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출판사가 출판한 책 현재 2,178  
살림출판사홈 > 살림의 책 > 전체도서목록
과학 탐정과 향기의 마법사 (호기심 탐험대 2)
서지원 지음 | 송진욱 삽화 | 2017년 6월 30일
브랜드 : 살림어린이
쪽수 : 168 쪽
가격 : 11,000
책크기 : 180*240
ISBN : 978-89-522-3620-3-73400
• Home > 브랜드별 도서 > 살림어린이
• Home > 분야별 도서 > 어린이
• Home > 시리즈별 도서 > 호기심 탐험대
“마음껏 추리하고, 상상하라!”
교과서 속 딱딱한 과학 상식을 말랑말랑하게 풀어낸 과학 추리 동화
과학 스토리텔링으로 창의적 발상을 유도하는 ‘호기심 탐험대’

‘호기심 탐험대’ 시리즈는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 아이들의 창의 융합 사고력을 키워 주는 과학 동화다. 과학을 그저 지루한 학문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과학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접목했다. 『과학 탐정과 향기의 마법사』는 몰입도 높은 추리 이야기 속에 ‘향기’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녹여 내, 과학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특히 화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키워 준다. 독자들은 특수한 향을 완성해야 하는 호기심 탐험대의 미션에 깊이 빠져들어 ‘용해와 용액, 여러 가지 기체’ 등 교과서 속 과학 상식과 원리를 재미있게 배우고, 과학적 호기심을 기를 수 있다.

향기에도 과학이 담겨 있다고?
호기심 탐험대처럼 과학적으로 추리하고 상상하라!

“과학은 도대체 왜 배우는 거지?”
많은 아이의 오해와 달리 과학은 현실과 밀접한 학문이다. 우리가 지금의 편리한 세상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변 모든 것이 과학 원리를 이용한 산물이다.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세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질문을 던지고 원리를 알아보려는 과학적 사고를 한다면, 생각하는 힘과 복잡한 문제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 찬 융합형 과학 인재로 자랄 수 있다.
『과학 탐정과 향기의 마법사』는 향을 조합하는 ‘조향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공부는 좀 못하지만 용감하고 재치 있는 현호, 똑똑하고 과학 지식이 풍부한 태희, 덩치가 크고 힘이 천하장사지만 울보인 철규. 호기심 탐험대 세 아이는 과거가 베일에 가려진 천재 과학자 닥터 Q, 현호의 삼촌이자 어리바리한 초보 경찰 반구대 형사와 함께 범인의 행방이 묘연한 화장품 연구소 화재 사건을 파헤친다. 호기심 탐험대의 사건 조사는 누구든 사랑에 빠지게 하는 마법의 향, ‘큐피드 화살’을 완성하는 임무로 이어진다.
이처럼 『과학 탐정과 향기의 마법사』는 호기심 탐험대라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어렵고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과학 원리를 말랑말랑하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우리가 사용하는 로션, 샴푸, 향수, 섬유 유연제 등의 기분 좋은 향을 만들어 내기까지, 새로운 향 개발에 필요한 과학 기술과 원리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를 통해 설명한다. 향이란 무엇인지, 향은 어떻게 만드는 것인지, 향을 인체가 어떻게 인지하는지 등 누구나 궁금증을 가지고 있지만 명확히 알지 못했던 생활 속 과학을 이야기로 풀어 가며 기초 과학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향이 생활에 끼치는 영향과 더불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에 ‘왜?’라는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보게 될 것이다.

특급 미션, 사랑에 빠지게 하는 마법의 향을 완성하라!

『과학 탐정과 향기의 마법사』는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 중에서도 향기에서 배울 수 있는 과학 원리를 소개한다. 또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배우는 혼합물의 개념, 용해와 용액, 산과 염기, 후각(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여러 가지 기체의 성질 등 과학 교과서 상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한때 닥터 Q와 함께 세상에 없는 향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젊음을 바쳤던 샌들우드 사의 장 루이 회장은 연구실이 화재로 다 타 버리자 자신이 연구하던 ‘큐피드의 화살’을 호기심 탐험대가 마저 완성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장 루이 회장을 위해 연구원 신분이 된 호기심 탐험대는 수없이 많은 향료의 냄새를 맡으며 향 기억 훈련을 시작한다. 너무 여러 냄새를 오래 맡은 탓에 후각이 마비되어도, 향료 원액을 쏟아 온몸에서 고린내가 나도 연구와 실험은 멈추지 않는다. 이들은 결국 어렵게 찾은 들꽃에서 향 원료를 추출한 뒤 몇 가지 향료를 배합하고 안정성 실험을 거쳐 하나의 향을 완성한다. 이 향을 완성하는 동안 밀실 도난 사건, 수상한 자의 미행, 그리고 도청과 살인 벌 떼의 습격까지, 잠시도 눈을 떼기 힘든 사건이 잇따른다. 사랑에 빠지게 하는 향을 완성하기 위해 마트에서, 심지어는 쓰레기장에서 향의 자취를 쫓는 호기심 탐험대의 열정, 또 생각도 못 한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이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게 만든다.
『과학 탐정과 향기의 마법사』는 동화에 이어지는 ‘향기에 숨은 과학’ 코너를 통해 이야기 속에서 다 알려주지 못한 과학 원리를 상세히 설명한다. ‘냄새는 어떻게 맡을까?’, ‘사람 코 vs 개 코’, ‘연금술이 화학의 기초가 되었다고?’, ‘같은 원소가 다른 물질이 된다고?’ 등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간결한 그림과 함께 과학 원리를 풀어냈다. 알차고 풍부한 과학 상식을 통해 초등 교과 과정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학적 탐구력, 집중력, 관찰력을 기를 수 있다.
궁금한 게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 것, 어떻게 해서든 알아내려고 하는 호기심과 인내심이 바로 과학을 공부하는 바탕이 된다. 화학은 딱딱하고 지루한 과학이 아니다. 이 책처럼 동화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과학이고, 우리 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배울 수 있는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과학이다. 『과학 탐정과 향기의 마법사』를 통해 오늘도 내가 숨 쉬고, 향기를 맡으면서 기분 전환하는 모든 활동이 과학과 맞닿아 있다는 걸 느끼며 재미와 학습, 두 가지를 즐겁게 거머쥐길 바란다.

⋆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 관련 단원
4학년 1학기 4. 혼합물의 분리
5학년 1학기 4. 용해와 용액
5학년 2학기 2. 산과 염기 / 4.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6학년 1학기 4. 여러 가지 기체
1장 루비 반지 절도 사건 10
향기에 숨은 과학 28
냄새는 어떻게 맡을까? | 사람 코 vs 개 코

2장 샌들우드 방화 사건 32
향기에 숨은 과학 60
연금술이 화학의 기초가 되었다고? | 마음을 사로잡는 향수의 정체
용액이란 무엇일까? | 용질과 용매란 무엇일까?

3장 마법의 향기 사건 64
향기에 숨은 과학 94
산과 염기 | 집 안에 있는 산성과 염기성 물질 | 산과 염기의 진하기를 파악하는 방법
산성 물질과 염기성 물질을 섞으면 얼마나 독할까?

4장 벌 떼 습격 사건 98
향기에 숨은 과학 138
고체 혼합물을 분리하는 법 | 액체 혼합물을 분리하는 법 | 기체 혼합물을 분리하는 법

5장 범인의 정체 142
향기에 숨은 과학 164
원소란 무엇일까? | 연금술사들이 만든 원소 기호
같은 원소가 다른 물질이 된다고? | 원자와 분자
“후후, 반지의 냄새를 맡아 보시지요. 지금 당신 손에서 같은 향수 냄새가 나지 않나요?”
삼촌이 루비 반지의 냄새를 맡더니 부인의 손 냄새를 맡았다.
“정말이네요! 똑같은 냄새가 나요!”
“이 향수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특별한 향수지. 유명한 조향사 ‘이그 몽땅’이 만든 ‘보그 62’야. 아까 보석을 잃어버린 주인의 가방을 봤지. 그 안에 보그 62가 있더군. 그 향기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거든.”
닥터 Q의 설명에 “아!” 하고 검은 벨벳 모자를 쓴 부인이 바닥에 주저앉았다. 절망에 빠진 듯 자신의 머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
“다, 다, 당신을 체포합니다!”
삼촌이 주머니를 뒤지면서 외쳤다.
“누구신데요?”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삼촌은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보였다.
“영어 학원증인데요? 학원 다니라고요?”
항공사 직원이 삼촌을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말했다.
“앗! 죄송합니다.”
삼촌은 다시 주머니를 뒤졌다.
“저는 경찰입니다!”
삼촌의 손에는 경찰 신분증이 들려 있었다. 삼촌은 다시 허둥대며 주머니를 뒤졌다. 영수증과 과자, 사탕, 볼펜 등이 쏟아졌다.
“당신은 묵찌빠를 할 수 있으며, 아니,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본문 26~27쪽 중에서

“경찰은 수사를 완전히 잘못했습니다. 이건 모두 눈속임입니다. 이건 범인이 저지른 방화 사건이 분명합니다!”
닥터 Q의 말에 삼촌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왜 그렇게 단정 지으시는 건가요? 무슨 증거가 있나요?”
“소방관들이 인화성 물질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지요?”
“네. 휘발유나 불을 낼 만한 성분은 없었습니다. 참 이상하기도 하지요.”
“화장품!”
“네?”
“범인은 화장품으로 불을 냈다고요.”
닥터 Q가 말했다. 그러고는 연구실 이쪽저쪽을 가리켰다.
“네 군데에서 동시에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화장품 냄새가 나는 것은 바로 그것 때문이지요. 스킨 토너에는 에탄올 성분이 있지요. 범인은 에탄올이 들어간 화장품을 연구실 곳곳에 뿌린 뒤에 불을 붙인 겁니다.”
-본문 55~56쪽 중에서

“향이란 건 정말 신기하고 놀라워. 배합법을 조금만 달리하면 향이 달라지잖아. 한 가지 신제품을 위해서는 수백 개의 샘플을 만들어야 해.”
“그것뿐이겠어. 첫 향이 좋은 게 있는가 하면 잔향이 좋은 게 있고……. 어떤 건 실컷 좋은 향을 내다가도 제품과 결합하면 이상해지기도 해.”
“세제와 섬유 유연제는 어떻고? 세제나 섬유 유연제가 빨래와 섞이는 과정에서 향이 달라져. 말리는 과정에서도 향이 달라지고. 그래서 반드시 건조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니까.”
호탐대의 얘기를 듣던 닥터 Q가 미소를 지었다.
“소리가 난다고 해서 모두 음악이 되는 줄 아나? 훌륭한 작곡가가 있어야 하지. 향기도 마찬가지야. 조향사는 훌륭한 작곡가가 되어야 해. 모차르트처럼!”
-본문 106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