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출판사가 출판한 책 현재 2,291  
살림출판사홈 > 살림의 책 > 전체도서목록
살림지식총서 569 <영국 역사> (살림지식총서 569)
한일동 지음 | 2018년 7월 23일
브랜드 : 살림지식총서
쪽수 : 184 쪽
가격 : 4,800
책크기 : 120*190
ISBN : 978-89-522-3941-9-04080
• Home > 브랜드별 도서 > 살림지식총서
• Home > 분야별 도서 > 인문사회
• Home > 시리즈별 도서 > 살림지식총서
역사 여행을 떠나보자
세계 역사와 문화의 고향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회민주주의, 산업혁명, 해가 지지 않는 제국, 브렉시트까지
화려한 영국 유산은 지금도 세계에서 빛을 발한다.
영국은 유럽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에 불과하다. 하지만 역사적 지위는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세계 최고이다. 수천 년 동안 신석기시대 사람, 켈트족, 로마인, 바이킹족, 앵글로색슨족, 노르만족 등 많은 침략자와 이주민이 건너와 정착하면서 자신의 발자취를 남겼다. 그 결과 오늘날에도 역사, 문화, 언어의 융합을 이루어 세계의 중심에 서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서유럽 변방의 작은 섬나라 영국은 세계 최초로 의회민주주의를 꽃피웠고, 산업혁명을 주도하여 시장경제를 이끌었으며, 50여 식민지를 개척하여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호령하는 ‘해가 지지 않는 제국’으로 군림했다. 비록 20세기 들어 제1ㆍ2차 세계대전과 냉전체제를 겪으면서 초강대국의 지위는 잃었지만, 후세에 남긴 영국인의 유산은 오늘날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는 ‘해가 지지 않는 제국’으로, 현재는 ‘하이테크문화와 전통문화의 공존’으로 전 세계인에게 항상 관심을 끌고 있는 나라가 바로 영국이다.
제1장 영국은 어떤 나라인가?
제2장 영국의 역사
고대/중세/16세기/17세기/18세기/19세기/20-21세기
제3장 북아일랜드의 역사
북아일랜드 개관/역사
제4장 스코틀랜드의 역사
스코틀랜드 개관/역사
제5장 웨일스의 역사
웨일스 개관/역사
백년전쟁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랭커스터 가문(The House of Lancaster)과 요크 가문(The House of York) 사이에 이른바 ‘장미전쟁(The Wars of the Roses, 1455∼1485)’이라 불리는 권력투쟁이 시작되었다. ‘장미전쟁’이라는 명칭은 19세기 영국의 소설가 월터 스콧(Walter Scott)이 랭커스터 가문의 문장(紋章)이 붉은 장미이고, 요크 가문의 문장이 흰 장미인 점에 착안하여 부른 것으로부터 유래한다. 30년 동안 지속된 이 전쟁은 랭커스터 가문의 헨리 튜더(Henry Tudor)가 요크 가문의 리처드 3세(Richard III)를 죽이고 요크 가문의 엘리자베스(Elizabeth)와 결혼함으로써 끝이 났으며, 헨리 튜더는 헨리 7세(Henry VII)가 되어 튜더 왕조(The Tudor Dynasty, 1485∼1603) 시대를 열었다._34쪽

19세기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빅토리아 여왕의 재위 기간 동안 영국은 역사상 전무후무(前無後無)한 전성기를 누렸다. 이 시기에 영국은 그 어느 나라도 감히 따라올 수 없는 세계 최고, 최대, 그리고 최선의 국가였다. 대내적으로는 산업혁명과 과학의 발전에 힘입어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국가가 되었으며, 오랫동안 시행착오를 겪어오던 의회 민주주의도 양당제가 뿌리를 내리면서 반석 위에 올랐다. 대외적으로는 전 세계 땅덩어리의 4분의 1 지역(3,300만 평방킬로미터)에 광대한 식민지를 개척하여 ‘해가 지지 않는 제국(An Empire under the Sun)’으로 불렸다. 지구가 돌기 때문에 영국에 밤이 오더라도 세계 어딘가의 식민지는 낮이라는 이유에서 이런 별명이 붙여진 것이다. _57~58쪽

유럽연합의 규제, 난민(難民), 세계화(유럽화)에 따른 부작용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방편으로 2016년 6월 23일 시행된 국민투표에서 영국 국민의 51.9%가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결정되었다. 이로써 영국은 1973년 이후 43년 만에 유럽연합에서 탈퇴하게 되었으며, 캐머런 총리도 이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2016년 6월 캐머런 총리가 사임함에 따라, 같은 해 7월 13일 테레사 메이(Theresa May, 1956~)가 마거릿 대처 이후 영국의 두 번째 여성 총리이자, 21세기 영국의 첫 번째 여성 총리가 되었다. 그녀는 총리로 임명된 직후 행한 연설에서 연합주의를 강조하면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사이에 맺어진 소중하고도 소중한 연대를 되새기자”고 했다._82~83쪽

“스코틀랜드 사람은 모든 시간을 전쟁에서 보낸다. 그리고 전쟁이 없을 때에는 자기들끼리 싸운다”는 말처럼, 스코틀랜드의 역사는 로마가 영국을 침략한 이후부터 외국의 지배 야욕을 물리치기 위한 항전의 역사였다. 따라서 전쟁의 땅 스코틀랜드에서는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 사이에 늘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떠날 날이 없었다._145쪽

웨일스는 20세기 들어 처음으로 영국의 정치무대에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David Lloyd George)는 최초의 웨일스 가문 출신 총리로서 노령연금 등을 비롯한 사회개혁 프로그램을 입안했고, 광부 출신의 어나이린 베번(Aneurin Bevan)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클레멘트 애틀리 내각의 보건장관으로 입각(入閣)하여 ‘국민의료서비스’ 제도의 기틀을 다지는 데 일조했다._169~17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