님과 만나다!
주인공 베티나 발렌티노는 독특하고 새로운 방식의 예술을 좋아한다. 하지만 베티나가 다니는 초등학교의 미술 선생님은 엉뚱하고 자유분방한 베티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방식으로 무조건 가르치려고만 한다. 그런데 학교에 미술 선생님이 새로 오면서, 갑자기 재미있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자신을 팝아트 선생님이라 소개하는 미술 선생님은 땅의 기운을 흠뻑 빨아들이기 위해 맨발로 다니는가 하면, 수업 시간이면 아이들에게 영감을 한가득 북돋아 주기 위해 기발한 수업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이를테면, 어떻게 해야 그림그리기를 ‘선을 데리고 다니는 일’로 여길 수 있는지, 또 예술을 어떻게 생활에 활용해야 도전적이고 경이로워질 수 있는지를 가르친다.
드디어 피카소의 예술 세계에 빠진 베티나는 팝아트 선생님을 우주에서 가장 멋진 남자이고 예술가라며 마음으로존경하고 따르게 된다. 선생님의 말 한마디에 얼굴이 분홍빛으로 변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미술 시간을 기다리며…….

지루한 예술은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초딩 예술가들의 엉뚱 상큼한 이야기!
팝아트 선생님과 함께하는 미술 활동을 통해 베티나와 개성 강한 친구들에게 새로운 예술에 눈을 뜨게 된다. 벽에 낙서를 하고, 선을 데리고 다니고, 변기를 전시하고, 동물의 시체를 유리관에 넣어 전시한 현대 미술 작품은 어린 예술가들에게 충격적이지만 신비하고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엉뚱하고 자유로운 상상을 즐기는 베티나와 자기만의 개성으로 그림 그리기를 즐기는 아이들은 피카소 클럽을 만들어 학교 전시회 준비를 하게 된다.
재치 넘치는 어린 예술가들이 만들어 낸 기발한 작품은 미술실을 환상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위력을 낳는다. 신문지로 만든 다다 드레스를 입고 나온 베티나, 언어 생성기로 온갖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내는 참견쟁이 카르멘, 자신의 침으로 컵을 채운 리오, 강아지 똥을 액자에 장식한 메이슨……. 그런데 메이슨과 리오의 엽기적인 작품이 하필 학교의 재정 지원을 하는 래틀 부인의 경악하게 만드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결국 일부 학부모들이 팝아트 선생님의 별난 수업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선생님을 학교에서 쫓아내려고 하는 음모가 진행되는데…….
베티나와 피카소 클럽 친구들이 위기에 처한 팝아트 선생님을 구할 수 있을까?

미술 상식 코너를 통해 미술에 관한 일반 상식을 제공!
미술 상식 코너를 통해, 현대미술이 난해하다고 느끼는 독자들에게 현대미술은 자유롭고 재미난 자기 표현 방식의 일종이라는 것을 이해시키고 실생활 속에 응용되고 있는 미술 세계를 가까이 느끼도록 해 준다. 동화 속에 거론된 키스 해링, 파울 클레, 데미안 허스트, 마르셜 뒤샹, 앤디 워홀 등의 현대 미술의 거장들과 어려운 미술 개념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 자연스럽게 미술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베티나, 팝아트 선생님에게 반하다
선을 데리고 다니라고?
교실 복도에 암각화 세상이!
두고 보자, 이 고자질쟁이!
기다려지는 다다의 날
끝없는 상상과 재치의 잔치
우웩, 역겨워라!
가엾은 팝아트 선생님
피카소 클럽의 첫 모임
베티나, 붓 가는 대로 그리다
따라쟁이 디토는 죽었다!
베티나, 수상 소감은 멋지게!
나도 리오처럼 말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하지만 난 시인보다는 화가에 더 가깝다.
팝아트 선생님은 리오가 좋아하는 화가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클레는 20세기의 스위스 화가로, 아주 독특한 화풍으로 유명하지. 클레는 ‘선을 데리고 다니기’에 대해 말했단다. 자, 클레는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걸까?”
“멍청한 말이에요! 사자는 데리고 다닐 수 없잖아요!”
맥신이 말했다.
맥신이야말로 멍청한 계집애다. 선(line)을 사자(lion)으로 잘못 알아들었다!
“사자가 아니라 선이라고, 돌머리 같으니.”
메이슨이 되받아쳤다. 맥신은 고개를 홱 돌리더니 뾰족하고 날카로운 혓바닥을 내밀었다. 누구에 대해서건 무엇에 대해서건 적절한 말을 찾지 못할 때면 나타나는 버릇이다.
“클레가 말하려는 것은 종이 위에서는 어느 방향으로든 어떤 모양으로든 선을 그릴 수 있다는 거다. 친구와 손을 잡고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지 가는 것과 마찬가지지.”
팝아트 선생님이 설명했다.
선생님이 설명하는 방식은 너무나 멋졌다.
--pp.27~28

팝아트 선생님이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선생님은 너무나 사랑스러운 푸른 빛을 띤 초록색의…… 신비한 회색빛이 감도는 꿈꾸는 듯한 눈동자를 가졌다.
“전 피카소의 열렬한 팬이에요. 피카소 작품은 너무…… 너무…….”
내가 머뭇거렸다.
“추상적이라고?”
“예. 또 그림을 그릴 때는, 그러니까 어떠냐 하면…….”
“거장 같다고?”
“아니요, 아이 같다고 말하려던 참이었어요.”
내가 대답했다.
“아, 그래, 맞아. 베티나! 바로 그거야! 피카소도 그런 얘길 했지. 자신은 아이였을 때 거장처럼 그리는 걸 배웠다고. 그리고 거장이 됐을 때는 아이처럼 그리는 걸 배웠다고 말이야. 굉장하지 않니?”
선생님은 화보집에서 피카소 작품을 몇 점 보여 줬다.
--p.32

난 그림 제목을 로 하기로 결정했다. 안으로는 내가 느꼈던 감정이고, 밖으로는 날씨를 표현한 것이었다. 잎사귀와 양치식물, 나뭇가지, 못 쓰는 연습문제지 등이 화폭에서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바람은 약간 수그러들었지만, 미술실로 가는 동안 카르멘과 난 서로를 꼭 붙들었다.
미술실에 도착했을 때 눈앞에 펼쳐진 장면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몇 시간씩 공들여 그린, 바로 내 그림에 구멍이 두 개 ‘뻥’ 뚫려 있었다.
“누군가 그림을 발로 찬 거야!”
--pp.136~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