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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보다 빠른 꼬부기 (살림 5.6학년 창작동화 03)
이병승 지음 | 최정인 삽화 | 2010년 4월 30일
브랜드 : 살림어린이
쪽수 : 240 쪽
가격 : 9,500
책크기 : 152*215
ISBN : 978-89-522-1405-8-7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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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DB5603.hwp
제1회 대한민국 문학&영화 콘텐츠 대전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추천도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제1회 대한민국 문학&영화 콘텐츠 대전 동화 부문 당선작
『빛보다 빠른 꼬부기』

자신의 속도를 찾기 위한 느림보 소년의 전력질주가 시작된다!
빛보다 빠른 속도를 강요받는 경쟁 사회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던지는 주제,‘느림’의 미학!

남들보다 빠르지 않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나만의 속도로 꾸준히 가다 보면
빛보다 빠른 나만의 세계를 만들 수 있어요!

『빛보다 빠른 꼬부기』는 콘텐츠 대전에 응모한 원고지 500매가 넘는 40여 편의 장편동화 작품들 가운데 뽑힌 당선작이다. 신인 작가와 기성 작가를 제한하지 않은 경쟁 속에서 가장 빛을 발한 작품이자 작가 또한 신인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콘텐츠 대전 동화 부문의 주인공인 이병승 선생님은 언젠가 어린 딸에게 재미있는 동화를 써 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딸이 대학생이 되어서야 지키게 되었다며 자신도 느림보 소년 천둥이처럼 자신의 속도를 찾는 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작가 스스로 오랜 시간 자신의 길을 고민해 온 만큼 동화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천둥이가 겪는 갈등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동화를 쓰기 전까지 시, 영화 시나리오 , 만화 콘티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창작을 해 온 이병승 선생님은 장르와 매체를 넘어 새로운 콘텐츠를 찾고자 하는 대한민국 문학&영화 콘텐츠 대전의 취지와 잘 어울리는 작가이다.
『빛보다 빠른 꼬부기』에도 작가의 이력을 반영하듯 동화 곳곳에서 색다른 매력을 뿜어 내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이야기의 큰 줄기를 유지하면서도 만화 장르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유머와 명랑함을 시종일관 잃지 않는다. 또 주인공 외에도 주변 인물들에 대한 히스토리가 치밀하게 설정되어 있다는 점도 『빛보다 빠른 꼬부기』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점이다. 주변을 관찰하기를 좋아하는 ‘꼬부기’를 빌어 마치 영화 속 배경을 글로 옮긴 듯 주변의 일상적인 공간들이 세세하게 묘사되어 있고 나름의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 점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이다.
느림보 꼬부기라는 별명을 가진 천성이 느린 주인공 오천둥은 항상 남들과 비교당하며, 자신의 천성을 원망한다. 하지만 하루하루를 스트레스 속에서 생활하면서도 느린 천성 덕분에 남들이 보지 못한 것들을 만나게 된다. 이웃들을 통해 보는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과 도둑고양이 가족이나 수족관에 사는 물고기, 해질녘 놀이터에서 머무는 바람과 일치감을 느낄 수 있는 아이가 된다. 그리서 서서히 빠른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외치는 경쟁사회에서 정해 놓은 룰이 최선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어느 순간 독자는 책 속의 글자들 사이에서 주인공 꼬부기와 작가가 함께 외치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느리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나만의 속도로 꾸준히 가다 보면 빛보다 빠른 나만의 세계를 만들 수 있어요!”
이병승 선생님은 콘텐츠 대전 이후 에 동화가 에 동시가 당선되는 등 계속해서 축적된 필력과 창작 의욕을 보여 주며 주목받는 신인 동화작가로서 길을 걷고 있다.

자신의 속도를 찾기 위한 느림보 소년의 전력질주가 시작된다!


보는 사람들마다 속 터지게 만들 만큼 느려 터진 행동으로 ‘꼬부기’라 불리는 천둥이가 자신만의 속도를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빛보다 빠른 꼬부기』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주변 풍경을 세세하게 어우르는 관찰과 통찰력, 원고지 500매가 넘는 긴 장편을 단숨에 읽을 수 있을 만큼 흡입력 있으면서도 빠른 이야기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작가가 꼬부기를 통해 보여주는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과 주인공 꼬부기가 자신만의 속도를 찾기까지의 자아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그 깨달음이 당선의 비결이라고 심사위원인 동화작가 황선미, 원유순 선생은 밝히고 있다.
작가가 그리는 가슴시리지만 따뜻하고, 치열하지만 감동 벅찬 천둥이의 성장 과정이 자신의 속도를 찾기 위해 고민하는 어린 독자들에게 작은 희망으로 다가가길 바란다.

그림 작가 최정인의 눈물과 희망이 섞인 노란 화폭으로 더욱 빛나는 수상작!

『빛보다 빠른 꼬부기』는 그림 작가 최정인의 일러스트가 더해져 작품의 깊이와 감동의 여운을 한층 더 살리고 있다. 매 장의 시작과 끝마다 삽입된 그림은 글로 묘사된 인물의 심리와 배경적 공간을 절묘하면서도 인상적으로 화폭에 담고 있다. 최정인 작가가 ‘꼬부기’ 천둥이의 캐릭터를 위해 오랜 시간 고심한 만큼 그녀의 그림 속 인물은 폭풍처럼 휘몰아치다가도 다시 명랑해지는 변화무쌍하고 복잡한 주인공의 심리처럼 정적이면서도 동적이고, 웃고 있는 듯하면서도 울고 있는 듯하다. 이렇듯 글과 잘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풍기는 그림도 『빛보다 빠른 꼬부기』를 빛나게 해주는 한 부분이다.
머리말 나만의 속도로 신 나게 달리세요! 4
느림보 꼬부기 8
아빠는 나만 미워해 16
아빠의 경고장 24
미루의 충고 36
특별훈련 54
내가 우리 반 선수라고? 66
꼬부기, 가출하다 76
나, 친아들 맞아? 94
아빠의 과거로! 110
무서운 비밀 122
옷장 속으로 - 미루의 일기1 138
달려라, 천둥아 148
헬멧 보이 -미루의 일기2 156
천둥벼락 168
아빠, 나의 아빠 180
너는 누구 마음에 들고 싶니? 190
경고장 200
체육 대회 206
모두들 안녕 216
빛보다 빠른 꼬부기 230
『빛보다 빠른 꼬부기』는 느린 행동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천둥이가 자신만의 속도를 깨닫게 되는 과정이 자연스럽고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붕괴된 가정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않은 작가의 시선이 건강하고 남의 기준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나’가 소중하다는 것을 일깨운 점도 높이 평가한다.
-황선미,원유순(심사평에서)
“너는 누구 마음에 들고 싶니?”
내가 좋아하는 나, 나만의 속도 찾기
행동이 느리다 못해 느려 터진 천둥이는 정해둔 제한시간에 늦을 때마다 용돈을 깎고, 늘 천둥이를 못마땅해하는 아빠의 잔소리 때문에 힘들어 한다. 이런 천둥이에게 도움을 주는 미루는 언뜻 보면 공부도 잘하고 매사에 모범적인 아이지만 전혀 즐겁지가 않다. 두 아이가 안고 있는 고민은 이유는 다르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모나 관습에 의해 정해진 규칙대로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이자 생각해봐야할 문제이기도 하다.
처음에 두 아이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어른들이 세워 놓은 기준에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자신이 느린 행동이 아빠의 눈에 못마땅하게 비추어지는 것이 싫은 천둥이와 모든 일을 자신을 길러주는 이모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를 고민하며 사는 미루는 안쓰럽기까지 하다.
두 아이는 방황과 성장통을 겪으며 깨닫게 된다.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 위한 내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내가 진정한 자신이라는 것을. 그리고 자신이 간절히 원하고 바라는 것이 있을 때에는 전력질주를 하듯 용기를 내서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않고 전하고 있다.

“가족도 선택할 수 있을까?”
현대 사회의 새로운 가족 만들기
천둥이는 엄마 없이 아빠와 단둘이 사는 편부모 가정의 아이다. 천둥이의 유일한 친구 미루는 이혼한 부모가 아이를 서로 맡지 않아서 이모 집에서 자란다. 이렇듯 『빛보다 빠른 꼬부기』속의 두 아이는 편부모 가정, 이혼 가정 등 현대 사회에 늘어가는 불완전한 가족을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두 아이가 가진 불완전한 가족이라는 공통의 결핍은 둘을 더욱 친밀하게 만들고 함께 의논하게 한다. 서로를 부러워하기도, 안타까워하기도 하며 두 아이는 성장해 간다. 결국 천둥이는 뒤늦게 나타난 친엄마 대신 길러준 아빠를 선택하는 것으로 고민을 끝내고 가족을 완성한다. 미루 역시 이모에게도 버림을 받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극복하고 이모에게 자신의 진심을 말하는 것으로 자신의 참모습을 되찾고 이모의 집에서 안락한 둥지를 틀게 된다.
불완전한 가족을 가진 두 아이의 최종 선택은 언뜻 보면 처음과 달라진 것이 없지만 방황을 끝내고 안정을 얻는다는 점에서 현대 사회에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완성하고 있다. 반드시 혈연관계로만 묶인 구성원이 가족이 아니라 서로가 아끼고 진심으로 대할 수 있는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것이 가족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