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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읽기의 힘
고갑주 지음 | 2016년 3월 25일
브랜드 : 살림Life
쪽수 : 276 쪽
가격 : 14,000
책크기 : 152*225
ISBN : 978-89-522-3346-2-1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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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교과서로 공부했는데 우리 아이 성적은 왜 이러는 걸까?”
20년 경력의 독서교육 전문가이자, 사교육 없이 두 아이를 명문대로 보낸 엄마가 공개하는 교과서 제대로 공부하는 법!!
전국 초등학교 학생 수는 270만. 2015년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표한 서울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33만5천 원, 여기에 중등 3년과 고등 3년까지 합치면 대략 5천만 원 정도를 학원비로 지출한다. 자신의 노후자금을 아이 사교육에 쏟아붓는 엄마들은 그렇게 해놓고도 불안해한다.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독서코칭교육원 엄마발자국 대표인 고갑주 저자는 그 엄마들에게 정작 아이들의 교과서는 제대로 알고 있는지 묻는다. 교과서 한번 들여다보지도 않고, 아이가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도 모르는 채 학원만 보내는 건 이제 그만하라고 주장한다. 교과서만 제대로 알면 사교육 없이도 아이를 얼마든지 명문대에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비결은 바로 교과서를 꿰는 책 읽기에 있다. 온갖 정보가 압축되어 담겨 있는 교과서를 아이 스스로, 자기 주도하에 공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교과서에 압축된 정보를 푸는 열쇠가 바로 ‘책’이다. 교과서에 뿌리를 두고, 교과서에 나온 정보나 주제에 맞는 책을 선별하여 리스트를 만든 후, 책을 완독하게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직접 이 방법을 통해 실제 두 자녀를 명문대에 입학시켰고, 독서 지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교과서야말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가장 오랜 기간 연구하여 만들어낸 최상의 교재!

수능이 끝나면 뉴스 프로그램에서는 신기하게도 똑같은 인터뷰 기사가 나온다. 수능 만점자들은 마치 입을 맞춘 듯 이렇게 말한다.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그들은 정말 교과서만으로 공부했을까? 만약 그렇다면, 똑같은 교과서를 봤는데도 우리 아이는 왜 만점을 못 받는 것일까? 그에 앞서 생각해보자. 당신은 아이의 교과서를 자세히 살펴본 적이 있는가?
본격적인 연구 끝에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석학들이 교과서를 만들기 시작한 것은 1948년부터다. 즉 문교부, 중앙교육연구소, 한국교육개발원, 교육부 등 국내 최고의 학습 분야 연구진·집필진·심의진들이 약 70년간 연구한 끝에 교과서를 변화·발전시켰다는 뜻이다. 그야말로 교과서는 국내 최고의 집필진이 가장 오랜 기간 연구하여 만들어낸 최상의 교재나 다름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학부모와 아이들은 교과서를 뒷전으로 하고 학원에, 학습지에 매달린다. 결국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인데도 말이다.

엄마가 교과서를 ‘제대로만’ 읽혀도
아이의 공부그릇은 ‘크게’ 자라난다!

물론 교과서만 읽기엔 오늘의 교육현실은 늘 불안하다. 선행학습과 엄마의 정보력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말하는 학원 때문에 마음 놓을 날이 없다. 그러나 확실히 말하지만, 부모와 아이가 교과서와 책, 이 두 가지만 ‘제대로’ 읽을 줄 알아도 아이의 공부그릇을 넓힐 수 있다.
저자는 아이의 ‘공부그릇’을 초등학교 때 제대로 넓혀놔야 갑자기 공부가 어려워져도 아이가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때 ‘공부그릇’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첫째는 초등학교 때 느낀 ‘책 읽기의 즐거움’ 자체가 아이의 공부그릇이다. 둘째는 책을 읽으며 무의식적으로 습득한 ‘어휘력’이다. 셋째는 책을 통해 길러지는 ‘이해력과 사고력’도 공부그릇의 중요한 측면이다.
20년간 독서코칭교육원을 운영하면서 저자는 공부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를 수도 없이 만나봤다. 하지만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이 ‘공부그릇’이 너무나도 작았던 것이다. 이들은 곧잘 따라오다가도 갑자기 공부량이 많아지고 수준이 높아지면 곧바로 포기를 선언했다. 공부그릇이 작으니 혼자 생각하고 주도하는 자기주도학습도 불가능했다. 그래서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성적이 곧장 나락으로 떨어졌다. 저자는 생각했다. 이 공부그릇을 늘려야 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고 이것이 습관이 되면 명문대뿐 아니라 그 후의 삶도 스스로 만들어나간다.
그렇다면 이 ‘공부그릇’은 어떻게 넓혀야 하는가? 수많은 시도 끝에 답은 너무나 간단하게도 ‘교과서와 책 읽기’에 있다는 사실을 저자는 깨달았다. 물론 그 방법은 기존과 달라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떻게 달라야 할까? 첫째, 교과서를 부모가 미리 읽어라. 둘째, 교과서 각 단원에서 제시하는 키워드를 찾아라. 셋째, 키워드를 언어 영역, 수리 영역, 사회 영역, 과학 영역 등으로 나누어 주제를 잡아라. 넷째, 주제에 맞는 책을 찾아 읽혀라. 다섯째, 책을 읽고 나서는 ‘생각지도’로 정리를 해라. 저자는 이 단순한 과정을 아이에게 훈련시키고, 그것을 습관으로 만들어야 스스로 학문을 탐구하는 아이로 자라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저자는 교과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단원별로 제시하는 키워드는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영역 나누는 법부터 주제를 찾는 법, 생각지도 정리법까지 학부모가 아이를 지도할 수 있도록 손에 잡히듯이 설명한다. 워킹맘이었던 저자 또한 맞벌이 부부가 아이의 공부를 지도한다는 게 얼마나 고된 일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곧바로 실행 가능한 비법들을 담아냈다.

이 책은 ‘아이’를 교육시키는 ‘학습법 안내서’이자
부모를 ‘초등 부모’로 성장시키는 ‘학부모 교육서’이기도 하다!

매년 학기 초가 되면 서점에는 학습법을 담은 다양한 책이 쏟아진다. 책을 읽어보면 당장 책을 몇 번 읽어야 학습이 제대로 된다고 하거나 핀란드·프랑스·유대인 등 문화권의 특징을 담은 양육법이 차고 넘친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한국 사회 속에서 아이를 ‘잘’ 자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들은 매년 자녀교육서를 구매한다. 하지만 대부분 그곳에서 해답을 찾지 못한 채 아이를 다시 학원으로 돌린다. 책에서 제시하는 교육법을 실천하려면 갖춰야 하는 게 많은 데다가 아이마다 특성이 다르니 몇 페이지 시도해보다가 대부분 그만두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 ‘교과서 공부법’으로 자신의 두 아이를 실제로 교육시켰고, 그 덕에 이른바 ‘명문대’에 보냈다. 그것도 20년간 워킹맘으로 일하면서 말이다. 『교과서 읽기의 힘』에는 저자 자신이 두 아이와 함께 교과서와 책을 읽으면서 쌓은 ‘디테일하고 생생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또한 20년간 독서 교육 현장에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낸 ‘체계적인 교과서 공부법’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책 속에 담긴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해결 가이드는 ‘나만 이런 건 아니구나’ 하는 공감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이 과정에서 부모 또한 아이 학습에 대한 개념과 신념이 세워진다는 것이다. 더 이상 학습지로, 학원으로 성적을 올리는 다른 집 아이의 공부법에 휘둘리지 않고 내 아이에게 꼭 알맞은 학습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이정표를 제공해준다.
들어가는 말-한글도 못 떼고 입학한 아이, 교과서만으로 명문대를 가다

제1장 공부 잘하는 아이는 교과서 읽는 법이 다르다
1. 교과서를 읽으면 즐거운 호기심이 생긴다
2. 교과서 읽기는 동화책처럼
3. 목차와 학습목표는 공부의 설계도다
4. 교과서 하나로 이해력, 문제해결력, 발표력이 자란다
5. 하루 10분, 교과서를 소리 내어 읽어라
6. 영상과 텍스트는 축적력이 다르다
Knowhow 1. 독서력 높여주는 공간 만들기

제2장 교과서를 파면 책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1. 교과서에서 출발해 책으로 달리는 방법
2. 교과서 가지치기로 공부그릇을 넓혀라
3. 개정교육과정에 당황하지 마라
4. 주제를 정해 영역별로 읽으면 통합사고력이 높아진다
5. 시험을 시험처럼 보지 않게 하라
6. 중·고등학교 성적은 어휘력이 결정한다
Knowhow 2. 독서하는 아이 만드는 십계명

제3장 책 읽는 방법만 바꿔도 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1. 아이가 원하는 책은 무조건 사줘라
2. 독서는 아이에게 ‘생존의 법칙’을 알려준다
3. 동화책이 독서력의 문을 여는 열쇠다
4. 10년 치 학원비 모아서 책을 사라
5. 독서 편식하는 아이를 위한 처방전
6. 시간이 도저히 안 난다면 책 읽어주는 과외라도 시켜라
7. 독서의 비상약은 사전이다.
8. 책 읽고 나서 아이에게 어떻게 질문해야 할까?
9. 다독-확장-개념 정리 3단계 솔루션
Knowhow 3. 독서 문제아를 위한 Q&A-1

제4장 학년별 실천 포인트가 다르다
1. 1~2학년, 서두르지 말고 책만 읽어라
Tip 1~2학년 추천도서 목록
2. 3~4학년, 평생 성적이 결정된다
Tip 3~4학년 추천도서 목록
3. 5~6학년, 깊이 있는 공부를 시작할 때
Tip 5~6학년 추천도서 목록
Knowhow 4. 독서 문제아를 위한 Q&A-2
핵심비법- 학년별 통합주제별 프로그램
교과서를 읽을 때도 마찬가지다. 교과서를 앞에 두면 나도 모르게 지금 하는 것이 공부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아이에게 단어 뜻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하지만 그럴 경우 아이 스스로 의문을 품는 호기심은 사라지고 떠먹여 주는 것 받아먹느라 지식을 찾아가는 기회를 잃게 된다. 이것은 앞서 말한 지적 타율성, 지적 자율성의 문제와 맞닿아 있으므로 반드시 지켜야 한다. 물론 교과서를 보다 보면 단원에 따라 마지막 부분에 ‘내용 확인하기’ 같은 코너를 만들어놓기도 한다. 그것 역시 자연스럽게 놀이로 유도할 수 없다면 지나가도록 하자. 강제로 시키는 것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교과서에 나오는 심화 부분도 아이가 원하지 않는 이상에는 반드시 해볼 필요가 없다.
p.31, 제1장 공부 잘하는 아이는 교과서 읽는 방법이 다르다 중에서-

교과서를 중심으로 주제를 잡고 책을 읽는 방법은 통합교과 시대에 딱 맞는 공부법이다. 책을 많이 읽고 지식을 확장하여 개념이제대로 정립되면 다양한 영역에 대한 종합적인 사고가 쉬워진다. 배경지식은 따로 담는 것보다 주제별로 엮어야 하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실생활까지 이어지게 해야 한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일상생활 속에서도 응용해야 아이가 사고를 더욱 깊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장실에 가면서 전등을 켤 때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빛’에 관한 교과 내용을 일상의 전등과 관련지어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아이는 교과서의 빛과 자신이 읽은 동화책에 나오는 빛을 분리해 생각한다. 빛에 관한 시를 읽으면서 빛이 없는 것은 어둠과 공포를 의미하고 빛이 있는 것은 밝음과 기쁨을 뜻한다는 것을 알지만, 과학에서의 ‘빛’과는 연결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지식을 확장하며 개념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배경지식을 차곡차곡 쌓는다면 아이의 사고는 달라질 것이다. 동화책에서 입으로 불을 뿜는 용이 등장하는 순간, 아이는 뜨겁다는 감각을 떠올리고 그 불을 끄기 위해서는 탈 물질, 발화점, 산소 중에 한 가지가 차단되어야 하니 용의 입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함께할지도 모를 일이다.
p.63, 제2장 교과서를 파면 책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중에서-

‘엄마발자국’에 방문하는 엄마들에게 꼭 하는 질문이 있다. “언제 아이에게 책을 사주시나요?” 하고 물으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를 둔 엄마는 아이가 책을 사달라고 말만 하면 곧바로 반응하여 책을 사다 준다고 말한다. 하지만 책을 별로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아이들의 엄마는 책을 선뜻 사주기가 망설여진단다. 아이가 한두 번 열어보고 안 보니까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서다. 이런 엄마들은 도서관에서 빌려보자면서 잊어버리거나 비슷한 다른 책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비슷한 내용이 담긴 책이라도 이렇게 하다 보면 아이의 독서 습관에 문제가 생긴다. 왜냐면 아이가 관심을 쏟는 타이밍과 스스로 깨닫는 시기를 놓치기 때문이다. 당연히 아이는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된다. 그래서 나는 아이가 원하는 책은 무조건 사주라고 엄마들에게 늘 말한다.

p.109, 제3장 책 읽는 방법만 바꿔도 내 아이의 미래가 바뀐다 중에서-

많은 부모가 자주 하는 실수가 하나 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으니 초등학생에게 어울리는 책, 혹은 교과서보다 수준 높은 책을 강요하는 것이다. 교과서를 훑어본 적이 있는 부모라면 교과서에서 참 배우는 게 없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개정된 교과서는 더욱 그렇다. 스티커 붙이기나 그림 그리기 판이 부록처럼 붙어 있는 걸 보면 교과서에 대한 진지한 마음이 사라진다. 교과서가 쉬워 보이니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고 생각해 그것보다 더 어려운 책을 들이미는 것이다.
이때 발생하는 부작용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책이 ‘어렵다’는 인상을 받는 순간 아이는 책을 더 멀리하게 된다. 둘째, 부모가 교과서를 무시하는 모습을 본 아이 또한 보고 배우려는 태도가 사라진다. 결국 수업의 첫 단추를 잘못 끼우게 되는 것이다. 글자가 적은 책부터 재미있게 읽다 보면 흥미가 생기고 읽은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 집중력과 암기력이 발달하게 된다. 쉬워 보이는 것도 어른 기준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p.195, 제4장 학년별 실천 포인트가 다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