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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몽드 (큰글자살림지식총서 117)
최연구 지음 | 2015년 5월 28일
브랜드 : 큰글자 살림지식총서
쪽수 : 96 쪽
가격 : 15,000
책크기 : 163*255
ISBN : 978-89-522-3132-1-0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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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의 자존심이자 신념
《르 몽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성지이며,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으로부터의 독립성을 지향하는 언론이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우리나라 언론인의 시각으로 르 몽드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르 몽드라는 프랑스 언론 매체를 통해 프랑스 문화와 지성의 내면적 힘을 살피고 있다.
세계를 비춘 프랑스 문화와 지성
지식인, 프랑스적인 예외
문화강대국 프랑스의 언론과 기자
프랑스 언론의 자부심 르 몽드
르 몽드가 걸어온 외길 60년
르 몽드의 24시
언론의 중립이 아니라 독립을 지향하는 르 몽드
르 몽드, 또 다른 권력인가
또 다른 세계를 보여주는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
프랑스의 지성과 문화를 지탱하는 언론의 힘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듯이, 프랑스인들은 자국의 언어를 사랑하는 민족이며 자신들의 문화적 자산에 대해서도 자부심이 대단하다. 신자유주의에 기반을 둔 소위 세계화의 물결에도 불구하고 프랑스가 사회적 응집(cohrence sociale)을 우선시하는 전통적인 사회 분위기를 고수할 수 있는 것은 프랑스인들의 문화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그들은 경제적 이익과 자본의 논리가 그 어느 때보다 지배적인 현 시대에서도, 프랑스 사회가 소중히 여기는 사회문화적 다양성을 지켜주고 사회 통합을 가능케 해주는 유일한 것이 바로 문화라고 믿고 있다. _p.4

르 몽드의 초대 발행인인 뵈브–메리는 1944년에 르 몽드를 창간했고, 1969년까지 르 몽드를 이끌었다. 그는 1928~1939년에 프라하에 있는 프랑스 연구소(Institut franais de Prague)의 법률경제부 책임자로 일하면서 일간 신문 르 탕의 현지 특파원도 겸했다. 그러나 뵈브–메리는 르 탕과 그 밖의 프랑스 신문들이 히틀러와 나치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항하지 못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르 탕의 특파원을 그만둔다. 그 후 제2차세계대전중에 뵈브–메리는 레지스탕스에 합류해 나치스에 저항한다. _p.47

참신한 문제 제기와 깊이 있는 분석은 수준 높은 독자들을 매료시켰고, 역대 주필들을 거치면서 판매 부수는 점점 늘어났다. 초기에 5,000부에 불과했던 발행 부수는 현재 프랑스에서만 30만 부를 넘는다. 뿐만 아니라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그리스어, 영어, 아랍어 등 외국어로도 발간되고 있는데, 외국어판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의 발행 부수는 총 120만 부에 이른다. 국제 문제 전문지가 100만 부를 넘는다는 것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경우이다. _p.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