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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의 강 (Sallim Young Adult Novels 013)
마쓰우라 히사키 지음 | 박화 옮김 | 2010년 8월 6일
브랜드 : 살림Friends
쪽수 : 404 쪽
가격 : 12,000
책크기 : 148*210
ISBN : 978-89-522-1454-6-4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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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tata_no_kawa.hwp
1318 꿈나눔책 선정도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할 강은 어디에 있을까?”
수백 년간 자연 속에서 살아온 생명체들이 전하는 소중한 메시지!
아쿠타가와 상, 요미우리 문학상 등 일본의 주요 문학상을 휩쓴
실력파 작가 마쓰우라 히사키가 전하는 최고의 환경 소설

마쓰우라 히사키는 2000년 소설 『하나쿠타시(花腐し)』로 아쿠타가와 상, 2005년 『반도(半島)』로 요미우리 문학상 등 일본의 주요 문학상을 수상한 실력파 소설가로, 현 시대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파헤치는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소설뿐만 아니라 시, 영화 비평, 번역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문학과 영상, 사회 등을 교묘하게 접합시키면서 일련의 문화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과 날카로운 비평으로 일본 문화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오피니언 리더 가운데 한 사람이다.
마쓰우라 히사키는 『타타의 강』을 통해 자연 속에서 태어나 살아가며 결국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모든 생명체에게 모태와 같은 강이 인간의 탐욕으로 사라져 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을 고발한다. 그는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에서 인간이 아닌 동물, 그중에서도 가장 힘없는 곰쥐 가족을 주인공으로 삼아, 하루하루가 전쟁 같은 도시 빈민들의 힘겨운 삶을 대신 보여 준다. 온갖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모든 생명체의 근원인 강의 빛을 묵묵히 찾아가는 그들의 결연한 자세는 번영과 편의의 미명 아래 공생 공존의 위대한 자연 법칙을 잃어버린 폭력적인 인간의 오만함을 반성하게 한다. “아무리 작고 하찮은 쥐라도 생명은 그 자체로 하나의 기적이다.”라고 말하는 마쓰우라 히사키는 ‘자연 속에서, 모든 생명체가 더불어’ 살아가는 이상향을 꿈꾸게 한다.

「요미우리」 신문에 연재되어 일본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화제작,
힘없는 생명체, 곰쥐 가족을 통해 공생과 공존의 지혜를 녹여 낸 감동의 스토리

『타타의 강』은 2006년 7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요미우리」 신문에 연재된 소설로, 연재 당시부터 감동적인 스토리의 환경 소설로 일본 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2009년에는 NHK의 환경 캠페인인 ‘SAVE THE FUTURE’의 일환으로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곰쥐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 텔레비전용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더욱 큰 인기를 얻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인 타타와 장난꾸러기 동생 칫치, 홀로 의연하게 타타와 칫치를 키우는 아빠 곰쥐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까지의 여정을 그린 이 책은 하루아침에 거칠고 위험천만한 세상 속에 내던져진 힘없는 동물들이 발휘하는 가족애를 흥미롭고 훈훈하게 그려 낸다. 강변 낡은 목조 다리 옆의 조그만 굴이 전부이던 곰쥐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 찾기는 쉽지 않다. 힘과 자본의 지배 논리로 대변되는 도시 인간들의 삶을 그대로 닮은 듯한 시궁쥐 패거리 이야기나 이들의 폭력으로 목숨을 잃은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는 개발 논리에 살 곳을 잃고 자꾸만 변두리로 내몰리는 도시 빈민의 비참한 삶과 오버랩 된다. 인간들이 탐욕스러운 파괴자로 나오는 이 책에서 생명줄인 강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가진 이들은 역설적이게도 동물 생태계의 먹이사슬 피라미드에서 가장 밑바닥 층에 속한 곰쥐 가족들이다. 그리고 이들이 온갖 어려움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평화로운 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도록 도움을 주는 것들은 늙은 고양이 블루, 도서관의 쥐 그렌, 참새 가족, 두더지 가족, 말괄량이 골드 리트리버 타미처럼 공생과 공존의 의미를 아는 착한 동물들이다.
한 편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우리가 잊어 가고 있는 가장 중요한 가치들을 일깨운다. 진정한 삶이란 크든 작든 모든 생명체가 자연의 은총인 강의 빛을 누리며 서로를 존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준다. 결코 요란한 방식으로 거창하게 말하지는 않지만 모든 생명체의 모태인 강은 언제나 변함없이 흘러야 하며 그 안에서 모든 식물과 동물들이 서로를 위로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꿈같은 희망도 품게 해 준다.

어느 날 톱질소리와 함께 시작된 강 개발 사업!
갑자기 강에서 쫓겨난 곰쥐 가족의 눈물어린 새 보금자리 찾기!

평온한 강변에 살고 있던 곰쥐 타타. 어느 날 인간들이 강 주변을 마구 파헤치고 더럽혀서 더 이상 강변에서 살 수 없게 된 타타네 가족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난다. 인간들이 많은 밤에는 구석진 곳에서 숨고, 밤에 발 빠르게 이동하던 타타네 가족은 어느 날 시궁쥐 패거리의 위협을 받게 되고, 그렌이라는 착한 시궁쥐의 도움을 받아 도서관 창고에서 잠시 머무르게 된다.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 속에서도 계속 강을 그리워하던 타타는 결국 자신들이 머물러야 할 곳은 ‘강’임을 깨닫고, 다시 강을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된다. 번잡한 인간들의 거리, 계속해서 위협하는 시궁쥐 무리들, 기계소리, 쥐에게 치명적인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 족제비, 눈에 보이는 것이면 무엇이든 괴롭히는 어린아이 등 타타네 가족들이 가는 곳마다 위험천만한 일들이 벌어진다. 과연 이들은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강에 정착할 수 있을까? 이들을 반겨 줄 강은 어디에 있을까?
프롤로그 … 빼앗긴 강
제1부 … 여행의 시작
제2부 … 고난을 넘어서
에필로그 … 그리운 강으로
독자에게 보내는 글
어느 날 갑자기 나무가 잘리고 그 위에 콘크리트 둑이 쌓이면서 강이 사라집니다. 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타타네 가족은 목숨을 걸고 새로운 강을 찾아 떠납니다. 이들의 눈물겨운 모험은 마치 우리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처럼 느껴집니다. 강물은 결코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진리를 가슴 깊이 새기며, 우리의 강도 멈추지 않고 영원히 흐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_최승국(녹색연합 사무처장)
“우리는 강에 태어나고 강에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란다.”
“강에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라고요?”
“그래. 인간들의 발소리나 이야기 소리에 가슴 졸이며 어두운 곳을 찾아 숨어 사는 것보다는 시원한 바람과 풀 향기, 언제나 한결같은 강이 흐르는 이곳에서 사는 것이 더 좋지 않겠니? 타타야. 우리만큼 행복한 쥐는 아마 없을 거야.”
타타는 강에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라는 아빠의 말을 마음속에 되새기며 강에서 사는 것에 강한 자부심을 느꼈다.
-본문 23페이지 중

“여긴 정말 끔찍한 곳이에요.”
“그래. 빨리 벗어나는 것이 좋겠다. 끝까지 가면 강이 나올 테니 모두 힘내자!”
“그런데, 아빠! 이렇게 더러운 물이 강으로 흘러드는 거예요?”
타타가 안타까운 듯 말했다.
“그렇단다. 하지만 강은 아무리 더러운 것도 깨끗하게 만드는 힘을 가졌단다. 무엇이든 맑은 물로 만들어 버리지. 그게 강의 위대한 힘이란다.”
-본문 112페이지 중

“형! 강도 잠을 자?”
“강물이 멈출 때도 있냐고 물어보고 싶은 거니?”
“응, 우리가 잘 때 강도 잠을 자?”
“아니, 강은 잠을 자지 않아. 언제나 지금처럼 변함없이 흘러가는걸.”
“그러면 힘들지 않을까?”
“강은 결코 지치지 않아. 강은 끊임없이 흐르고 있을 때 기쁨을 느끼거든. 저길 봐!”
타타는 물 위로 솟아 있는 커다란 바위에 부딪혀 하얗게 부서지는 물살을 가리켰다.
-본문 204~205페이지 중

“아까 그 기계는 괴물 같았어요.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도로를 두드려 부수는 무서운 괴물 말이에요.”
“인간들은 도로를 만들었다가 부수고, 또다시 만들었다가 부수기를 반복한단다.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
“강을 덮어 도로를 만들기도 하잖아요.”
-본문 307페이지 중

강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슬펐던 일도, 싫었던 일도 모두 멀리멀리 떠내려 보낸다. 결국 즐거웠던 일도, 기뻤던 일도 멀리 떠내려 보낸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타타는 그것은 그것대로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아름다운 기억도, 떠올리기 싫은 기억도 모두 떠내려 보낸 강은 언제나 깨끗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앞에 흐르고 있었다. 그거면 충분했다.
‘강과 함께 있는 한 나는 언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그래서 나는 강이 너무 좋다.’
타타는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본문 392페이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