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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설
주요저서
문신의 역사
작가소개

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조교수.
고려대학교 국문과를 졸업. 동국대학교에서 [티벳, 몽골, 만주, 한국의 건국신화에 관한 비교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음.
북경외국어대학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강의하고, 북경대학교 비교문학비교문화연구소에서 연구.
저서로는 {동아시아 건국신화의 역사와 논리} {고전문학과 여성주의적 시각}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울} 등.
논문으로는 [조선시대 귀신이야기에 나타난 신이 인식의 의미] [동아시아 문신의 유래와 그 변이에 관한 시론] 등 다수.


>>나는 이 책을
근래 한국 사회에서 바디 페인팅, 피어싱, 플라노 아트, 그리고 문신은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신을 통한 병역기피 현상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러나 우리는 이 새로운 흐름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다. 문신은 다만 혐오와 기피의 대상일 뿐 이해의 대상은 아니다. 오해를 벗어나 이해에 이르는 길은 우리가 지닌 편견을 내려놓고 대상의 근원을 성찰하는 것이다. 그리고 역사만큼 성찰에 좋은 도구는 없다. 문신의 문화사에 대한 탐색을 통해 지금 여기에 있는 우리를 이해하는 오솔길 하나를 닦기 위해 나는 이 책을 서둘러 썼다.

>>>관심사와 연구계획은
지금까지 내 주된 관심은 신화였다. 그것도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신화였다. 나는 동아시아 신화를 통해 서양 신화와 그 연구에 대해 할 말이 많았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 신화에 대한 관심이 그러하듯이 나는 ‘소수적’ 문화 현상에 관심이 많다. 왜냐고? 소수적인 것은 그것 자체로 문제적이고 혁명적이니까. 소수화된 몸에 대한 철학적 관심을 기울이다가 문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문신에 대해 주목하면서 피어싱이나 바디 페인팅 혹은 플라노 아트와 같은 새로운, 아니 오래된 신체장식술이나 신체변형술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앞으로 문화인류학적 혹은 민속학적 관점에서 이 같은 동시대의 문화 현상에 접근해볼 작정이다.