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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의 부활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 거장들의 그림책 3)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 남진희 옮김 | 안토니오 산토스 삽화 | 2011년 5월 31일
브랜드 : 살림어린이
쪽수 : 32 쪽
가격 : 10,000
책크기 : 210x280
ISBN : 978-89-522-1484-3-7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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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선정도서
남미 대표 지성인 갈레아노가 외치는 약하고 소외받은 자들을 향한
진정한 사랑과 진실한 마음, 그리고 실천!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가난한 사람들의 부활을 노래하다!
남미를 대표하는 최고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에두아르도 갈레아노가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한 사랑의 실천이 무엇인지를 전하는 내용의 그림책을 출간했다. 그는 강대국들이 힘, 자본의 논리를 앞세워 중남미 국가들을 수탈해 온 역사를 신랄하게 비판해 오며, 남미의 살아있는 양심으로서 힘겨운 삶을 살아왔다. 그는 이 시대의 진정한 지성인으로서, 약하고 고통 받는 가난한 자들을 위한 진실한 사랑과 실천이 그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이 책을 출간했다고 말하고 있다. 오래된 브라질의 전설을 모티브로 한 『앵무새의 부활』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약자와 강자가 함께 공존하며 행복을 꿈꾸는 내일을 ‘사랑’이라는 테마로 전달하고 있다.

작은 앵무새의 죽음과 부활, 사랑의 실천이 만든 커다란 기적의 이야기!
『앵무새의 부활』은 에두아르도 갈레아노가 죽음과 환생에 대한 브라질의 전설을 바탕으로 쓴 마법 같은 이야기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브라질의 북동부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앵무새의 전설은 작고 약한 앵무새가 죽자 이를 진심으로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는 친구들의 사랑이 모여 더 멋진 앵무새로 부활했다는 이야기로 후손들이 서로를 사랑하며 평화롭게 살아가길 바라는 조상들의 마음과 지혜가 담겨있다. 약하고 소외된 민중을 대변하는 지식인인 에두아르도 갈레아노는 이 전설을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쉽지만 깊은 감동을 주는 이야기로 부활시켰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너무 보고 싶고, 슬프고, 안타까워서 시커멓게 타 버린 마음속에 는 그 사람을 향한 커다란 사랑이 들어 있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이 사랑이 죽은 앵무새를 부활시킬 정도로 크고 아름다운 것임을 함께 말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사랑은 소녀가 앵무새를 그리워하는 것처럼 진심을 다해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이며, 슬퍼하는 소녀를 위해 스스로 자신을 바치는 오렌지나,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며 스스로 꺼져버린 불꽃과 같이 나를 온전히 바치는 희생이다. 에두아르도 갈레아노는 거기에 한 가지 더 모든 슬픔을 모아 정성을 다해 앵무새를 빚어 부활시킨 도공처럼 억울하고 안타까운 상황에서는 발 벗고 나서서 같이 아파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모습으로 실천해야 함을 힘주어 이야기한다.

그림책으로 만나는 남미의 아름다운 전설과 예술의 세계!
여기에 스페인을 대표하는 조각가 겸 일러스트 작가인 안토니오 산토스의 조각이 더해져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갖춘 특별한 예술품으로 재탄생하였다. 안토니오 산토스는 나무 조각에 색을 입혀 그림책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조각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특히 강렬한 색채와 단순한 형태 등의 표현은 남미의 원시 조각의 영향을 많이 받아, 토속적이면서 신비스런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이는 전설을 모티브로 쓰여 진 이야기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이 책의 가치를 한 층 높이고 있다. 『앵무새의 부활』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남미의 아름다운 정신과 예술을 세계의 거장이 직접 선물하는 특별한 그림책이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
가난하고 소외받은 사람들의 슬픔이 어떻게 하면 기쁨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요? 브라질에는 앵무새의 부활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모두의 애정과 사랑이 담긴 진실한 눈물이 간절한 마음이 되어 작은 앵무새를 더 멋지고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고통 속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을 위해 모두가 자신을 던져 가면서 희생을 한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경이롭고 아름다울까요? 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마음이 우리 안에서도 피어나길 바랍니다.

중남미 문학 박사 남진희
많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나, 혹은 순간의 실수로 고통에 빠져들곤 합니다. 이들에게는 내일을 살아갈 희망이 절실히 필요하지요. 갈레아노는 이 책을 통해 약하고 고통 받는 자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진정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람이 있을 때, 희망을 갖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갈레아노가 말하는 진정한 사랑의 모습을 우리 아이들이 느끼고 실천하길 바랍니다.
호기심 많은 앵무새가 끔찍하고 어이없는 죽음을 맞았다. 친구인 어린 소녀가 겪은 충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소녀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 차 눈물이 멈추지 않고 흘렀다. 슬퍼하는 소녀를 위해 오렌지는 스스로 껍질을 벗고 기꺼이 자신을 바친다. 자기 때문에 앵무새가 죽고 소녀가 슬퍼한다고 생각한 불꽃은 후회하며 죄책감에 사로잡혀 스스로 꺼져 버렸고, 벽에 박힌 돌멩이도, 무성한 잎을 가진 나무도 모두 자신의 슬픈 마음을 온몸을 다 바쳐 표현한다. 이 슬픔은 바람과 하늘과 신사에게 까지 전해졌고, 우연히 이 모습을 본 도공은 모두의 슬픔을 모두 모아 도자기를 빚는다. 도공의 손에서 슬픔들은 특별한 재료가 되어 죽었던 앵무새로 부활하게 된다. 고통 속에서 다시 살아난 앵무새는 불꽃의 빨간색 깃털과 하늘의 파란색 깃털, 그리고 나뭇잎의 초록색 깃털을 갖게 되었다. 거기에 돌멩이의 단단함과 오렌지의 황금빛을 가진 부리도 갖게 되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전할 수 있는 인간의 말과 목을 적실 수 있고 시원함도 느끼게 해 주는 눈물, 세상을 향해 열린 창문까지 갖게 되었다. 마침내 앵무새는 세찬 바람을 타고 하늘을 향해 날갯짓을 시작했다. 슬픔 속에 담겨진 모두의 마음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앵무새의 부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